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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AERO & Chopper

[[1/48]]F-4C "Vietnam War" #12294 [1/48 ACADEMY MADE IN KOREA]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3.10.28|조회수927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아카데미 #12294번 1/48 F-4C "Vietnam War" 제품이 지난 25일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F-4 Phantom II

 

 

 

Contents

1 전폭기
1.1 개발배경
1.1.1 운용 개념
1.2 주요 제원 및 성능
1.3 특성
1.4 계열 기종
1.4.1 특수목적 계열기
1.4.2 각 국가의 계열기
1.5 주요 탑재장비 및 무장
1.6 운용국가
1.6.1 미국
1.6.2 대한민국
1.6.3 이란
1.6.4 독일
1.6.5 기타 국가
1.7 실전사례
1.7.1 베트남전
1.7.1.1 F-4와 기관포
1.7.2 중동전쟁
1.7.3 걸프전
1.8 참조
1.9 등장 게임
2 머브러브 얼터너티브

1 전폭기

 

 

 

F-4 Phantom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작된 제트 전투기 중 가장 성공적인 기체. 물경 5,000대 이상(정확히는 5,195기)이 생산되어 서방제 전투기 중에서는 최대 생산수를 자랑한다. 거대한 덩치와 그에 걸맞는 압도적 파워와 탑재량, 기동성을 자랑했으며 진정한 멀티롤 파이터(Multirole fighter)로서 당대 어느 전투기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냉전시 라이벌이었던 소련이 F-4와 근접한 멀티롤 파이터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 MiG-23, 그것도 최후기형인 MLD형이 등장한 이후에야 가능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름이 'Ⅱ'인 것은 해군 전투기 중 이미 '팬텀'이라는 애칭을 가진 기종이 있기 때문이다(FH 팬텀). 하지만 다들 선대 팬텀은 깔끔하게 잊고/무시하고 그냥 팬텀이라고 부른다. 안습.

 

 

 

[FH-1 팬텀. 미 해군에서 팬텀이란 이름을 사용한 첫 전투기다. 미 해군이 운용한 최초의 제트 전투기이기도 했으나 성능미달로 별로 주목 받지 못했다. ]

 


F-110 Spectre 이란 다른 명칭도 있다. 사실상 팬텀도 센츄리 시리즈의 일부였던 셈. 다만 이 제식번호는 해군과 같은 네이밍을 쓰기 싫다는 미공군의 똘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었기에 항공기 통합 제식번호를 추진하던 맥나마라에게 까이고 공군에서도 F-4라는 이름으로 운용하게 된다.

 

[시험 비행중인 XF4H-1 팬텀. 기체가 크다 보니 무장탑재 공간도 넉넉하다. 사진속의 기체는 무려 22발의 500파운드(225kg) 폭탄을 탑재하고 비행중이다. 시험 비행 중에는 눈에 잘 보이도록 폭탄도 붉은 색이나 오랜지 빛으로 칠하곤 한다. ]


 

대한민국 공군 스페셜 마킹중 최고의 간지!! 가장 육감적이고 섹시한 기체라는 평가가 있다.

 

 

[팬텀을 의인화한 캐릭터, ‘스푸크‘ ]

 

 

[스푸크는 우리나라의 팬텀 중 F-4D의 수직꼬리날개에도 그려져 있다. ]

(사진제공 : 이골님 (http://blog.naver.com/toysher))

 


1.1 개발배경

미 해군의 요구에 의해 맥도넬 더글러스사가 1953년 장거리 공격용 전투기에 대한 예비설계를 시작하여 쌍발 엔진의 전천후 장거리 복좌 방공전투기를 연구하게 되었다.

 

 

 

[비행중인 YF4H-1. 기수 옆에 F4H-1이라고 적혀 있다. 나중에 대량생산되는 팬텀 모델들과는 기수부분의 형태가 좀 다르다. 기수 앞에 긴 뿔처럼 돋아 있는 부분은 속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본래 일반 전투기들에도 작은 뿔 형태로 달려 있지만 이런 시제항공기들은 정확한 정보를 측정하기 위해 이처럼 긴 장비를 사용한다. ]

[지상에서 대기중인 YF4H-1. 팬텀 뒤쪽에 있는 전투기들은 미 공군이 사용했던 F-101 부두(Voodoo)라는 전투기로, 이것 역시 맥도널 더글라스에서 만든 전투기다. ]

 


1954년 2대의 시제기 제작이 발주되어 강력한 레이더와 3시간 이상의 항속능력을 갖춘 시제기가 58년 첫 비행(F-4A)을 실시한 이래, 실전용으로 배치된 F-4B는 1960년말부터 미 해군/해병에 인도되었고 당시 케네디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맡고 있었던 로버트 맥나마라의 지시에 의해 공군에서도 채용을 검토한 끝에 F-110 스펙터라는 이름으로 채용, 이후 미 공군용으로 전자장비를 보강한 F-4D가 생산되어 월남전에 참전하였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F-4C 팬텀. 미 공군은 베트남 기간 동안 팬텀을 이처럼 위장색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았다. 팬텀이 지상공격을 위해 낮게 나는 경우 더 위에 있는 적기는 팬텀을 바라 볼 때 지상을 배경으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팬텀 앞쪽에 있는 하얀색 장비는 일종의 전파방해장치인 ECM (Electronic Counter Measure) 포드다. ]


사실 최초의 팬텀 설계는 미 해군의 요구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니라 맥도널 더글라스사내의 독자 계획으로부터 출발했다(때문에 팬텀 초기 설계안에 대한 자료가 사내 기밀로 분류된지라 많지 않다). 초기 설계를 마무리한 후 맥도널 더글라스는 이 설계안을 미 해군에 제시하였으며, 미 해군은 이 기체를 처음 봤을때 넉넉한 무장탑재량에 주목, 함재 공격기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가 다시 함대 방공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로 선회하게 된다.

 

 


1.1.1 운용 개념

ㅇ 공대공 및 공대지 폭격 임무 수행
ㅇ 적 방공망에 대한 대공제압 임무
ㅇ 정찰 임무 수행

 

 

 

 

1.2 주요 제원 및 성능

전 장 62.98ft
기 폭 38.61ft 기 고 16.47ft
자 중 30,328Ibs 최대이륙중량 61,795Ibs 최대무장적재량 16,000Ibs
전투 행동반경 683NM
엔 진 General Electric J79-GE-17 터보제트 2기(E형)
실용 상승고도 54,382ft
추 력 17,900Ibs×2
최대속도 마하 2.27
최대항속거리 1,718NM
제작사 McDonnell Douglas(미)

1.3 특성

- 항공기 동체가 매우 커 내부에 7,022리터(1,855갤런)의 연료를 적재 가능하며, 동체하부에 4개의 무장장착대가 부착되어 있다.
- 저익 구조로 설계된 주익은 삼각형의 테이퍼(Taper)형태이며, 주익의 내측은 연료 탱크로 사용되고 외측은 접히도록 설계되어 함상에서 적재공간을 적게 했다.
- 미익은 보조익과 연동되는 방향타(Rudder)가 있으며, 23도의 하반각을 가진 전 자동식(ALL Moving)식 승강타(Stabilator)가 있다.
- 동체 양 옆으로 17,900Ibs 추력의 제네럴 일렉트릭의 J79-GE-17 터보제트 엔진 2대를 장착 하고 있으며, 주익 상부의 동체에 있는 장방형의 공기흡입구는 공기 속도에 따라 조절되도록 되어있다.

1.4 계열 기종

  • F-4A: 시제기. 통합명명법 이전의 이름은 F4H-1.


  • F-4B: A형을 개량한 미 해군기. 통합명명법 이전의 이름은 F4H-2. 엔진은 J79-GE-8이 채택되었고 미공군 최초로 다기능의 FCS를 장비하게 되었다. APQ72 레이더의 탑재로 기수 아래쪽의 안테나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특징적이다.

