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E시리즈는 인기가 높은 전차이긴 하지만, 실물은 존재하지 않는 페이퍼 플랜상의 차량이므로 자료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진귀한 편이지만, 국내에서 최진환님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으신 부분이 있어,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글 상에서 제 의견을 약간 추가하는 것으로 E시리즈의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E시리즈란 무엇인가?
Entwicklung Series는 보통 E-series로 불리는 전차로 2차대전 중반 이후부터 시작된 전차 표준화 계획에 의거하여 설계된 일련의 전차들을 가리킨다. E-Serie의 기본 골격은 1942년 5월, Waffenpruefamt 6(독일 병기국 6과)의 수석 엔지니어인 Heinrich Ernst Kniekamp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 1943년 4월, Heereswaffenamt (독일 육군 병기국)에서는 Heinrich의 개념을 받아들여 전차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많은 회사들에게 Entwicklung Serie의 개발에 참가하라고 명령하였다.
E-series는 독일이 1945년 정도면 전유럽을 점령할 수 있다는 가정아래 당시 생산 또는 개발하고 있었던 신형전차와는 달리 연합군이 생산하게 될 차기 중전차를 상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당시 사용되었던 전차들의 설계회사가 서로 달라 전차들간의 부품 호환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설계회사를 1개로 지정하고, 만약 주설계회사로 선정된 회사가 개발능력이 부족해 동시에 여러 전차를 개발하지 못하게 되면, 이 회사를 중심으로 다른 회사를 협조자로 붙여주는 방안을 모색한 것도 E-series 전차 개발계획의 특징이다. 이렇게 까지 한 것은 전차 개발회사들간의 이권다툼으로 인해 부품호환이 서로 안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하여 부품 공급과 생산에 커다란 장애를 준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5호와 6호 전차 개발당시부터 이러한 부품호환을 위해 병기국이 노력을 하였지만 외형만 비슷하고 실제 내부구조가 달라 호환이 안되는 경우를 겪었기 때문이다.
>> 이것은 5,6호뿐만이 아니라 독일전차 전반에 걸친 문제임. 심지어 2호전차의 경우는 같은 타입인데도 불구하고 버전이 달라지면 부품이 아예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음. 독일 군수업체들의 먹튀(돈먹고 튀는)행동은 2차대전시 최고의 무기개발 삽질국가로 불리우는 이탈리아와 일본 못지 않게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있음.
이를 위해 전쟁기간 동안의 전차운영에서 얻어진 know-how 중에서도 특히 전차 부품의 공용화 비율을 높여 일선부대에서의 전차 가동률을 향상 시키기 위해 wheel part의 공용(E-10과 E-25), 차체의 공용(E-50과 E-75), 포탑의 공용(E-100과 Maus)과 같은 방안들이 모색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1호~6호 전차에 이르는 다양한 전차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생산성 저하, 수리부품의 조달지연으로 인한 전차 가동률의 저하 등과 같은 문제점을 겪었기 때문이다. 연합군이 1~2종류의 주력전차로 통일하여 운영(미국 M4, 소련 T34 and Js series)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독일군 수뇌부 역시 이러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양산중이던 3/4호전차나 Panther 등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새로운 신형전차 생산에 주력한다는 결정을 내리기 불가능했던 것은 King Tiger 등과 같은 heavy tank의 생산성이 떨어져 모든 전차생산 능력을 집중시키더라도 대략 월 100대 정도의 밖에 생산할 수 없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1942년말부터 월평균 전차 손실대수가 300대가 넘어서던 시점에서 성능은 부족하지만 비교적 양산체제에 있던 3/4호, Panther 등의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독일 전차부대는 불과 3-4달 안에 보유한 전차가 모두 소멸될 것이라는 암울한 현실에 직면해 있던 것이다. 구데리안 장군이 성능이 떨어지는 3/4호 그리고 제조원가가 엄청 들어가는 Tiger-I의 생산을 중단시키고 Panther 1종만을 집중적으로 생산하자고 건의하기도 하였지만 연합군의 주력전차와 비교하였을 때 Panther 역시 값비싸고 생산성도 떨어졌기 때문에 Panther와 Tiger-I과 같은 새로운 신형전차의 생산이 시작되는 시점에 다시 King Tiger의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이들 신형전차들을 다시 교체시킬 목적으로 또다른 신형전차의 개발에 착수하는 잘못을 범하게 된 것이고 이러한 배경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E-series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부분은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단인데, 당초 독일군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독일공업능력의 한계였을 뿐 독일전차가 특별히 생산하기 어려운 전차이기 때문이 아님. 그리고 애시당초 구데리안이 주장한 것은 3,4 호 계열을 완전히 도태시키고 판터와 티거의 하이- 로우 믹스 개념이었음.
