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의 조이드 무라사메 라이거를 막내와 같이 조립했습니다.
게이트 정리는 물론 제가 했고 막내는 조립만 했죠. 전체적으로 조립 난이도는 상중하 중에서 하입니다. 바디와 다리가 상당 부분 조립되어 있었고 부품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플라스틱 재질은 PS 같습니다. 연질이여서 플라스틱이면서 잘 휘어집니다. 그리고 뾰족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갖고 놀다가 다칠 거를 대비한 무서한 일본인들의 상술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은 우리와 달리 워낙 PL법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모터라이즈이기 때문에 구동도 됩니다. 4다리가 서로 엇갈리고 입을 벌렸다 닫으면서 앞으로 이동하죠. 이동 모습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색분할이 어려운 곳은 모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 디테일한 스티커도 있는데 7살짜리가 붙이기에는 어려워 제가 붙이지 말자고 꼬드겼습니다. 결과는 성공...
그럼 사진 갑니다.


이 무라사메 라이거는 사진 촬영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꼬리가 좀 길고 등에 붙어 있는 칼 길이가 제법 길기 때문이죠...


사자 얼굴 같지 않습니다...- -
칼을 펼 수 있는데 옆으로 펴지게 되어 사진 촬영하기가 영 거시기합니다...

나름대로의 콕핏도 있습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의 동영상입니다.
굉장히 단순한 킷이지만 그래도 뭔가 매력이 있는 킷입니다.
조립하고서 조이드만의 포스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정말 이상적인 프라입니다. 스냅타이트 형식이기 때문에 부품이 떨어지면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고, 연질이여서 부품이 부러질 일이 없겠더군요. 또 움직이기 때문에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즐거움을 주는 킷입니다.
박스에는 8세용으로 되어 있지만 7살에서 10살까지가 딱 알맞는 거 같습니다. 아들 선물로는 아주 그만인 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