 

  • F-4C: B형을 개량한 미 공군기. 통합명명법 이전의 이름은 F-110A. 지상활주로에서의 작전을 위해서 폭이 넓은 타이어를 채택했으며 이를 수납하기 위하여 주익에 약간 볼록한 모양이 생겼다. 미해군과 다른 공중 급유방식을 사용하는 공군의 요구로 동체윗면으로 수유 프로브가 이동되어 설치되었다. 형편 없는 미사일의 성능에 불만을 가져 몇몇 부대에서는 마개조를 통해 20mm 기관포드를 동체 중앙 파일런에 장착하여 운용했다. 핵 무기 운용 능력이 있다. 이는 공중 핵폭발로 소련의 폭격기 대편대를 요격한다는 계획의 일환. AIM-9에 의해 대체되었지만 AIM-4 팔콘 미사일의 경우 핵탄두 사용 모델이 있었다.

 

  • F-4D: C형을 비로소 공군이 자기들 규격에 맞게 옆그레이드 한 미 공군기. 항법, 사격통제장비 등의 전자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였다. 가장 큰 개선점은, 기관포가 없다는 점에 불만을 터트린 공군의 요구로 인해서 F-4C에서 실험적으로 장착되었던 20mm 기관포드를 동체아래의 파일런에 본격적으로 탑재할 수 있었다[1]. C형과의 감별 포인트는 기수 레이다 돔에 돌출된 부분이 사라지고 동그랗게 바뀌었다[2]. C형과 마찬가지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 F-4E(1967): D형을 개량한 미 공군기. 공중전 능력 강화를 위해서 기수를 쭉 잡아늘려 M61A1 20mm 발칸포를 고정 무장으로 탑재하였다. 때문에 J형과는 다르게 룩다운 능력이 안 되는 레이더를 장착해야 되었다. 후기형에서는 공중 기동성 향상을 위해서 기수의 발칸포구를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또한 주익에 연장 슬랫(slat)을 사용하여 최고 속도는 조금 저하되었으나 운동성이 매우 향상되었다[3]. 우리가 팬텀 하면 연상되는 가장 대표적인 기종이다. 어지간한 파생형은 전부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F-4J: B형을 개량한 미 해군기. 미 공군의 D형에 자극을 받아 룩-다운 능력을 가진 신형 레이더를 채택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기수아래의 작은 안테나가 사라져 버린 단순한 원뿔형태의 기수가 특징적이다. C형처럼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주익에 볼록한 부분이 생겼다. F-4D마냥 동체 하부 파일런에 외장 기관포드를 탑재할 수는 있었으나 공군과 같은 개틀링 기관포드가 아닌 해군 전통의 Mk. 20 리볼버 캐논을 사용했다. 다만 문제는 이 리볼버 캐논 자체가 신뢰성이 꽝인데다 해군은 그 자리에 증가연료탱크를 탑재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기에 해군의 기관포드는 거의 흑역사 레벨이다.
  • F-4N: 미 해군의 차세대 함대방공 함재기 F-14의 배치가 늦어지자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존의 F-4B를 미 공군의 E형 기준으로 개량한 미 해군기. 고정 무장은 여전히 탑재되지 않았지만 주익 연장 슬랫 등의 개량점은 모두 포함되었다. 다만 이 주익 연장 슬랫 때문에 최저 비행속도가 약간 빨라져 착함시 난이도가 상향조정높아졌다.

 

 

 


  • F-4S: F-4N과 동일하게 E형 기준의 개량이 실시된 기종이지만, S형은 J형으로부터 개량된 기체를 따로 구분하는 형식명이다. 미 해군/해병대에서 최후까지 운용된 팬텀[4]이다.

 


1.4.1 특수목적 계열기

  • F-4G(Wild Weasel): E형을 개조한 전자전기. AN/APR-38 레이더 호밍 경보장비와 이 라인을 수납하는 Under Nose Faring을 장착하였다. 전방/측방 감시용 레이더 안테나를 비롯해 52개의 수신/송신용 안테나와 각종 전자전 장비를 장착하였다. 걸프전을 마지막으로 퇴역했다.


  • RF-4C: C형을 개조한 정찰기. 카메라 등의 정찰용 장비를 장비하기 때문에 레이더를 제거했으며 무장은 거의 탑재하지 않지만, 일부 기체에는 자체방어용 사인드와인더를 장착한다고 한다.한국 공군이 사용 중인 물건으로서 바로 옆 나라 일본과 달리 F-16에다가 관측장비를 탑재하고 중고도 UAV 등으로 메꿀 예정


  • RF-4E: RF-4C의 해외 수출용 기체. 엔진이 배기가스가 줄어든 J79-GE-17C형 으로 교체되었다. 독일공군의 RF-4E는 지상공격용 배선을 살려놓아서 핵탑재도 가능하다. 일본 항공 자위대가 보유한 RF-4 역시 EJ형으로서 인제 얼마 후면 미 개량형 F-15에 밀려 도태될 운명...이스라엘형의 일부는 전방에 정찰용 카메라를 집어넣어버린 형태도 존재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정찰용 포드가 하나 줄어버려서 무장이 추가하거나 아니면 연료탱크를 달아 항속거리,비행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 QF-4x: 무선조종 표적기로 개조된 계열. 표적 훈련용으로 사용되기 전이나 에어쇼나 군 행사 때는 조종사가 탑승하며, 현역 시절 그대로의 도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색은 많이 바랜 상태. QF-4G의 경우에는 신형 대레이더 미사일의 테스트를 행한 적도 있다고 한다.

 

1.4.2 각 국가의 계열기

  • F-4EJ: 일본 항공자위대용. F-4E와 마찬가지로 AN/APQ-120 사격관제레이더와 M61A1 20mm 개틀링 기관포(탄환 640발)을 장착하였으며, AIM-7 스패로미사일과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운용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육상공격능력, 공중급유기능, AN/AJB-7 폭탄투하시스템이 삭제되었다. 많은 시스템이 일본제 시스템으로 변경/ 장착되었다. 예를 들어 J/APR-2 기미부 경보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일본제의 BADGE(Base Air Defense Ground Environment)가 장착되었으며, 주익부의 슬랫과 안정기가 삭제되었다.

 

 

 


  • F-4EJ改(kai): 일본 항공자위대용. F-4EJ의 개수형을 가리킨다. 록다운, 슛다운 기능이 부가된 AN/APG-66J 펄스 도플러 레이더[5], 중앙 컴퓨터, HUD, 피아식별장치, 관성항법장비, J/APR-6 레이더 추적/경보 시스템, AN/ALQ-131 EMS 포드(옵션) 등이 교체되었다.

  • F-4F:독일 공군용. E형의 간략화형. 가볍고 저렴하고 간단하게 제작되었다. 초기형은 공중급유, 공대공 기능, 레이더 기능 등이 간략화(따라서 AIM-7운용 불가...BVR불가...어?)되었으나, 업그레이드 이후 마개조를 통해 디지털 무장 컴퓨터, 전자 대응수단, 조종석 디스플레이 등의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각종 무장 운용능력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팬텀 기종 중 유일하게 암람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속의 항공기는 독일 소유의 F-4F지만, 옆구리에는 미군기 마크가 붙어있다. 어찌된 일일까? 독일은 여견상 훈련비행을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미국에 몇 대의 F-4F를 배치하고 이곳에서 훈련을 했다(현재는 F-4F 대신 독일공군 소속의 토네이도 전폭기가 훈련을 위해 여기에 배치되어있다). ]


  • Phantom FG.1(F-4K): J형을 개량한 영국 해군용. 자국 내에서는 팬텀 FG.1로도 불렸다. 영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던 소형 항공모함에서 운용하기 적합하도록 측면을 강화시켰으며, F-4J에 사용되던 J79 터보제트 엔진을 롤스로이스의 RB.168-15R Spey 201 터보팬 엔진으로 교체하였고, F-4J의 AN/AWG-10 사격관제시스템을 AN/AWG-11 사격관제시스템으로 변경하였다. 외형상의 특이점은 엔진 변경때문에 엔진노즐이 원래의 팬텀보다 짧고, 앞부분 랜딩기어가 기존 시리즈보다 길다는 것인데[6] 이는 항공모함 크기가 미국보다 작아 더 짧은 활주거리로 이륙할 수 있도록 이함시 기수를 치켜세우기 위해서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체 형태 변화 때문에 고공에서 속도가 떨어지는 등(엔진 출력은 올라갔으나 무거워지고 기체 형상이 바뀌는 바람에 도루묵... 롤스 로이스 엔진 덕분에 출세한 머스탱과 반대) 단점이 생겨버린다[7]. 더더욱 안습인 사실은 이 기체를 추가로 운용하기로 했던 HMS Victorious 와 HMS Eagle이 제 때 업그레이드가 안 됨에 따라 HMS Ark Royale에서 운용했던 기체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공군으로 돌려진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건포드를 전혀 달 수 없다...아아아아아아아!!!! 이거 뭐하잔 겁니까!!!