하지만 티거1은 판터의 3배에 달하는 가격과 그야말로 낮은 생산력(한달에 105대가 최대 생산량.) 으로 인해 어차피 주력전차는 되기 힘든입장이었고, 결국에 독일군은 주력전차를 판터로 삼고 판터생산에만 올인하는 것이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의 방법이었음. 마지막으로 판터가 비싼전차라고 하는데, 사실 판터와 4호전차의 가격차이는 2만 라이히스 마르크 정도 이지만 성능은 20만 라이히스 마르크 정도의 차이가 날 정도였음.
E-series의 개발단계에서 최대과제는 생산 효율 극대화에 맞춰져 전차간에 부품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이루어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표준전차 1대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전차를 동시에 개발하는 과오를 또다시 저질렀으며, 전차 설계회사의 이권문제로 인해 부품호환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E-series 모두가 mock-up 단계에서 전쟁이 종결되었지만, 생산에 시작되었더라도 부품호환, 생산 효율 증대라는 과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series는 화력, 무게 등에 의해
①light(E-10 & E-25)
②medium(E-50)
③heavy(E-75)
④super heavy tank(E-100 & Maus) 등과 같이 4가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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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개발 목적 |
경장갑차의 개념으로 개발이 추진된 것으로 병력수송용 반궤도 트럭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정확한 형태는 밝지지 않고 있다. 연합군의 유니버셜 캐리어와 비슷한 크기에 장갑이 강화된 것으로만 여겨지고 있다. E5의 설계개념은 현용 M113 개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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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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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개발 목적 |
Hetzer의 최후기형인 D의 차체를 개조하여 경/중 구축전차 또는 경/중 무기수송차량( waffentrager)로 개발되었다. 다른 것들과는달리 E10 개발에 착수한지 얼마 뒤에 Hetzer D차체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의 차체를 이용한 다양한 waffentrager가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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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10~25 ton급으로 Klockner, Humboldt, Deutz 등이 개발을 담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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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5 |
개발 목적 |
3/4호 돌격포 그리고 jagdpanther 등과 같이 당시 운영중이던 모든 종류의 구축전차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주무장 역시 75~105mm까지 다양하게 논의되었다. 이외에도 105mm 이상의 자주포를 운방하기 위한 waffentrager로도 고안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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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25~50 ton급으로 Argus, Adler and Porsche등이 1943-45년 사이 개발을 담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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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0 |
개발 목적 |
Panther와 Tiger-I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medium tank인데 차체 및 running gear를 E75와 동일하게 설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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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50~75 ton급으로 Argus, Auto Union and Adler 등이 개발을 담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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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5 |
개발 목적 |
King Tier, Jagdtiger 등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E50과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전장 상황에 따라 E50 또는 E75를 선택하여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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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75~100 ton급으로 Adler가 개발을 담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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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0 |
개발 목적 |
E100의 개발 목적은 다소 불명확한데, Hitler 개인적인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Maus의 포탑을 탑재한 E100은 E-series 중에서 유일하게 차체 기본골격이 완성된 것으로 1945년 전쟁이 끝난뒤, Henschel의t Paderborn공장에서 미완성된 차체가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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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
100~150 ton급으로 Adler가 1944~45년 사이 개발을 담당 |
E-series를 살펴보면, 독일의 전차개발 사상을 파악할 수 있는데, 개발되기 한참 전부터 책상 머리에 앉아 낙서를 하면서 경전차, 중전차 등과 같은 구분을 먼저하고 이에 따라 개발을 하고, 이들 전차들이 도저히 대적하지 못하는 전차를 염두해 두고 또다시 초중전차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얼핏 보면 계획성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그리고 자신들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적전차가 개발되면 모든 계획 자체에 커다란 헛점이 보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한참 떨어지는 방법이다.
그럼 E10은?
E10은 전차생산 경험이 전혀 없었던 Klockner-Humboldt-Deutz 회사가 설계를 담당한 무포탑형의 대전차 자주포로 전체 외형은 Hetzer와 매우 유사하다. 엔진은 수냉식 400마력의 마이바하 HL100 또는 350마력의 공냉식 Argus가 차체 후부에 탑재될 예정이었으며, 엔진데크와 차체 후부의 구조물을 최대한 없애 정비효율을 높이고자 하였으며, 최대 속도는 65-70km/h로 설계되었다. Kockner-Humboldt-Detz에서 설계된 유압식 suspension을 채택하여 차체 높이를 1.76m에서 1.4m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E-10의 용도가 Hetzer와 유사하게 집단으로 매복한 상태에서 적 전차를 공격하는 방어용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직경 1000mm의 초대형 road wheel을 채택하여 정비효율을 꾀하고자 한 것 역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리고 개발 초기에는 E-25와 부품호환을 목표로 개발되었지만, 정작 호환이 가능한 것은 road wheel 밖에 없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E-10은 E-25와는 달리 Panther의 부품을 이용하여 Panther와의 부품호환을 꾀하고자 한 것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판터가 아니고 4호전차의 부품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4호의 스프로켓 휠과 캐터필러가 장착되었다는 설도 존재한다.
