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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자료]]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 K-1/K1A1 전차 PT1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1.01.13|조회수2,087 목록 댓글 24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날씨가 여전히 춥네요.. 거기에다 어제는 눈까지 엄청오는 바람에 힘든 출근길이 될 듯 합니다.

 

요새 KV 전차 프리뷰를 마치고 나니 다음 리뷰꺼리를 찾고 있습니다.

 

무얼할까 이것저것 살펴보는 중에 아차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름아닌  우리나라의 주력전차이자 한때 우리나라 모형계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그 아이템이 빠져있었습니다.

 

바로 2007년 출시된 아카데미의 자랑스런 한국군 아이템 K1A1 입니다.

 

 

 

[뭔가 허전하다 싶더니.. 여태 이넘을 빼먹고 있었네.. 2009년 출시되어 난리가 일었던 아카데미 K1A1 전차~~오늘은 이 씨리즈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렇게 중요한 아이템이 왜 빠졌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첫째는 2천개 한정이던 초기 한정판중에 무려 540여개를 공구했던 터라 정신없이 발송하느라 바뻐서 그랬고.. 둘째로는 역시 너무나 바랬던 아이템이라 이런 저런 자료 모으다 보니 깜빡잊고 있었던 것 같네요..

 

한참 늦은 리뷰지만 이제서야 준비한 리뷰를 올려봅니다.

 

우선 미라지의 콤프방의 자랑 실차 연구 시간 입니다

 

 

 

한국형 전차의 첫 신호탄이 된 K-1 전차

 

K-1전차는 1980년대 국내기술로 개발된 3세대 전차로 특수장갑에 의한 방호력과 열 영상장비를 장착하여 주/야 악천후시에도 관측 및 사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레이저에 의한 거리측정이 가능하여 기존 전차보다 초탄 발사시간을 현저히 감소시켰고, 특히 고지에서 저지 사격이 가능한 장비로 일명 88전차라고도 한다.

 

 

 

[K-1 전차는 한국지형의 특징을 잘 반영한 한국형 전차로 개발되었다]

 

제 원

중량/엔진출력 48.3/1,200마력

최대속도/항속거리 65km/H, 500Km

적재탄수/등판능력 47 / 60%

무 장 105미리 주포, MG50,M601

승무원/제작사 4/현대정공

 

□ 개발사

 

원래 개발이 결정된것은 1970년대말경 이였지만 당시 한국은 전차개발에 대한 기술력이 매우 낮았고 미국의M60을 도입하려던 계획과 독일로부터 레오파트1 의 라이센스 생산(가계약까지갔으나 미국이 압력행사로 물거품)마져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던 미국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에 따라 1979년 미국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제안하고 크라이슬러의 자회사인 크라이슬러 디펜스 사업사로 선정되었다.(크라이슬러 디펜스 추후 제네랄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사(이하 GD))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중인 K-1 전차의 모습 이 전시물은 초기 프로토 타입으로 개발된 5대의 시제품중 하나로 양산형과는 몇몇 부분이 다르다]

 

XK1혹은 ROKIT(Republic of Korea Indigenous Tank=한국 국산 전차)라고 불리는 신형전차의 개발방법은 한국이 기본 조건과 요구성능, 장비를 선정하면 GD 설계와 시험차량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983 1차 시험차량이 2량 제작되었고 동년 11월 시험차량은 미국 메릴랜드 아버딘의 미군시험장에서 주행, 내구성, 신뢰성등의 각종 시험을 행하게 된다. 동년 12월에는 2차 시험차량 2량이 추가 제작되어 1984 2월에 미국의 애버딘전차실험장으로 보내져 화력시험을 하게된다.

 

 

 

 

[등판시험중인 XK-1 의 모습 이는 미국이 개발중인 차기 주력전차 XM-1 에 기반을 둔 설계로 훗날 미육군의 주력전차로 사용되는 M-1 에이브람스 전차와는 사촌지간이라 하겠다]

 

 

[양산형 K-1 전차의 모습 양산형에 이르면 개발형과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중 가장 큰 특징중 하나가 바로 엔진이다. 개발과정에는  미국 텔러다인 콘티넨탈사(현 제너럴 다이나믹스 방산 엔진 사업부) AVDS-1790-9A 디젤엔진이 탑재되었으나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한국은 미국이 이 엔진의 수출에 난색을 표하자  독일의 MTU MB871Ka-501 4 스트록 V 8기통 디젤엔진(1200마력) 으로 교체하였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였음은 훗날 K1A1 등의 개량으로 잘 밝혀지게 된다]

 

 