 


  • Phantom FGR.2[8] (F-4M): 영국 공군용으로 도입된 팬텀으로 기존의 노후된 호커 헌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최초 도입은 1969년으로 앞의 FG.1 버젼과 동일한 롤스로이스 Spey 엔진을 장착하여 기체 형상이 미군용과 약간 다르다. 그러나, 이 덕분에 고공에서의 비행 성능이 떨어지게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었다. 이 기종 또한 기본적으로 기총을 장착하고 있지 않았으며, 필요하다면 SUU-23/A 건포드를 장착할 수 있었다.

 


  • Kurnass: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사용하던 팬텀으로 Kurnass는 희랍어로 '오함마'라는 의미이다. 1969년 구매 당시 이스라일이 종심 타격이 가능한 기체를 원했었기 때문이었다. 초창기에는 미군에서 사용하던 중고 F-4E를 들여와서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기반은 F-4E였으며, 73년에 연장 슬랫을 추가하고 75년에는 기체 내부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전장비 및 채프/플레어 투하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이후 78년에 몇 가지 특징적인 개수가 이루어 지는데, 기수 근처에 공중 급유구가 고정되고(이 경우는 항시 고정되어 드러나 있다) ECM장치가 기체에 내장된다. 드디어 마개조가 시작된다

 

[이스라엘의 F-4E. 쿠르나스. 조종석 옆으로 길게 뻗어 나온 것은 공중급유용 연료관이다. 본래 F-4E는 급유기가 항공기에 직접 연료관을 꼽는 방식이지만, 이스라엘은 이 방식의 급유기를 운용하고 있지 않으므로 자신들의 사정에 맞게 공중급유장치를 개조 했다.]

  • F-4-2000: 이스라엘이 시작한 F-4E 개량사업으로서 일명 슈퍼 팬텀 혹은 kurnass 2000이라고 불리는 녀석으로서 마개조의 달인 이스라엘측에 의하여 신형 엔진으로 좆망크리를 타게 될 라비 전투기에 사용될 엔진인 PW1200 엔진을 장착해 속도등을 늘리고 A-12용 레이더인 APG-76 레이더를 장착하고 전자장비 교체 및 컴퓨터 교체, 기체 강화, 통신장비 강화, 이스라엘제 무기 추가, 연료누출 방지, 공중 급유용 장비 장착, 30mm 기관총으로 교체하는 등을 실시하려고 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엔진까지 바꾸지는 못했으나 1994년까지 이스라엘 공군이 보유한 F-4E 전체를 개량하는 데 성공함. PW1200 엔진을 탑재했던 기체는 슈퍼크루징이 가능하다는 기염을 토했다.

1.5 주요 탑재장비 및 무장

ㅇ 무장: AIM-7 '스패로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인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A 'AMRAAM'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독일 F-4F ICE 개수형)X 4,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AGM-142 '팝아이' 공대지 미사일(한국 공군 F-4E, 터키 공군 F-4E) M-117, M-118, MK-82, MK-83, GP, RX, CBU, LGB, BLU, M61A1 기관포(E형) / CGU-24 건 포드(D형)

 

 

 

 



* 8개 파일런에 최대 7,250K(15,983Ibs) 적재 가능
ㅇ 전자장비: AN/APQ-120, INS

1.6 운용국가

미 해공군 및 한국 공군 등 10개국에서 운용하고 있으나 점차 퇴역 추세이다.
그래도 지상 공격력이 워낙 출중해서 아직도 많이 쓰이며,[9] 각종 공중전 전술 발달로 인해 한국군 훈련과정에서 F-16을 잡은 전적도 있다. 레이더 등을 개수하여 BVR 전에 투입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독일의 ICE가 대표적인 예).

1.6.1 미국

80년대 들어 구식화를 숨길 수 없게 되자 미 해군을 시작으로 강판을 시작, 현재 미군에서는 완전히 퇴역한 상태이다(표적기 및 테스트기로 비전투 운용으로는 아직 재적중. 64년부터 96년까지 전투비행대에 있었기에 미공군 최장수 전투기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개수에 마개조를 통해 현대적인 항전장비를 장착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퇴역할 때 까지 HUD등 현대적인 전투기라면 당연히 있으리라 생각하는 장비들이 장착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걸프전때 참전해서 활약을 했던 것을 보면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 애초에 제공권은 F-15C가 확보했으며 그 당시에는 미사일의 성능이 그야말로 '쓸만한'것들이 되었다는 것도 있었고, 지상공격시에도 ARM및 LGB들을 주력으로 사용했기에 궂이 첨단 탄도학 계산기가 필요하지 않았었다는 것도 있었다. 실제로 정비병으로 제대한 사람의 말을 들어 보면 90년대 들어와서 훈련시에도 거의 폭격 임무를 상정하여 훈련했고, 당연히 일반 폭탄은 거의 쓰이지 않고 LGB를 운용했다고 한다. 96년도에 결국 완전히 강판된 이유는 다방면에 유능하고 유지비도 저렴한 F-16덕분이었다.

1.6.2 대한민국

 

 

[편대 비행중인 우리공군 소속의 F-4E. 종전 F-4C, F-4D의 엔진과 비교해보면 엔진 노즐이 약간 더 길어졌다. 한편 신형 엔진인 J79-GE-17 J79시리즈 엔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매연문제를 좀 개선한 모델이기도 했다(, 매연을 완전히 없애진 못했다). 팬텀의 심한 매연 때문에 북베트남 조종사들은 멀리서도 눈으로 팬텀이 어디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

한 때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종이었으나 이제는 F-15K와 차후 도입될 전투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 중. 하지만 아직까지는 F-16과 더불어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중 양대축을 자랑한다.

한국공군에 최초 도입된 F-4는 D형으로, 68년의 1.21 사건 및 푸에블로 납북사건 등으로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기 대한민국이 미국에 요청해 68년 기종전환훈련을 위한 F-4D 6기 대여(후에 반납)를 시작으로 69년 F-4D 18기를 인도받으면서 장구한 한국공군의 팬텀 운용사가 시작된다.[10]

 

 

[1화에서도 봤던 우리공군의 F-4D 사진. 방위성금을 통해 도입한 기체다. ]


이 당시 영국이란[11]을 뒤이어 아시아 최초로 팬텀 운용 국가가 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팬텀 도입 과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일단 많이 알려진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월남전 때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F-5A 36기와 RF-5A 8기의 남베트남 공여 문제를 놓고(사실 이거 다 미국 재산이다)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 박정희 대통령이 남베트남에 F-5A를 전달해주는 대신 팬텀을 인수해 오지 못하면 회담 엎고 나오라는 강경노선을 지시하는 끝에 주한 미군의 F-4D를 추가로 공여하기로 낙착을 봐 72년 18기의 F-4D가 추가로 공여되었으며, 당시 미국이 팬텀 대신에 주겠다고 한 놈이 바로 F-104스타파이터라는 것이다. 여러 루트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시ㅋ망ㅋ이라는 것을 알게된 한국 정부는 "옵션이고 나발이고 그딴 거 집어치워! 중고라도 상관없으니까 지금 당장 F-4를 내놔!"라고 요구했다고...[12][13] 지금에 비유하자면 F-22는 아니더라도 항속거리 긴 F-35급의 전투기를 일본보다 먼저 수입한 셈. 이는 한국 공군의 전력을 대폭 상승시켰으며, 북한에 대한 전쟁억지력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라는 얘기가 많이 퍼져있는 상태.