기존 Hetzer 생산단계에서 남아 있는 부품을 그대로 활용할 목적 Hetzer와 동일한 형태의 포(75mm Pak39 L48)와 포방패를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탑재 예정이었던 75mm L48은 효과적인 대전차 무기가 아니었으며, Hetzer D형(Lang과 동일한 75mm L70을 탑재하)의 설계안이 완성된 점을 고려해 보면 E-10 역시 양산단계에서는 75mm L70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차체무게 10톤, 전투무게 16ton 정도로 Hetzer와 비슷하다.
>>약간 의문이 드는 부분. 양산단계에서 75미리 L70 을 탑재하게되면 상위 버전인 E25의 존재가치가 사라짐. 여기서 예를 들고 있는 헤처D형의 경우에도 기존 헤처의 차체를 늘려서 간신히 집어 넣을수 있는 포가 75미리 L70 임. 그렇게 된다면 결국 사이즈가 E25에 준해지게 될 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헤처와 동일한 L48을 집어넣는 경우, 전쟁이 1946년까지 이어져 E10의 실전 투입을 가정한다면, 경전차 혹은 셔먼계열을 근거리에서 격파할 수 밖에 없는 정도의 위력이고, 동부전선에서는 JS-3이 실전배치된 시점이라 화력으로서 가치를 잃음. 결국 소량이 생산되어 2호전차 룩스와 비슷한 용도, 혹은 시가전에서나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함.
자료에 따라 차체 후부의 엔진데크 위에 머플러가 달린 것과 없는 것 2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들어가며
E10을 인터넷에서 처음 본 것은 꽤나 오래전의 일이었다. 아마 1994년 8월호 취미가에 실려있던 E100과 함께 다른 E 시리즈의 바리에이션들도 함께 소개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혹시 가지고 계신 분 계시면 확인좀 해주세요 ^^;;) 정말이지 납작한게 과연 이런 놈이 싸울수나 있을까 하는 것인데, 이거야 실물이 존재하지 않으니 정확히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당시에는 키트화 된 것이 없어서 그 비싼 개라지 풀 키트를 잡든가, 아님 자작 이런 것들 뿐이라 침만 삼켰던 었는데, 암튼 트럼페터에서 이걸 뽑는다고 할 적에 바로 지름신이 강림하사 우리를 보우하시메, 파산신이 그걸 보시고 흐뭇한 웃음을 지으시더라...라는 지름교 지름경 2장 3행의 말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필자의 마음에는 이미 지름으로 영생을 얻기위한 실탄 장전이 되고 있었으니.....
키트구성
E10이 그렇게 덩치가 있는 전차는 아닌데, 박스는 엔간한 포탑달린 전차 키트만하다. 페이퍼 플랜 전차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7개의 런너, 차체 상하부, 에칭 1벌, 총 부품수 517개라는 어마어마한 양은 실제로 필자를 놀래키기에 충분했다. 아, 물론 이중의 1/3은 남는 부품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키트는 깔끔하게 잘 나왔지만, 아무래도 분발해야 하는 부분이 전혀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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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및 트랙
[휠의 디테일은 요즘 나오는 드래곤제 독일전차들 만큼은 아니지만 샤프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휠은 전체 총10개의 휠이 들어있지만, E25와 공용부품이라,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것은 8개이다. (물론 E25에서는 10개를 모두 사용한다.)
허브는 모두 분리되어 있으며, 허브역시 볼트의 모양이나 형태가 우수하게 나왔다.
[재주도 좋지 서스펜션은 무슨 자료로 만들었을까....]
서스펜션은 모두 분리되어 있지만, 가동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약간의 꼼수를 쓰면 가동으로도 만들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러 휠은 아무리 봐도 4호 J형의 그것을 손봐서 스케일만 줄여 놓은 것 같다.
[4호전차의 스프로켓휠이?]
키트는 전기형과 후기형을 재현할 수 있는데, 그 차이는 이 스프로켓 휠과 아래에 나올 트랙에 따라 나뉜다.
모양도 좋고 디테일도 좋다. 만약 후기형으로 만들어 남는다면, 잘 모셔뒀다 다른 키트에 이식해서 쓰면 좋을 듯.
중앙에 약간의 수축이 있다는 것이 약간 아쉽다. 그리고 형식에 따라 아이들러휠의 위치가 달라지므로 조립시 주의 할 것.