성능에 만족한 한국은 1984년부터 현대가 대량생산에 착수하고 1985년 대량생산 1호차가 생산되었다. 그러나 애칭에서도 알 수 있듯 장시간 비공개 상태로 생산을 계속하게 되고 1987 9월에 처음으로 88전차(애칭)라는 명명식을 가지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최초의 자국산 전차를 가지게 된다. (참고 : 비공개생산분인 1987년까지 1차생산분이 무려 210량에 달하고 1997년까지 전시를 대비한 약1000량가랑이 실전 배치된다. 이정도 수치의 초도양산댓수는 당시 우리의 전차전력의 공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였는지를 간접적으로 증명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1987년 국군의 날에 공개된 K-1 전차를 이듬해의 88 올림픽을 기념해 부르는 88전차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해졌다]

 

이는 기갑차량 부족에 시달렸던 한국군을 단시일에 기계화 사단(여단)으로 탈바꿈 시키는 계기가 된다

 

□ 기동성

 

 

엔진은 독일의 MTU MB871Ka-501 4 스트록 V 8기통 디젤엔진(1200마력)이 탑재되었으며 트랜스미션은 유체변속방식의 자동 트랜스미션으로 전진 4, 후진 2단의 독일 ZF LSG3000이 탑재되었다. 톤당 23.5마력의 추진력을 가지게 되며 자동변속기로 인하여 조종수는 전술기동에 집중할수 있다.

 

 

 

[K-1 전차에는 독일의 MTU MB871Ka-501 4 스트록 V 8기통 디젤엔진(1200마력)이 장착된다. 이는 독일이 자랑하는 전차용 엔진으로 레오파트를 비롯 K-1 /K1A1 등에도 탑재되는 매우 우수한 성능의 전차용 엔진이다. 원래는 1500마력급의 엔진이지만 블록을 추가하거나 빼는식으로 출력을 조절할수 있다 ]

 

 

[MB871Ka-501 4 스트록 V 8기통 디젤엔진(1200마력) 은 변속기와 엔진이 붙어있는 파워팩 형태로 교체가 쉽고 엔진수명과 성능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한국은 개발당시 순간 가속력은 우수하나 엄청난 연료를 잡아먹는 M1 전차가 장착한 가스터빈 엔진이 아닌 독일제 디젤엔진을 선택함으로써 우수한 연료효율과 더불어 수출에도 자유로운 입장이 되었다. 원래 K-1 에는  미국 텔러다인 콘티넨탈사(현 제너럴 다이나믹스 방산 엔진 사업부) AVDS-1790-9A 디젤엔진이 탑재되기로 예정되었으나 K-1전차의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한국은 미국이 이 엔진의 수출에 난색을 표하자 독일제 엔진으로 교체해 버렸다]

 

고속기어 상 에서 K-1전차는 최대 65km의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하며 4km의 정속주행 및 수직축을 중심으로 하는 제자리 선회 및 신속한 방향전환 능력을 가지며 서스펜션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륜2개와 가장 뒤 1개는 유압식, 나머3개는 토션바(torsion bar)를 사용하는 복합현수장치를 사용한다. 이는 야지의 고속주행중 탑승자의 피로도를 낮추며 고속기동간 사격제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고 더군다나 +37도의 전후 자세 제어를 할 수 있음으로 낮은 포탑때문에 부족한 앙각을 커버하게 된다.

도하능력은 평시 1.2m이며 도하키트 장착시 2.2m 까지 도하가 가능하다.

 

 

[K-1 전차는 1200마력급의 디젤엔진을 장착과 더불어 51톤에 불과한 무게로 인해 톤당출력이 23.5 톤에 달해 도로상 시속 65킬로 이상 야지에서 40킬로 이상의 경쾌한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 화력

 

주포는 비카스 L7계열의 51구경 105mm M68A1 강선포의 변형인 105mm/L51 M-68E1 가 채용되었다.

 

 

 

 

[K1 전차에는 비카스 L7계열의 51구경 105mm M68A1 강선포의 변형인 105mm/L51 M-68E1 가 장착되었으며 이는 당시의 서방제 전차의 표준무장이였다. 장탄수는 47발이며 개량된 철갑판을 이용하면 500밀리 이상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북한의 모든 전차들을 2킬로 이상에서 격파가 가능하다]

 

사격통제 장치는 2축으로 안정화된 사격 통제 장치를 가지며 주야간 관측은 기본으로 어떠한 기상조건하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며 동시에 사격통제 장치에 의하여 구동하는 전기 유압식 포조준 장비에 의해 최단 시간내 표적 획득 및 추적이 동시에 이루어 진다.