 

 

 

[구름위를 비행중인 우리공군의 F-4E 팬텀. 아직 팬텀의 전체적인 색을 얼룩무늬 위장색에서 회색으로 바꾸기 전인, 70년대 말엽의 사진이다.]


그러나 미국이 F-104를 주려고 했는데 박정희의 결단으로 F-4 도입이 결정되었다는 이야기는 신빙성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 당시 미국의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문서에서는 처음부터 F-4만이 거론되며 F-104를 주려고 했다는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들어선 박정희 정권이 홍보를 위해 F-4 도입을 무용담화 하여 퍼트렸다라는 것이 점점 정설이 되고 있다.

한국 공군의 F-4 역시 독일의 ICE에 준하는 업그레이드 사업인 KPU(Korean Phantom Upgrade) 사업이 진행 중이었다가[14]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과 함께 실시된 율곡사업 특별 감사에서 비용대 효과가 낮다는 이유로 취소된 전례가 있다. 이후 2010년 6월 16일 도입 41년만에 F-4D들은 퇴역했다.

그러나 F-4D 외에 17전투비행단 산하 3개 대대에서 운용중인 F-4E 팬텀 전투기 70여대는 1970년대에 주로 도입한 것이어서 향후 10년 이상(!)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공군은 보고 있다. 2020년 5세대 스텔스 기체 사이로 당당히 날아다니는 크고 아름다운 RCS의 F-4E.[15]부품조달은 생산국인 미국에서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부품을 구하기 위해 스페인, 터키, 독일, 노르웨이 등 F-4 전폭기를 운용하는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잉여 부품을 구매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 군수업체까지 동원해서 항공기 부품을 확보했다고 한다. 그런데 F-4 전폭기를 운용하는 국가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생산이 중단되는 부품이 발생했고, 생산되는 부품 수요도 적어서 주문을 해도 바로 부품을 공급받을 수 없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기 때문에 공군군수사령부는 부품 국산화 스킬을 발동해서 120여 종에 가까운 F-4 전폭기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냈다.[16]

 

 

 

[전시중인 우리공군의 F-4E 팬텀. 공기흡입구 바로 뒤쪽의 동체 옆면에 사자머리가 그려져 있다. 이 사자머리는 우리나라의 모든 팬텀에 그려져 있는데, 그림을 그린 기지마다 그림체가 약간씩 다르다. ]

 


참고로 한국 공군의 RF-4C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미군이 우려먹다가 버리려는 것을 사들여서 운영했기 때문에 운영한지는 약 10여년이지만 실 수명은 40년이 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2010년 추락한 RF-4C의 경우에는 수명이 44년째).

1.6.3 이란

지금이야 철천지원수나 다름없는 사이가 됐지만 한때 샤(팔레비) 왕조가 다스리던 이란과 미국은 사이가 아주아주 좋은 나라였다. 이 때의 이란은 C-130이나 F-4 뿐만이 아니라 F-14(!)까지 구입해 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호메이니의 회교혁명으로 인해 샤 왕조가 붕괴하면서 부품 공급이 끊겼고, 훗날 이란 공군 소속의 F-4E 편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F-15 편대와 역사적인 교전을 벌여 모두 격추당한다(…).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전투기끼리 교전을 벌인 건 저 때가 유일하다고.

 

 

1.6.4 독일

독일 공군의 F-4F는 원래 스패로 운용능력과 내부 연료탱크의 삭제, 화기관제시스템 능력 다운 등을 실시한 다운그레이드 모델이었다. 그러나 독일은 곧 F-4F를 개량, F-4E 수준의 능력을 회복했다가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전력화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CE 업그레이드를 실시, 결국 AIM-120A 암람까지 운용할 수 있는 최강의 팬텀을 만들어냈다. 참고로 이 팬텀 운용 부대인 제72전투비행단(JG 72)에서는 MiG-29G/GT도 함께 운용했다. 그런데 정비보수가 번거롭고 기체자체가 노후한 이유로 유로파이터가 도입되기 시작하자 2009년 MiG-29G/GT 전량이 퇴역하여 폴란드로 수출되었고, F-4F 역시 조만간 전량 퇴역할 것이다.

 

 

 

[유로파이터와 함께 비행중인 독일 공군의 F-4F. 외형상으로는 F-4E와 잘 구별이 안간다.]

 

1.6.5 기타 국가

영국 해군의 F-4K는 정규 항모에서 운용되었으나 79년 아크 로열의 퇴역후 공군으로 이관, 현재는 모두 퇴역한 후 중고 판매 겸 전시 예비용 기체로 보관중. 마찬가지로 공군에 도입되었던 F-4M도 90년대 들어오면서 토네이도로 교체된다.

한편, 그리스 공군도 팬텀에 암람 운용능력을 부여했다고 한다.

F-4 시리얼 넘버 5000, 즉 5,000번째 생산기(F-4E)는 화려한 기념 마킹으로 스케일 모델화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기체가 한국 공군 인도분이었으며 2000년대 초반 운용중 사고로 손실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은 이 기체는 터키군 기체이다. 한국으로 왔다는 소문은 잘못 알려진 것이며, 추락은 커녕 2011년 6월 현재까지 잘만 날아다니고 있다. 링크 참조.#

1.7 실전사례

서방제 제트 전투기 중 최다 실전 참가 기체이며 그 만큼 전투손실 또한 최다를 자랑한다.

1.7.1 베트남전

1964년 월남전에 참전하여 엄호, CAS, 후방차단작전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MiG기 손실량의 70%(140여대)를 격추시켰다. 공인격추비 2.45:1[17].

 

 

 

[팬텀 vs MIG-17. 두 전투기가 싸우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초음속 비행도 할 수 없고 중거리 미사일이 없어서 먼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도 없는 기종. 하지만 꼬리를 무는 선회전이라면 팬텀을 상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베트남전 내내 팬텀을 괴롭혔다.]


베트남전에서 초기 북폭 작전인 롤링썬더 작전에 호위용으로 참가한 F-100이 초음속기도 아닌 MiG-17에 공중전에서 별 힘을 발휘 못하고 F-105가 미그17의 기관포에 격추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미군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실, 이 두 기체들은 초음속 핵 폭격을 목적으로 설계한 기체들이었다. 당연히 핵을 사용하지 못 하고 도그파이트를 벌여야 하는 베트남의 상공에서는 당할 수 밖에...

 

 

 


더군다나 당시 미군은 미사일 만능주의로 인해 공중에서 근접전이 사라질 것으로 짐작하고 도그파이트를 상정한 기체를 전혀 개발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대규모 실전에서 미사일의 명중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거기다 미군 파일럿들은 높으신 분들이 오인 교전을 막는다면서 '적기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쏴라'라는 지침(ROE, Rules Of Engagement라 한다...)을 내려 놔서 사거리가 길고 적기 전방에서도 조준이 되는 스패로우 미사일의 진가를 살릴 수가 없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초기형 스패로우의 경우 부실한 관리와 유도장치의 저성능으로 인해 가시거리에 가까스로 들어와서야 명중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로 신뢰도도 낮았다.

 

 

 


결국 적기의 꽁무니를 잡고 보어사이트 방식으로 스패로를 쏘거나 사이드와인더를 쏘아야 했으며(물론, 이렇게 쏴도 빗나가는 게 태반이었다. 당시 격추를 기록한 분들이 증언을 들어 보면 보통 3발은 쏴야 한 발이 명중하는 사실을 알 수 있다...안습..), 꽁무니를 잡기 위해 싫든 좋든 도그파이트를 벌여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F-4는 여타 미군 기체들보다 낮은 익면하중 등 F-100 같은 기체에 비하면 수직 기동을 활용하여 도그파이트 성능에서 우월한 점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팬텀이 대 미그기용으로 적극 투입되게 된다.

