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몸에 대한 생각
고린도 교회에 음행의 문제가 상당한 것은 그들이 몸을 대하는 태도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마치 배 고픈 것을 채위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 즉 식욕을 해결하기 위해 식사를 하는 것이 문제가 없듯이 그 몸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서 음행을 행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식욕을 해결하기 위해서 맛 있는 음식을 마음 껏 먹는 것이 그 식욕을 쾌락과 연결시켜 그 쾌락의 정도가 크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성욕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 큰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것이라 여긴 것 같습니다.
이는 당시 그 지역에서 몸을 하찮케 여기며 극단적 쾌락이나 혹은 극단적 금욕을 주장하는 풍조와 함께 은사주의로 대표되는 영지주의적 신앙이 고린도 교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바울 사도는 그 성도의 몸(육신)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살리시므로 하나님께 속하게 된 것임을 밝히며 이제는 식욕을 해결하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이 되어야 하며, 식욕도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즉, 그 몸까지도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사용되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성도의 몸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몸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지는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어 우리를 인격적인 존재로 사랑하사 우리에게 결정권(의지)를 주셔서 우리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든 우리 스스로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되시기에 그 모든 결정이 다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와 합하여, 우리 몸도 교회의 일부인 줄 알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우리가 스스로 결정할 때 그제서야 우리에게 유익하게 될 것이며 이렇게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결정을 하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악하면...
우리 몸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셨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은 귀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졌으니 모든 결정을 할 때 신중하여, 즉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우리에게 유익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귀히 여기는 결정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우리 몸도 주님의 것, 즉 귀한 것임을 다시 일깨우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함부로 하지 않고 유익한 결정으로 귀히 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2.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로 우리를 망가뜨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하는 결정들을 내리는 어리석음을 멈추게 하소서. 주님께서 자신의 자유를 아름답게 사용하셨듯이 우리도 주와 합하여 우리의 자유를 아름답게 사용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