 

 

 

[K-1 전차가 탑재한 사격통제장치는 기본적으로 M1 전차의 것과 동일하다 (단 초기형에 한해)  특히 탄도컴퓨터는 16비트  디지털 처리체계를 가지며  전차의 사격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동 및 자동으로 입력하여 0.5초 내에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게 한다. 후기형에 이르면  캐나다 CDC사와 기술 제휴로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 생산되며 한국형 탄도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 탑재되어 한국적 지형에 맞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차장은 포탑 상부에 장착된 2축 안정된 3/10배율 교체식 파노라마 사이트로 포와는 상관없이 360도 모든 방향에 대한 관측이 가능하여 포수가 목표물을 조준하는 중에도 다음 목표를 수색, 조준(다중 표적획득가능)할수 있어 헌팅과 킬링을 동시에 이룰수 있다.(헌터 킬러기능)

 

 

 

[K-1 에는 우수한 성능의 포수조준경이 탑재되었는데 이로 인해 완벽한 헌터-킬러 기능을 발휘할수 있었다 이는 당시 최신 전차라 불리던 M1전차에도 없는 기능중 하나로 M1A2 에 이르러 가능한 기술중 하나였다]

 

포수는 포수용 주조준경(GPS)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 2축으로 안정된 열 영상장치 및 주간관측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수가 주간 및 야간 전투상황에서 표적을 획득, 식별, 추적할 수 있다. 열상장치는 어떤 기상 조건하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8,000m까지 정확하게 사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K-1 전차에 탑재된 포수용 주조준경(GPS)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 2축으로 안정된 열 영상장치 및 주간관측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수가 주간 및 야간 전투상황에서 표적을 획득, 식별, 추적할 수 있다. 열상장치는 어떤 기상 조건하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8,000m까지 정확하게 사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K-1 전차 초기형의 경우 포수 조준경은 휴즈사(현 레이시온)제의 포수 조준경(GPS)을 탑재하였는데 성능은 우수했지만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불러 초기 450여대만 이 타입이 장착되었고 이후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현 레이시온)사의 포수 조준경(GPTTS)이 장착되었는데 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제 포수 조준경은 처음에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아 국방부가 100여대의 생산된 K-1 전차의 수령을 거부하여 현대정공 공장에서 포수용 조준경이 장착되지 않은 K-1 전차가 출고되지 못한 상태로 몇 달이나 놓여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 문제는 결국 국방과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에 의해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도 그 제안대로 개선을 해서 제 성능을 가진 포수 조준경을 K-1 전차에 장착할 수 있었다. GPTTS는 세계최초로 CO2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체택한 포수 조준경으로 연막 안개등의 투과력이 우수하며 이전의 휴즈사제 포수 조준경(GPS)에 사용되었던 Nd-YAG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문제점이었던 망막손상의 위험성을 제거하였고 포수 조준경 작동에 필요한 예비 작동 시간이 6분에서 2 30초로 줄어들어 신속한 초탄 사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K1A1 에 탑재된 탄도컴퓨터의 모습.. K-1 에도 같은 형태의 타입이 장착되며 다만 처리속도는 K-1 의 경우 16비트 디지털 방식 K1A1 에는 32 비트 디지털 방식의 차이가 있다 물론 복수의 목표를 빠르게 처리할수 있는것은 K1A1 이지만 실질적인 운용에 있어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주포 및 공축기관총등 관련 구동장비는 2축 안정화 장치로 모두 포수의 주 조준경에 연동되어 작동하며 표적 지정 모드에서는 전차장의 조준경으로 자동 종속연동되어 조준이 이루어 지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감지기의 정보는 디지털 탄도 계산기를 이용하여 전과정을 자동 계산 처리하고 자동/비상/수동모드 작동이 가능하다.

(쉬운말로 주포에 대하여 평상시에 포수가 주도권을 가지고 위기상황에서 시야가 넒은 전차장이 주포에 대한 주도권을 강제 이양받을수 있고 전차를 노리는 대전차 무기의 레이저 조준등을 감지하는 센서등이 보내는 각종 정보를 컴퓨터가 종합처리하여 모두 자동으로 조준해 버린다는 뜻)

 

 

 

[K-1 에는 한정의 12.7 밀리 K6 중기관총과 장전수석과 동축기관총으로 7.62 밀리 M60D 형이 탑재되며 탑재탄수는  각 3,600여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다른 나라 전차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탄수로 이스라엘과 비슷한 교리로 보병과 합동작전시 지원차량으로 운용하는 한국군의 교리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경우라 하겠다]

 

 

□ 무장

 

주포는 위에서 설명한데로 빅카스 L7계열의 51구경 105mm M68A1 강선포의 변형인 105mm/L51 M-68E1이며 작은 차체의 한계로 인하여 탄약 적재는 47.