 

 

 

[AIM-9B 사인더와인더는 미군이 개발 배치한  공대공 적외선추적 미사일로 당시의 AIM-4 팰콘보다 명중률이 더 우수했다]

 

 

 [표적기인 헬켓을 추격하여 명중시키는 AIM-9B 의 모습 적기의 엔진배기열을 추적하는 적외선유도방식의 이 미사일은 당시의 최신 무기중 하나였다. 이는 당시 먼저 개발되어 배치중이던 AIM-4 팰콘보다 명중률이 더 우수했으며 이후 개발되어 배치된 레이더 추적방식의 AIM-7E 스패로우 보다 명중률이나 신뢰성이 더 우수해 월남전에서 많은 적기를 격추시켰다]

 


한데 이 당시에는 파일럿들이 전문적인 도그파이트 훈련을 받지도 못했던 데다, 여타 미군 기체들보다는 좋다 해도 F-4는 고전적인 선회전 성능에선 미그기에게 밀렸기에 베트남전 초기의 북폭 작전인 롤링썬더 작전 동안에는 고전했다. 제아무리 도그파이트를 수직 기동으로 몰고 가면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전술적인 상황 때문에 한 두번의 패스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보통 미군은 공격, 즉, 종심 타격을 가하는 입장이었고, 북베트남군은 방어를 하는 입장이었다. 이 말인 즉슨, 미군 전투기는 도그파이트를 벌이는 상황이 되면 연료가 부족하여 수직 기동을 마음껏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는 것 하며, 적진 깊숙한 곳에서 벌이는 공중전이므로 당연히 심리적인 부담도 엄청났다. 반면 베트남군 조종사들은 방어적인 입장이므로 격추당해도 탈출해서 살아남기만 한다면 다시 출격을 할 수 있었기에 항속 거리가 짧은 미그기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유리한 입장이었다.

 

 

 


거기다 기총이 없다는 점은 여러 방면에서 약점이 되었다. 적의 꽁무니를 잡고 미사일을 쏜다 해도 미사일에는 최소 사정 거리가 있는지라 꽁무니를 잡고도 너무 가까워서 공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났고, 그 뿐만 아니라 바로 전방에서 나타나는 적기를 공격할 수단이 마땅히 없다는 점 때문에 F-4 조종사들은 적기가 전방에서 나타날 때마다 매우 난처해해야 했다. 일부 미그기들은 이를 알아챘는지 미군기를 전방에서 기습하고는 사라지는 전술을 이용하기도 했다.[18]

 

 

 

 

[베트남전에서의 많은 활약을 보여준 F-4D형의 전투 동영상]

 


기관포 문제의 경우 미 공군에서는 "전투기에 기관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냐!" 하면서 20mm 건포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D형에 장비해 운용했으며 이런 공군의 불만을 받아들여서 개량한 기체가 E형.

미그기에 비해 불리한 부분이 많았으나, 반면에 미그기들을 압도하는 추력과 롤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다. 미군 파일럿들은 미그기의 선회전 성능에 대응해 팬텀의 추력과 롤이란 장점을 활용한 3차원 기동을 만들어내면서 미그기에 대응해 나갔다. 특히 미 해군은 탑건 과정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도그파이트를 대비한 훈련을 해나갔다. 라인배커 작전이 진행되던 72년만 해도 2기가 배출될 정도로 열심이었으니.. 그러나 공군은 그 당시까지만 해도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아서 개념가이(예를 들어 로빈 올즈 대령 등...)있는 지휘관이 이끄는 부대들이나 제대로 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로테이션 제도 때문에 막상 실전 경험이 조금 쌓일라고 하면 신병들로 교체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크게 기량이 향상되지는 않았다. 물론, 베트남전 이후로는 달라지지만...

팬텀의 장점을 활용하는 공중전투기동의 개발과 훈련은 베트남전 후반기의 북폭 작전인 라인배커 작전에서 진가가 드러나게 된다. 롤링 썬더 작전 때와는 달리 팬텀은 공중전에서 미그기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미 해군은 탑건 과정을 수료한 파일럿들이 대활약, 역시 탑건 과정을 수료한 인물인 커닝햄과 드리스콜 콤비가 베트남전 미 해군 최초의 에이스가 되기에 이른다.

 

 

 

 


미 공군은 해군만큼의 도그파이트 훈련이 없고 조종사들간의 능력 편차가 크다 보니 해군보다는 덜 압도적이고 들쑥날쑥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롤링썬더 작전 때보다는 크게 나아진 성과를 올렸다.

덧붙여 F-4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것은 억울하게도 같은 전투기가 아닌 SAM을 비롯한 방공망이었다. 롤링 썬더 작전 초기에는 RWR도 장착되어 있지 않았다. 그저 주변을 잘 살피다가 SA-2가 내뿜는 수직 비행운을 캐치하는 수 밖에는... 물론, 흐린 날씨거나 구름 속으로 들어간 상황이라면 '망했어요'.

 

 

 

  [RF-4C 팬텀 밑에서 SA-2 미사일이 폭발했다. 이 미사일은 본래 폭격기를 잡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기동성이 둔한 반면 상당히 많은 양의 폭약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항공기와 65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폭발해도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했으며 공기밀도가 옅어서 파편이 멀리까지 날아가는 고공에서는 무려 250m 떨어진 곳에서 터져도 적 항공기에 피해를 입혔다.]  

 

[이동용 트럭에 실려 있는 SA-2 미사일. 10m 정도 되는 대형 미사일로 차량이나 옆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



기총이 없어 상대적으로 해군용 팬텀이 공군용 팬텀에 비해 공중전에서 밀렸지만, 베트남전 당시 공중전 격추 비율로는 해군이 공군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이는 탑건 훈련도 영향이 있었고, 미사일도 해군의 AIM-9이 더 추적 능력이 좋았기 때문이다. 물론, 관리 부실 때문에 불량품이 넘쳐났던 건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한편 공군은 팬텀을 굴려보니 공중전에서뿐만 아니라 지상 폭격 등 다방면으로 쓰기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때문에 F-4는 베트남전 내내 미그기 사냥만이 아니라 폭탄 투하부터 와일드 위즐 등등까지 다방면으로 쓰이며 멀티롤 파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1.7.1.1 F-4와 기관포
F-4 초기 모델에는 기관포가 장착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는 미사일 만능주의도 있지만 60년대 기술로는 기수에 레이더를 집어넣으면서 발칸포까지 들어가기 힘들었기 때문인 탓도 있다. 당시 레이더는 진공관을 이용했는데, 진공관은 진동에 매우 취약하다(백열전구를 여러 개 꼽아놓은 기판에 큰 진동을 가하면 과연 어찌 될까 생각해보자). 기관포를 기수 근처에 배치하면 진동이 생길테고, 그러면 레이더의 진공관 회로를 보호하기 힘들다는 이유가 있었다. 덤으로 초기 공대공 미사일들의 정확도가 엉망이었던 이유도 이 진공관 회로 때문...

 

 

 

[미사일을 장착하고 비행중인 팬텀. 동체아래에 붙어 있는 상대적으로 큰 미사일이 AIM-7 스패로우이고, 날개쪽에 2발씩 나란히 붙은 작은 미사일이 AIM-9 사이드와인더다. (사진속의 기종은 팬텀의 후기형인 F-4E)]



그러나 60년대 중에 기술이 발전해서 개량형 레이더가 개발되는데, 당시 기관포 포드를 장착해 사용한 공군은 진동 때문에 명중률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결국 기체 내장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고, 때문에 진동을 이길 수 있게 개량된 레이더와 발칸포를 기수에 넣은 E형을 원했다. 반면 해군은 아무래도 함대 방공을 좀 더 중요시하고 작전교리상 룩다운 능력이 있는 레이더가 필요했기 때문에 더 큰 레이더를 원해서 기수에 기총을 장착할 공간이 부족했고, 이것이 J형이 된다.