[후기형 스프로켓]
[전기형 트랙. 이건 그냥 4호전차용 최후기형 트랙이다. 심봤다!!!]
개인적으로는 물건을 받고 나서 이 트랙 때문에 후기형으로 만들 결심을 했다. 각 트랙은 모두 180 여조각이 들어있는데,
다른 부품과 잘 섞어서 만들면 딱 전차 1대분이 한 대분의 트랙이 나온다. 아껴뒀다가 다른 4호에 붙여주든가 예비트랙으로 쓰겠다.
모양은 별매품인 모델카스텐이나 프리울..(프리울보다는 아무래도 샤프한듯...) 의 효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남는 부품이 많다는 것은 좋은 것.
반면 트랙의 뒷쪽에 밀핀자국이 각 부품별 2개씩 있다는 것은 상당히 짜증난다. 그나마 플러스 몰드 밀핀자국이면 괜찮은데, 마이너스 밀핀자국도 같이 있다는 것이 문제.
이거 수정이 은근히 빡세질 듯하다. (전기형, 후기형 관계없이 둘다 그렇다.)
[후기형 트랙]
차체 상하부
[차체하부는 좀 부실하다]
아무리 남아있는 자료가 없다고는 하지만, 서스펜션 부착부를 제외하고는 디테일이 정말로 하나도 없다. 특히 차체하면은 그냥 밋밋하다.
어설프게 엉터리로 만드느니, 차라리 이런게 낫지만, 아무래도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 만은 사실이다.
[차체 상부는 나름 충실 재현]
그에 반해 차체상부는 제법 충실하게 재현하고자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매우 샤프하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하게 재현되어 있는 디테일과 용접선은
최근 트럼페터의 실력이 한 단계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쏠려있는 주포장착부는 "난 헤처 후계차량이오~!!" 하고 온 몸으로 말해주는 듯하다.
[엔진데크는 모두 분할. 힌지나 볼트의 디테일도 중상급이상]
[주포 만텔의 주조질감도 끝내준다. 만텔위에 각인 번호를 추가해주면 더욱 실감 날듯, 같이 들어있는 MG34는 아무래도 좀 짧다.]
[사이드스커트는 엔간하면 같이 들어있는 에칭을 쓰자. 너무 두껍다.]
기타
[O.V.M류는 아무래도 좀 모자라 보인다.]
고정구까지 재현 하려고 하는 등의 노력을 한 흔적은 보이지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을 만족시켜주기에는 샤프함이 부족하다.
특히 가장 심한것이 잭키. 그나마 다행이라면 조금 모자라 보이는 듯한 악세사리지만, 전/후기형의 구분때문에 종류는 같지만, 모양은 조금 다른 장구류가 각각 1벌씩 들어있다.( 남는다는 말이다.) 전체적인 장구류의 디테일은 B정도다.
[이건 또 웬 보병용 장구류인가...? 암튼 쓸데는 있을 듯]
[데칼은....그저 그런 수준.]
[도색3면도. 친절해서 좋다.]
[그런데 사실 도색 3면도보다는 박스의 사진이 좀더 실물에 가까운 도장이다.]
왜 그런말을 하느냐면, 박스 사진의 왼쪽에 있는 E10의 위장무늬중 갈색이 붉은 빛깔이 많이 도는데, 사실 이러한 도색예는 전쟁말기 독일군이 도료부족으로
기존에 칠해지던 다크옐로우나 다크그린의 밑칠을 하지않고 녹방지 프라미어 위에 바로 다크옐로우와 다크그린을 넣어 3색 위장처럼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그 녹방지 프라이머 색상이 바로 이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이다. 실물에 가깝다기보다는 시대적인 고증에 맞는 도장이라고 해야하나...
평가 & 정리
지금까지 비싼레진 킷이나 힘든 자작이 아니면 만져보지도 못했을 E시리즈를 키트화한 트럼페터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실물이 없는 전차인 관계로 고증을 따진다는 원초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많이 없는 편이라 만들기도 상당히 편한 아이템이고,
부족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까지 재현을 해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남는 부품이 제법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보너스 인 듯하다.
또한 크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역시 독일군 팬이라면 그냥 지나치치 못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일 듯 싶다.
반면, 각종 장구류의 뭔가 빠진듯한 디테일과 연결식 트랙의 과도한 밀핀 자국과, 고무제 트랙의 어설프고 손이 많이 갈것 같은 마감은 이 키트의 평점을 깎아 먹는데
나름 일조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여유가 되는 분이라면 장구류는 별매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보기에 좋을 것 같다.
이런 단점들도 있지만 꽤나 매력적인 아이템임에는 틀림없다. 평가는 85점 / 100을 주고 싶다.
* Wrighten By MD Master (2007.10.19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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