 

 

 

[K-1의 주무장으로는 주포는 위에서 설명한데로 빅카스 L7계열의 51구경 105mm M68A1 강선포의 변형인 105mm/L51 M-68E1이며 작은 차체의 한계로 인하여 탄약 적재는 47발정도 탑재한다. 이 주포에는 신형 철갑탄을 이용시 550밀리에 달하는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북한의 모든 전차들을 2킬로 이상의 거리에서 격파가 가능하지만 통일한국이후 만나게 될지 모를 중국군의 신형전차나 일본 자위대의 전차들을 격파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추후 K1A1이 가진 120mm급의 주포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K-1 의 경우 차체의 크기와 포탑의 문제로 인해 M1 이 M1A1 이 되는 개조가 불가능하며 K1A1 처럼 포탑 차체를 새로운 타입으로 교체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에는 주퇴복좌기술 (포 발사시 생기는 압력을 줄이는 기술) 의 발전으로 K-1 의 포탑에도 개조없이 120밀리급의 주포를 장착할수 있는 방법이 개발 연구되고 있다]

 

부무장으로 7.62mm 동축기관총과 포탑상부에 설치된 7.62mm 12.7mm기관총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차장은 12.7mm기관총을 운용하며 탄약수가 7.62mm기관총을 사용한다. 또한 2기의 연막발사기가 포탑의 좌, 우 측면에 장착되어 있어 적으로부터 신속한 은폐가 가능하다.

 

 

[주포 사격중인 K-1 의 모습.. K-1 전차가 105밀리 주포를 고집하게 된 이유로는 한반도의 경우 산악지형이 많아 1킬로 이내의 전차전이 많을것이라는 지적과 체구가 작은 동양인의 특성상 120밀리 포탄의 운용이 힘들것이라는 지적 등 복합적인 이유가 반영되었다. 사실 이정도 작은 전차에 당시 기술로 120밀리급의 주포를 장착하는게 어려운 일중 하나였을것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당시 신뢰성 있는 자동장전장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형의 전차를 만들기에는 위험성이 컸을것이다.]  

 

 

□ 디자인 및 기타정보

 

K-1전차의 외관은 미국의 M-1에이브람스전차를 소형화 한듯한 느낌이 들고 외국 사이트들에서도 K-1전차를 가리켜 리틀M-1이라고 칭할정도로 유사성이 많다. 이는 당시로서 가장 앞선 전차디자인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틀 이란 단어에 주목해야 하는데, 외국사이트 특히 일본이나 중국쪽에서는 M-1의 소형화 = 성능의 하양화 라는 뉘앙스를 풍기고는 있지만 K-1은 철저하게 한국지형에 맞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지면에서 포탑최상부까지 2.25m로 차고 높이가 매우 낮은 반면 지상고는 타전차계열에 비하여 높은편에 속하는 0.46m로 한국의 다양한 산악지형에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또한 낮은 차고높이와 어느 미군의 말대로 포탑만 내놓고 있으면 찾을수 없다고 표현될 정도로 전면 투영 면적이 작은 포탑은 방어전이나 매복전에서 매우 낮은 피탄면적과 피격시 매우 높은 안전성(낮은 피탄면적 + 경사장갑 + 복합장갑)을 부여하는 디자인이다.

 

 

 

[ 개발당시의 XK-1 의 진귀한 사진..곳곳에 XM-1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프로토타입) 의 흔적이 남아 있다. XK-1 의 경우 한국정부의 요청에 의해  최초 한국형 전차의 개념설계와 탐색개발을 담당했던 크라이슬러 디펜스사는 회사의 경영부진으로 제너럴 다이나믹스사에 매각되어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 사업부(GDLS)로 변경되는 고초를 겪었고 XK-1 전차에 대한 기술습득을 위해 현대정공의 기술팀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이 미국의 GDLS사에 파견되었다. 전체적으로는 XM-1 의 설계를 충실하게 반영한 전차로 뛰어난 성능은 이미 확정된것이나 마찬가지였다]  

 

 

K-1의 정보중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바로 장갑에 대한 정보 인데 어느나라나 전차 장갑의 재질과 방어력은 비밀이며 매우 중요하게 처리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장갑에 대하여 말을 할수는 없다. 또한 K-1전차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 장갑의 재질에 대하여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특히 일본 및 중국)의 사이트는 K-1차체에 중공강갑이란 말을 절대 빼먹지 않는다. 이는 87 K-1전차 공개식때 취재한 일본인 필진에 의하여 2중 중공장갑이 아닐까 하는 추측성 보도가 퍼졌고 이는 곧 장갑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거의 진실로 받아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최초생산분은 중공장갑이고 차후 양산형부터 복합장갑이 아닐까 하는게 한국측 밀리터리 매니아의 추측이다. 우선 확실한건 포탑만큼은 복합장갑을 사용하였고 차체의 공구박스는 중공장갑 역활을 해준다는 것이 확실할 뿐이다. 차체 전체가 복합장갑인지 부분 중공장갑인지는 알수 없다.

 

K-1은 화재시를 대비하여 적외선 감지기를 사용하는 할론가스 방식(전의경 진압부대를 나온 분들이면 잘 알만한 할론가스 - 할로겐 계열 브롬원소를 함유한 소화제(消火劑)용 가스로 대상물을 더럽히지 않으며 소화능력이 탁월하여 화염병등에 피탄된 의복이나 피부에 가스에 의한 해가 없이 즉시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소화력이 높다.)자동소화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엔진실에는 화재감지장비로 2단계 분사 소화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비상시를 대비한 수동용 소화 손잡이가 조종수석과 차량 외부에 작착되어 있다.