 

 

[SUU-16/A 기관포 포드. 빨간색으로 칠해진 것이 맞바람으로 동력을 만드는 R.A.T이다. 평소에는 접혀 들어가 있다가 기관포를 발사하려고 하면 바깥으로 튀어나온다. ]



다만 해군 역시 공군의 SUU-23A에 비견되는 Mk.4 20mm 건포드(이쪽은 개틀링이 아닌 리볼버 캐논)을 가지고 있었으나 널리 쓰이지는 않고 이러저러하다 도태된다. 미 해군의 리볼버식 건포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있었다. 거의 흑역사 레벨.

 

 

 

  [팬텀의 동체 중앙에 달린 SUU-23/A 기관포 포드. 풍력발전 방식인 SUU-16/A와 달리 발사시 생기는 가스의 힘으로 스스로 작동했다.]

 

[SUU-23/A의 껍데기를 벗겨보면 안쪽에는 GAU-2 기관포가 나온다. SUU-23/A SU-16/A와 마찬가지로 약 1200발의 탄약이 들어간다.]



미 해군에선 기관포 문제로 F-8 크루세이더 조종사와 팬텀 조종사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자존심 싸움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베트남전 후반기에 활약한 팬텀 운용 부대 중 366 전술전투비행단은 북베트남 보병들이 자꾸 집적대자 빡친 나머지 보유한 F-4E에 SUU-23A 건포드를 추가로 2기 탑재, 거기에 Mk. 20 록아이 클러스터 폭탄까지 매달아 지상을 쓸어버리는 일을 벌이기도 했다. 20mm 기관포 3문(고정탑재 1문+건포드 2문) 일제발사도 가능했는데, 위력은 조종사의 말에 의하면 "땅을 갈아엎는듯 했다." 라고 한다.땅만 갈아엎었다는게 문제

 

 

[SUU-16/A 기관포 포드는 동체 중앙 말고 사진처럼 날개 쪽에다 달수도 있었다. 그러나 기관포가 중앙에 있지 않고 옆에 있으면 조준이 어려워지는데다가 발사시 반동으로 기수가 돌아가 버리므로 날개에 다는 일은 흔하진 않았다. ] 

[F-4E의 기수아래 부분에는 위의 사진처럼 기관포가 들어간다. (, 사진은 독일공군을 위해 재설계된 F-4F지만 이 부분의 형상은 F-4E와 거의 같다.)]

1.7.2 중동전쟁

ㅇ 1967~1973, 중동전에서 전폭기로써 우수한 성능을 발휘.

1.9 등장 게임

유명한 기체이니 만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 많이 등장했었던 전적이 있다. 90년대 초에 출시된 '척 예이거의 공중전'에서도 베트남전 전장에서 타볼 수 있다. 이후 같은 회사(EA)에서 출시된 USNF 97에서 베트남전 배경 켐페인에서 타볼 수 있었고, Jane's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라 불릴만한 USAF에서도 몰아볼 수 있다. 이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타볼 기회가 없다가 Strike Fighters가 출시되면서 또다시 타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게임은 팬텀을 위한 게임이다.

2 머브러브 얼터너티브

머브러브 얼터너티브에 등장하는 전술기 F-4 팬텀.

1세대 전술기로 전차+항공기의 사상을 확립한 기체. 다만 항공기보다 전차에 가까워서 장갑을 많이 두르고 있어 좀 기동성이 떨어진다.

일반적인 BETA를 상대로는 전차 이상급의 위력을 발휘하지만...광선급 BETA에게는 걸어다니는 표적일 뿐이다. 아무리 무식한 장갑을 가지고 있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2세대부터는 고기동성을 중시하게 된다.
그래도 일단은 많이 양산되어 BETA에 저항중인 각국에 보급, 지원하는 식으로 배치되어있으며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담으로 치면 자쿠2 같은 녀석.

보크스 A3 4th 시리즈로 게키진과 즈이가쿠가 라인업에 올라와 있다.

파생기들
  • F-4J 게키신(擊震): 일본 제국군이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는 사양. 일본 제국군의 주력기.언리미티드에선 카가미 스미카의 집에 처박힌 반파된 기체와 엔딩에서 타케루들이 탑승한 정도만 보임.
  • F-4改 즈이가쿠(瑞鶴): 제국근위대 사양의 팬텀. 게키신과는 달리 두부에 타케미카즈치처럼 블레이드 안테나가 장비.
  • 지안지8징(殲擊8型): 통일중화전선이 사용하는 팬텀의 파생기. 상세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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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탑재 뿐만 아니라 사격통제장비를 통해 레이더와 연동된 기총 조준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2] 그런데 RWR이 달린 후기형은 C형과 동일한 기수를 사용한다. 사실상 외관 구분은 거의 없는 셈.
[3] 그런데 사실상 기존형에 비교하면 줄어들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기존형의 경우 건포드를 추가로 장착하는 바람에 무게가 증가된 것도 있고, 공기역학적으로도 제 속도를 내지 못 하는 것이니...반면에 E형의 경우 기관포드가 달릴 자리에 폭장을 더 달거나 연료 탱크를 장착하여 폭장량을 늘리거나 항속 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참고로 많이 쓰였던 SUU-23/A(GAU-4/A)건포드의 경우 무게가 1,700 파운드. Mk.82 500파운드 폭탄 3개보다 더 나갈 정도의 무게로 절대 무시할 수 없다.
[4] 1992년 1월까지 운용
[5] F-16A/B형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것이다.
[6] 덕분에 전방 랜딩기어 오레오 링크가 앞뒤로 두개 ㄷㄷㄷ
[7] 물론, 덕분에 저공에서 공중전을 벌이기 더 적합하게 되기는 했다.
[8] 영국군의 경우 F는 Fighter, FG는 Fighter Ground Attack, FGR은 Fighter Ground Attack and Reconnaissance를 의미한다.
[9] FX사업에서 F-15가 좋은 점수를 받은 이유중 하나다(FX사업 자체가 F-4의 후계기를 구하기 위한 면이 있었다). 사실 한국이 아직까지 F-4를 운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F-16으로 운용할수 없는 대형무기의 운용 플렛폼이다. 제원표상의 무장 탑재량을 보면 F-4나 F-16이나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실제 무장 탑재량이나 무장탑재시 행동반경을 보면 F-4가 더 낫다고 한다. F-15K가 도입되기 전까지 유사시 북한을 폭격할때 F-16은 평양-원산 이남지역만을 행동반경으로 갖지만 F-4는 거의 북한 전역을 행동반경안에 둘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F-15K가 도입(원래 120대를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도입된건 61대(1대 손실)뿐이다)되어도 F-4를 2020년까지 운용하겠다는게 공군의 계획인 것이다. F-4가 퇴역한 후에는 F-15K와 FX3차사업채택기종을 합한 약 120대와 KF-16 130여대가 F-4의 임무를 승계할 것이다. 2013년부터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F-4가 퇴역할 무렵엔 KF-16도 공중급유를 받으면 행동반경이 크게 확대되기 때문.
[10] 다만 F-4D과 동시에 AIM-7이 들어온 것은 아니며, AIM-7은 약간 뒤에 들어왔다. 실질적으로 우리공군이 BVR 능력을 얻은 것은 F-4D 도입보다 약간 뒤라는 이야기.
[11] 이란은 F-4D 소수 도입 후 바로 F-4E를 대량 도입한다. 미국, 대한민국과 함께 세계 단 세 나라뿐인 F-4D 운용국가. 현재로써는 F-4D는 고사하고 F-4E도 부품 모자라 제대로 못굴리는 판이라 사실상 대한민국이 유일한 F-4D 운용국이었다. 2010년 6월 16일 도입 41년만에 퇴역했다.
[12] 팬텀 도입 초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펼쳐진 비상훈련 때 팬텀 1기가 고속도로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미 고문단은 "이거 못쓰겠는데...그냥 폐기하고 새 거 사시죠."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의지와 근성의 공군 기술진은 몇 달을 꼬박 샌 끝에 문제의 팬텀을 복구시켜서 다시 전열에 복귀시켰다는 후덜덜한 소문도 있다. 처음에는 미친 짓이라며 고개를 내젓던 미군 고문관들도 경악했다는 후문이다...이미 공밀레 전설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13] 미군으로 부터 최초로 공여될 당시에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급하게 미군의 실사용기를 들여오게 되면서 핵투발기능이 삭제되지 않은 채로 들어왔다. 핵발사 버튼이 있었던 것. 당시 일본이 이를 두고 강력항의했었다. 물론 핵투발과 관련된 장비(주로 폭탄 세팅이나 핵폭탄 투하를 위한 일종의 탄도 계산장비 등)가 붙어있었다는 이야기고, 핵폭탄이 같이 딸려왔다는 말은 아니다.
[14] 실제 독일 F-4F ICE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던 독일의 DASA사가 이 사업에 제안서를 넣기도 했다. 참고로 다른 경쟁사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로, 이쪽은 F-16에 사용되는 APG-66 레이더를 사용한 개량 플랜을 제시했다. 일본 항자대의 팬텀은 이 APG-66 레이더를 장착해서 개수되었다.
[15] 농담같아 보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생산된 F-5 전투기는 모두 20~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으로 2000년 이후 8건의 사고에 11대나 추락했다. F-5E는 1975년 미국에서 도입됐고 1983년 국내에서 조립, 생산된 F-5F는 2010년 6월 추락했다. 이미 30년이 넘어간 F-4E가 2020년까지 얼마나 추락할까...
[16] 이런 수많은 노력이 있기 때문에 F-4 전폭기 가동률은 F-5 전투기, KF-16 전투기의 가동률을 상회하는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17] 따지고보면 1:1이나 다름 없다. 팬텀은 격추되면 조종사와 WSO가 세트로 하노이 힐튼 신세가 되었기에...
[18] 사실 물자가 부족했던 베트남군 미그기들은 기습 작전을 기본으로 운영되었다. 이게 소련 공군 운용 교리이기도 해서 이 당시 미그기들은 멀티 롤은 커녕 항속 거리가 긴 기체가 많지 않았다.

 

 

실기체에 대한 자료는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세요~~

 

 

 

1.박스 및 외형

[역시 약 41X13X5센티 가량의 생각외로 큰 크기의 박스 입니다. 그동안 컴팩트한 박스제품만 보다가 갑자기 큰 박스를 보니 느낌이 색다르네요..박스아트는 베트남전의 에이스 로빈 올즈(Robin Olds) 의 애기를 그려놓고 있습니다. 그는 2차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 까지 이르는 3차례의 전쟁에 모두 참여 세전투에서 모두 에이스로 등극한 항공계의 전설과 같은 초 에이스중 하나 입니다.]

 

 

[박스디자인은 지난 2010년부터 바뀐 블루계열 박스아트 입니다. 디자인이 멋집니다. 하나 안사고는 못베길 정도로..]

 

 2.내용 및 특징

 

너무 당연하지만 부품구성은 앞서 소개한  #12300번 1/48 ROKAF F-4D '방위성금헌납기'  와 동일한 제품 입니다. 데칼만 다르죠.. 실기체에서도 팬톰 C형과 D형은 내부적으로만 다를뿐 거의 같은형식으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보통 F-4C/D형으로 표기하죠..

따라서 별도 리뷰는 하지 않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 참고~~

 

 

 

 

 

 [데칼은 역시 카로트그라프제 입니다. 이번에 제작기를 통해 만들어 보니 역시 명불허전!!]

 

마킹은 미공군의 전설적인 파일럿으로 유명한 "로빈 올즈(Robin Olds)" 의 마킹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Born (1922-07-14)July 14, 1922
Honolulu, Hawaii
Died June 14, 2007(2007-06-14) (aged 84)
Steamboat Springs, Colorado
Place of burial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Allegiance  United States of America
Service/branch Seal of the US Air Force.svg United States Air Force
Years of service 1943–1973
Rank US-O7 insignia.svg Brigadier General
Commands held 434th Flying Training Squadron.jpg 434th Fighter Squadron
No. 1 Squadron RAF
86th Airlift Wing.png 86th Fighter-Interceptor Group
81s-tactical-fighter-wing-patch.png 81st Tactical Fighter Wing
8th Fighter Wing.png 8th Tactical Fighter Wing
Battles/wars World War II
Vietnam War
*Operation Bolo
Awards Air Force Cross
Air Force Distinguished Service Medal (2)
Silver Star (4)
Legion of Merit
Distinguished Flying Cross (6)
Air Medal(40)
British Distinguished Flying Cross
Croix de Guerre with Palm (France)
Relations Robert Olds (father)
Ella Raines (spouse)

 

그는 2차대전중 P-38 라이트닝을 몰고 대전말엽 하루만에 3기의 독일기를 격추한 에이스로 이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까지 참전한 역전의 노장중 하나 입니다.

 

2차례의 큰전쟁에 참가한 파일럿으로는 독특하게 프롭기부터 시작해서 초기 제트전투기인 F-86F 세이버를 비롯 베트남전에서는 최신의 전투기인 F-4C 팬톰에 탑승하기도 하였죠 

[로빈 올즈(Robin Olds) 는 2차대전 P-38의 조종사로 복무하며 하루만에 3기의 독일기를 격추하는등 2차대전중 에이스 (2차대전중 총 격추수 11기)로 활약 이후 베트남전에 이르는 2차례의 전쟁에 모두 조종사로 참전 에이스로 등극한 에어로계의 전설과 같은 인물 입니다.]

 

 

 

베트남전에서 미그17~21을 이용한 히트엔드런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던 미공군에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 바로 새로운 전술을 도입 일시에 이를 역전시켜 버립니다.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군은 당시 최신의 전투기인 미그21을 동원 매복하고 있다가 폭격하러 오는 폭격기를 기습 놀라 폭탄을 버리고 반격하려 하면 빠른속도를 이용 도망가는 히트앤드런 기술을 이용 미공군의 폭격기를 괴롭히는 전술을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고안한 정교한 매복전술을 이용한 볼로작전 ( "Operation Bolo)은 오늘날까지 현대 전투기 전투중 가장 뛰어난 전술로 회자되는 전투중 하나로 베트남전을 통해 그 역시 에이스로 등극 2차대전- 베트전전에 이르는 더블 에이스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에 미공군은 이를 격퇴할 카드로 역전의 노장인 로빈올스를 투입하였는데 뛰어난 조종사에다 또 노련한 전술가이기도 한 그는 곧 이들 북베트남 미그기에 대응할 전술을 고안하기에 이릅니다. 그가 고안한 전술은 AIM-9와 AIM-7 로 무장한 최신의 전투기인 F-4 를 고공에 배치하며 다른전투기 몇대를 폭격하러 가는 폭격기인척 유인 북베트남 공군의 기습이 오면 바로 매복했다 역공격하는 방법인데  볼로작전 ( "Operation Bolo) 이라 불리는 이 작전으로 북베트남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로빈올즈의 모습 다른 전투기 조종사들이 백색의 헬멧을 쓰는데 반해 에이스만의 특권이랄까 그는 독특한 위장무늬늬 헬멧을 쓰고 출격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전 당시 공군조종사로는 퇴역했어야할 44세의 노장으로 전투에 투입되었지만 베트남전 동안 다시한번 에이스에 등극하여 유감없이 그의 실력을 발휘하였으며 조종사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뛰어난 전술가이자 지휘관으로 현대 항공전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 입니다. 그는 1973년 드디어 퇴역하여 2007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할때까지 다양한 항공기 전술연구와 저술로 현대 항공사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멋진 콧수염을 기른 전형적인 신사에다 멋지게 기른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그는 미남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1947년에는 대전중 상영되어 흥행몰이를 한 "호위함 K-225"에 출연한 헐리웃 여배우 Ella Raines와  결혼해 다시 세인의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품위가 넘치는 신사적인 외모와는 달리 전투에서는 앞뒤를 따지지 않는 용맹성으로 정평이 자자했으며 특히 4기의 기체다 하나의 편대를 이루며 2대씩 짝을 지어 적기를 요격하는 전술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그의 애기 SCAT xxVII 의 일러스트 Scat  이란 애칭은 2차대전부터 그의 전투기에 붙이는 애칭과 같은 존재로 66년부터 태국의 우봉기지의 제8전술전투비행대대장으로 착임하여 F-4C "Scat 27"을 몰기시작했는데 이때 올즈 대령의 나이는 전투비행사로서는 환갑을  훌쩍 넘은 44세였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에서는 파일럿으로는 환갑의 나이라 할수 있는 44세의 나이로 참전 당시 최신의 전투기인 F-4C를 몰면서 북베트남군의 미그기를 상대로 수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훗날 그가 고안한 비행전술은 탑건의 전술연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에이스로 등극하고 나서 무등을 귀환한 영웅을 환영하는 기지 인파들~~ 사진에서 보듯 상당한 호남형으로 술 잘 마시고 잘 놀고 성격도 좋고 실력도 좋은 그야말로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그런 인물이였다고 합니다.]