 

 

□ 변형차량

 

 

K1A1 : K1의 개수차량으로 주포를 105mm강선포에서 120mm활강포로 교체하였으며 장갑이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엔진또한 개수되어 기존의 K1전차에 비하여 월등한 성능향상을 이루었다.

 

 

 

[K1A1 전차는  K-1 전차의 개량형으로 주포가 105밀리 라이플포에서 120밀리 강선포로 교체되었다. 그외에 포수조준경의 변경 및 스커트등의 추가장갑등 생존성 역시 높아졌다]

 

K1 AVLB : K1의 차체를 쓰는 교량전차로 야지에서 20.5m 의 가설교량을 제공한다.

 

 

 

[K1교량전차는 영국 빅커스사의 협조를 받아 K-1차체에 빅커스사의 교량을 결합한 타입으로 4m, 길이 22m의 교량을 3분만에 가설할 수 있으며, 60톤의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

 

K1 ARV : 독일의 MaK사와 공동개발한 구난전차

 

 

[K1구난전차는 독일의 마이파우사의 기술지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레오파트전차의 구난타입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다. 70년대 도입된 M88 구난전차를 교체중에 있다]

 

 

제원

 

 

 

중량

51.1 t

길이

9.62m

탐승자

전차장, 포수, 장전수, 조종수

높이

2.25m

3.59m

무장

105mm강선포×1 (47 )

주포는 포수와 전차장이 모두 획득할수 있는 매우 안정된 사격통제장치, 디지털 탄도계산기에 의하여 작동하며 매복전, 기동간 사격등을 포함한 모든 전투상황에서 사격이 가능하다.

12.7mm 중기관총 K-6×1 (2,000 발)

포탑위 전차장용 : K-6 12.7mm 기관총

7.62mm 기관총 M60×2 (8,600 발)

주포 동축기관총 : M-60E3
포탑위 탄약수용 : M-60D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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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BT

 

 

□ 개발배경

 

북한의 주포 구경이 125미리로 증가하면서 아군전차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한국군의 고속기동전 수행 개념에 맞는 전력이 필요하여 K1전차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한국이 요구성능과 장비를 선택하고, 미국의 GD사가 중심이 되어 화력, 장갑 방호력, 기동력 분야에 최신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하였으며, 1987년부터 실전 배치되었다.

 

 

 

 

 

 

 

 

 

[K-1 전차의 개발 베이스는 XM-1 (훗날 M-1 에이브람스로 진화) 전차로 XM-1 전차의 개발을 맡고 있었던 크라이슬러 디펜스사 (훗날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 사업부(GDLS) 로 매각됨) 가 한국정부의 의뢰를 받고 당시 개발중이였던 XM-1 전차의 설계를 변경해 판매한 것이였다. 따지자면 M1 전차와 K-1 전차는 사실상 사촌지간이라 할수 있다]

 

 

 

 

 

 

 

[초기 프로토 타입의 XM-1 전차의 모습]

 

 

제원 및 성능

구 분

K1

K1A1

승 무 원()

4

4

전투 중량()

51.1

53.2

엔진 출력(마력)

1,200

1,200

톤당 출력(마력)

23.5

22.6

참호 통과 높이(m)

2.74

2.6

수직 장애물 통과높이(m)

1.0

1.0

주포구경(mm)/형태

105/강선포

120/활강포

탄약 적재발수

32

32

엔진 형태

수냉식 디젤

수냉식 디젤

변속 기능

전진4, 후진2

전진4, 후진2

최대 속도(km/h)

65(야지:40)

65(야지:40)

전 장(m)

9.67

9.71

전 폭(m)

3.59

3.59

전 고(m)

2.25

2.25

등판 능력(%)

60

60

야간 사격 방식

열상 포수 조준경

열상 포수 조준경

NBC방호

개인 방호

개인 방호

배치 년도

1987

2000

 

 

□ 특 성

 

[[기동성]]

 

 

 

 

[K-1 전차는 1200마력급의 독일제 디젤엔진에 51톤의 무게를 가진 전차로 톤당 마력수가 23.5 톤에 불과해 매우 경쾌한 이동을 보여준다]

 

 

 

K1전차에는 전술적으로 요구되는 힘과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터보 추진 1,200마력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톤당 23.5마력의 추진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전진4단 후진2단이며 유압 작동식 토션바가 장착되어 있다. 기어변속은 자동으로 이루어지므로 조종수는 조종과 전술기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고속 기어에서 K1전차는 최대속도 65km로 기동할 수 있으며 저속 기어상태에서는 4km의 속도로 정속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K1전차는 수직 축을 중심으로 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여 신속한 방향전환 능력이 있으며, 유기압식 현수장치와 강화된 토션바가 결합된 복합현수장치를 채택하여 야지에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뛰어난 기동 능력과 낮은 차체의 K1전차는 최대 1.2m까지 도하할 수 있으며, 도하키트를 장착시에는 2.2m까지 증대된다.