 

 

 

 

 

히스토리 채널에 에이스로서 인터뷰도 나오고 설명도 했던 트리플 에이스 로빈 올즈가 2007년 6월 14일 사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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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 출처 : http://blog.naver.com/naljava69

로빈 올즈(Robin Olds/1922~:최종계급 준장)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육군집안에서 1922년에 태어나 4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1차대전의 파일럿이었던 아버지의 편부슬하에서 자라나게되었습니다. 8살때 아버지가 조종하는 복엽기의 뒤에타고 첫비행을 경험한 올즈소년은 학창시절 뛰어난 풋볼선수이기도해서 프로선수로 나설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기도했지만 때마침 독일의 폴랜드침공 소식을 듣고 캐나다공군에 입대하려고했으나 아버지가 만류하여 진주만공습이 있을때까지 군문에 발을 디디는것은 보류되었습니다.

 올즈는 진주만 습격소식을 접한후 웨스트포인트에 입교해 1943년에 졸업한 다음 8공군 예하 제479비행단 소속 434스쿼드론에  임관해 44년초까지만해도 후방이나 다름없어진 영국에서 초계비행을 하는것이 고작인 애송이 파일럿에 지나지않았습니다.  

 그의 정비사였던 글렌 상사의 회고에 의하면 올즈는 늘 항공기의 구조와 정비를 익히는데 열심이었고 출격전마다 자신의 낡은 애기

  "Scat III"에 왁스칠을 해달라고 조르는 열의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가 몸담을 당시의 479th FG은 후방으로 돌려져 8공군에서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P-38 라이트닝을 운용중이던 일종의 예비 부대였는데, 이때문에 임관후 3개월이 지나도록 좀체로 실전을 겪을 기회가 없었으나 마침내 44년 8월 14일 프랑스 Montmirail상공의 폭격기호위임무중 Fw-190 50대가 넘는 대편대와 조우해 근접격투전을 벌여 두대를 격추시켰고, 11일후의 Rostock시 상공의 공중전에서 동시에 세대의 Bf-109G를 격추시켜 에이스로 등극해 천부적인 재능을 드러내게 됩니다.  

 올즈대위는 유럽전선의 공중전에서는 점차 구식화되어가던 P-38 최후의 에이스로 기록되었고 그는 이 전적을 발판으로 소령으로 진급되며 신형전투기 P-51D "Scat IV"로 갈아타고 44년 10월 6일에 또 하나의 킬마크를 추가하게됩니다.

 45년무렵부터는 독일본토상공에서 작전에 참가해 2월 9일 마그데부르크시 상공에서 또 한대의 Bf-109G를 건싸이트가 고장난 상태에서 "감으로"  450야드 거리에서 세번의 짧은 점사로 격추시키기도했습니다.  종전 무렵 연합군파일럿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제트전투기 Me-262를 4월 7일의 B-24 에스코트미션중 조우한 그는 이미 11기 격추의 베테랑이었고 평소의 성격대로 저돌적으로  급강하해 일제사격을 가해 피해를 입혔지만 거리가 멀어 격추시키지못한 일화도 전해집니다.  

 그는 제434 전투비행대장으로 임명된후에도 이런 저런 핑계로 실전출격을 일삼았지만(?) 이미 독일기는 찾기가 어려워 베를린 상공의 Bf-109 한대를 마지막으로 대전중 12기의 적기를 확인격추했으며 종전후에는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영/미공군 교환비행 프로그램에 따라 텡미어 비행장의 제1스쿼드론의 미티어 전투기들과 함께 자신의 P-80으로 비행했습니다.

 중령으로 진급한 올즈는 1947년에는 대전중 상영되어 흥행몰이를 한 "호위함 K-225"에 출연한 헐리웃 여배우 Ella Raines와  결혼해 다시 세인의 화제에 올랐고 65년까지 유럽에서 근무한 덕분에 한국전에는 참전하지못했지만 66년부터 태국의 우봉기지의 제8전술전투비행대대장으로 착임하여 F-4C "Scat 27"을 몰기시작했는데 이때 올즈 대령의 나이는 전투비행사로서는 환갑을  훌쩍 넘은 44세였습니다




 

 

[그의 애기는 지금도 항공박물관에 영원히 보관중인 항공사에 길이남을 전설과 같은 인물 입니다.]

 

 

[데이타 마크류도 충분하게 들어있습니다. 사실 너무 많아 다 붙이기 어려울 정도..]

 

 

 

 

[메뉴얼은 GSI 칼러등 다양한 도료번호들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진까지 곁들여진 친절한 메뉴얼.. 다만 몇가지 주의할점이 있는데 제작기를 참고하시라~~]

 

 

 

 

 

 

 

 

 

지난번에 예고했던바대로 아카데미 F-4D형의 바리에이션 제품인 #12294번 1/48 F-4C "Vietnam War" 제품이 지난 25일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있지만 진짜 요즘 보기드문 명품중 하나 입니다.

 

부품간의 사출상태도 상당히 좋고 조립해보면 딱딱 맞는 정교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죠..

 

다만 직접 제작해보니 동체의 육중한 모습은 나름 잘 재현한반변 기수 부분이 상대적으로 너무 슬림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 더구나 데칼중 최고의 품질이라 불리는 카르토그라프제 데칼이나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듯.. (카르토 그라프 데칼이 품질로서는 절대적이지만 가격때문에 감히 넣치 못하는 하세가와나 타미야 상황을 생각한다면... 아카데미 제품에 카르트그라프 데칼이 들어가는건 거의 축복이라 할만하다)

 

마킹은 F-4C하면 으례 연상하는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중 하나인 로빈 올즈(Robin Olds/1922~ 2007:최종계급 준장) 의 SCAT 27을 재현하고 있는데 F-4C하면 상당히 유명한 기체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 없다는점과 무장표시 역시 부실하다는점은 아쉬운 부분중 하나 입니다.  

 

F-4팬톰하면 브라운과 녹색의 멋드러진 베트남전 3색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팬톰 매니아나 베트남 정글의 창공을 누볐던 전설적인 미그 에이스를 좋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드리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2013년 10월25일 현재입고중 권장소비자가격 38,000원 판매처 미라지의콤프방 (www.compmania.co.kr)

 

제품구매 문의는 까페지기에게 (king331@hanmail.net 혹은 카톡 010-3209-6098 이나 문자로..24시간 상담가능!!)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3.10.28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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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30 자료 다시 찾아보니 그렇네요 ^^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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