 

[[화 력]]

 

 

 

[K-1 는 L7계열의 51구경 105mm M68A1 강선포의 변형인 105mm/L51 M-68E1이며 작은 차체의 한계로 인하여 탄약 적재는 47발정도 탑재한다. 이 주포에는 신형 철갑탄을 이용시 550밀리에 달하는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북한의 모든 전차들을 2킬로 이상의 거리에서 격파가 가능하다]

 

 

 

K1전차의 2축 안정화된 사격 통제 장치는 주간 및 야간관측이 가능하며 전기 유압식 포/포탑 구동장치를 이용하여 최단 시간내 정확한 표적 획득 및 추적이 가능하다. 포수 주조준경(GPS)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 2축으로 안정된 열 영상장치 및 주간관측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수가 주간 및 야간 전투상황에서 표적을 획득, 식별, 추적할 수 있다. 열상장치는 어떤 기상 조건하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8,000m까지 정확하게 사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포탑상부에 장착되어 있는 전차장 조준경은 주간관측이 가능하며, 2축으로 안정된 거울을 통해 포 지향 위치와 상관없이 360도 전방향 관측이 가능하며, 포수 조준경과 연계하여 다중 표적을 획득하여 파괴할 수 있는 헌터 킬러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포탑구동장치는 2축 안정화 장치로서 주포와 공축기관총의 정상, 비상 및 수동모드의 작동이 가능하며 정상모드에서 포 및 포탑은 전기적으로 포수 주조준경에 종속되고 표적지정 모드에서는 전차장 조준경에 종속 운용된다. 디지털 탄도계산기는 각 감지기로부터 최신 정보를 입력받아 조합 처리한다.

 

[[무 장]]

 

 

 

 [K-1 전차는 105mm 주포가, K1A1전차는 120mm주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부무장으로 7.62mm 공축기관총과 포탑상부에 설치된7.62mm M60D 12.7mm K6 중기관총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차장은 12.7mm기관총을 운용하며 탄약수가 7.62mm기관총을 사용한다. 또한 2기의 연막발사기가 포탑의 좌, 우 측면에 장착되어 있어 적으로부터 신속한 은폐가 가능한 전형적인 3세대 전차의 무장을 운용하고 있다. 탑재탄수는 K1의 경우 47발 K1A1 의 경우 32발 이며 기관총용 탄을 각 3600발 정도 탑재하고 있다]

 

 

K1전차는 105mm 주포가, K1A1전차는 120mm주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부무장으로 7.62mm 공축기관총과 포탑상부에 설치된 7.62mm 12.7mm기관총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차장은 12.7mm기관총을 운용하며 탄약수가 7.62mm기관총을 사용한다. 또한 2기의 연막발사기가 포탑의 좌, 우 측면에 장착되어 있어 적으로부터 신속한 은폐가 가능하다.

 

[[생존성]]

 

 

 

 

 

[K-1 전차는 낮은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 전체 높이는 불과 2.24 미터에 불과하다 그로인해 산악지형에 많은 한반도의 지형에 적합하며 낮은 실루엣과 강력한 방호력을 가진 복합장갑 과 적절한 공간장갑을 채용 전반적인 방호력은 M1 전차에 윽박하는 수준으로 생존성이 매우 높은 전차라 하겠다]

 

 

K1전차는 고유의 간결한 형상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에서 포탑 최상부까지는 2.25m로 차고높이가 낮으며 타 전차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높은 0.46m의 지상고를 갖고 있다. 특수 장갑 판재 용접 구조물로 제작된 차체 및 포탑은 최대의 방호력을 제공하며, 승무원과 장비보호를 위해 화학 및 운동에너지 탄에 대해 높은 수준의 방호력을 제공하는 특수장갑을 주요 부분에 채택하여 승무원의 생존성을 극대화하였다. 자동 소화 장치는 승무원실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동적으로 적외선 감지기가 감지하여 할론개스를 분출, 화재를 진압한다. 엔진실에는 화재감지선 및 2단계 분사 소화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수동식 소화 손잡이가 비상시를 대비하여 조종수석과 차량의 외부에 장착되어 있다.

 

 

 

[K-1 계열이 다른나라의 전차들에 비해 얼마나 작은 전차인지 잘 보여주는 비교 일러스트.. K-1 계열의 경우 자체가 낮기로 유명한 T-80 계열보다도 60센티 가량이 더 낮다. 이로인해 야지에서 탐지률은 현저하게 낮지만 반대로 전차 승무원들의 피로도와 탑재탄의 공간부족등의 문제점도 있다]

 

 

 

 

<<k1a1성능개량전차 />>

 

 

 

[K1A1 은 K-1 전차를 기반으로 120밀리 주포를 장착한 성능강화형으로 1996년 개발에 성공 2001년부터 양산되기 시작했다 2010년까지 총 483대의 K1A1 이 양산 배치되어 현재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활약중이다]

 

이 전차는 K1전차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동성능 및 최신의 사격통제장치를 근간으로 120mm활강포를 장착하여 화력 및 전투사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차이며, /포탑 구동장치 및 탄도계산기의 성능도 개선하였다. /포탑 구동력 및 안정화 성능향상을 위하여 구동장치를 개량하였고, 탄도계산기 및 포수보조 조준경을 120mm탄에 적합하도록 개선하였다. 전차 승무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엔진실 화재감지선을 열저항형에서 열전대감지형으로 교체하였으며, 차체와 포탑사이의 베어링을 와이어 레이스형으로 채택하여 기동간 포탑 선회 특성 및 심수 도하시의 밀봉성을 향상시켰다. (나중에 별도 설명)

 

 

 

 

[K1A1 은 120밀리급의 주포를 장착 현존하는 모든 전차를 격파가 가능하다. 아울러 K1A1 에는 야시성능이 개량된 포수조준경과 한국형 반응장갑등이 추가되어 공격력과 더불어 생존성이 증가되었다]

 

 

□ 운용개념

 

ㅇ 기보사/기갑여단에 편성, 공세기동의 주축전력으로 운용

 

 

 

□계열 전차

 

[[ K1구난전차 ]]

전장에서 손상된 장갑 및 기동차량에 대해서 신속한 구난 및 정비임무을 수행할 수 있다. 크레인 시스템은 최대 25톤을 인양할 수 있으며, 주윈치는 활차를 이용하여 최대 70톤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수 장비 및 공구를 갖추고 있다.  

 

 

 

[K1구난전차는 독일의 마이파우사의 기술지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레오파트전차의 구난타입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다.]

 

 

[[ K1교량전차 ]]

4m, 길이 22m의 교량을 3분만에 가설할 수 있으며, 60톤의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 교량 회수시간은 약 10분이 소요된다.  

 

 

 

 

[K1교량전차는 영국 빅커스사의 협조를 받아 K-1차체에 빅커스사의 교량을 결합한 타입으로 4m, 길이 22m의 교량을 3분만에 가설할 수 있으며, 60톤의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

 

 

 

[[ 지뢰제거로라 ]]

주전차에 신속히 장착되어 지뢰를 탐색, 폭파하여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분리시킬 수 있으며, 시간당 16km의 속도로 대전차 지뢰를 탐지할 수 있다. 

 

 

 

[K-1 전차에 러시아제 KMT-4 지뢰제거 롤러가 장착된 모습 단 하나대가 개조되어 사용되었으나 한반도의 지형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이후 소식이 없다]

 

  

□ 참고사항

 

K1전차와 계열전차는 동일 차체 및 부품을 사용함으로서 군수지원 비용 절감 및 전술 운용을 용이하게 하였다. 고도의 효율성을 갖춘 1,200마력의 디젤엔진 및 전자동 변속기에 의해 구동되는 K1 전차 및 계열전차는 최대속도 65km까지 신속히 가속하며, 유기압현수장치 및 토션바가 효율적으로 결합되어 야지에서도 뛰어난 민첩성 및 기동성을 보장한다. 우수한 방호력, 용이하고 간편한 운용,어떠한 전투 환경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 탁월한 기동성, 저렴한 유지비용 및 효율적인 군수지원체계는 K1전차 및 계열전차의 기본개념이다.

 

현대정공측은 『성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전차의 양산으로 전차 생산국으로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정공은 2조원 규모의 동남아 시장에 K1 전차, 유럽지역에 전차 부품 수출을 추진 중이다.

 

 

 

 

※ 참고 자료

Military World 2000 5월호, ()군사정보, pp6~14

ㅇ 팜프렛, K1 Main Battle Tank Family Vehicles, 현대정공

ㅇ 유승식, 21세기의 주력병기, ()군사정보, 1998, pp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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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 한국형 전차 K-1 전차

 

번역 및 정리 미라지나이트 (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대한민국은 일제의 40년간의 침탈을 겪고 1945년 해방을 맞이한 후 가까스로 1948 510일 남한만의 총선거를 치루고 이어 815일 대한민국 수립을 이루어 나라의 기틀을 잡게 됩니다.

 

이어 1946 717일에 대한민국의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공포됨에 따라 초대 국방장관에 이범석 장군이 임명되었고, 8 29일 국방경비대와 해안경비대는 국군으로 편입되어 9 5일 마침내 육군(초대 참모총장 이응준) 및 해군(초대 참모총장 손원일)이 정식으로 발족하게 되면서 군대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1950 625일 소련의 사주를 받고 38도선 이남으로 남침을 시도한 북한 김일성의 침략으로 대한민국은 3년간의 긴 내전을 겪게 됩니다. 이를 한국전쟁 이라 하지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위해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한국전쟁동안 북한은 소련 스탈린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T-34/85형을 비롯 총 280여대의 각종 전차와 자주포등을 지원받아 남침을 시작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은 단 한대의 전차도 없이 개전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격파되어 버려진 북한군의 T-34/85형을 살퍄보는 미군병사들 이 전차는 당시에는 무적이라 불리던 전차로 강력한 85밀리 주포와 장갑으로 이를 격파할수 있는 전차는 개전초기에는 전혀 없었다. 그로인해 한국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육탄으로 이를 저지할수 밖에 없었고 미군 역시 M4A3E8 을 투입했다 크게 당한후 당시 최신 중전차였던 M26/M46 퍼싱과 패튼전차를 투입하고서야 겨우 이를 막아낼수 있었다]

 

 

소련의 중전차인 T-34 를 막아낼 수단이 없어 수류탄을 여러 개 묶어 직접 적의 탱크에 뛰어드는육탄공격으로 이를 저지했어야 했

던 아픈 기억이 있던 한국군은 종전이후 전차세력을 확보하는데 우선을 두게 됩니다.

 

1961 516일 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대통령은 스스로가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군인 출신으로 자주국방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가득 찬 인물이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제 6연대장 시절의 박정희의 모습 한국전쟁에서의 경험은 훗날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강력한 전차군단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단 한대의 전차가 없어 북한군의 전차를 상대로 전우의 죽음을 보며 피눈물을 흘려야했던 경험이 있던지라 각별히 전차에 대한 애정이 깊었습니다.

 

한국전쟁이후 미국이 공여해준 M4A3E8 M10 등으로 처음으로 한국군의 전차부대를 창설한 이래 M47/M48 을 미국으로부터 공여 혹은 사들이면서 차차 전차부대를 늘려갔지만 이런식으로는 백년이 걸려도 북한의 전차세력을 압도하기에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1970년대 당시 북한군은 이미 3천여대 이상의 각종 전차를 장비하고 있었고 이중에는 T-54/55 같은 당시 최신 소련전차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알고 체계적인 전력증강사업을 구상하여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바로 율곡사업이라 불리는 군전력증강사업이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전쟁속의 영화이야기: http://www.cyworld.com/undercoverbrother 님의 글과 한국군 매거진 2001년도 10월호 (주 군사정보)의 글을 참고 발췌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내용이 좋은글이라 일부 틀린 부분을 수정한 것 외에는 그대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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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Ⅰ

K-1 전차의 개발

 

 1974년부터 시작된 군전력증강 사업인 율곡사업에 있어서 한국형 전차의 개발은 필연적이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전차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생각하면 말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박정희 전대통령은 1970년대 초 이미 북한은 전차의 자체생산능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전차 보유대수도 1,600대에 이른다는 보고를 받고 1975 7월 국방부에 한국형 전차의 개발을 지시하였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1976 12월 국방부내에 전차관리사업단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그때까지 전차의 개발은 불과하고 면허생산 조차도 해본 적이 없는 가운데 완전한 신형전차의 개발은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은 한국형 전차 개발계획을 2단계에 걸쳐 수행하기로 방침을 정한다.

 

 

1단계: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

 

 한국형 전차 개발의 첫 단계로 시작된 것이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이다.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3단계에 걸쳐 수행된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은 육군이 운용중이던 M-48 전차를 북한군의 주력 전차인 T-54/55, T-62 전차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한국형 전차의 주요부품 국산화와 조립 및 생산기술을 습득하는 것이었다.

 

 

 

 

[한국군은 한국전쟁이후 미군에게 공여받은 M4A3E8 전차와 M10 전차를 통해 최초의 기갑부대를 편성한 이후 1960년대 미군으로부터 M48 씨리즈를 공여 받아 본격적인 기갑세력을 늘려가기 시작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군전력증강사업에 의거 1977~1978년에 미제 M-48A1 중고전차를 FMS로 도입하였다.

 

도입된 M-48A1 중고전차들은 주한미군이 당시 운용중이던 M-48A5 전차와 같은 AVDS-1790-2D(12기통 4행정 터보장착 공냉식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기존의 M-48A1 전차의 최대출력인 750마력을 유지하면서 주행거리는 4배가 늘어난 480Km가 되었다. 이밖에 적외선 서치라이트 탑재로 제한된 야간전투수행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2단계로 M-48 전차의 디젤화와 함께 화력강화를 위해 90mm 주포를 105mm L7계열의 M68로 업-건화 하는 사업이 실시되었다. -건화 사업의 배경에는 이미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 다른 나라에서도 M-48 계열 전차의 개조가 이루어졌는데 가장 최초로 이스라엘이 제3차 중동전 당시 M-48 전차에 105mm 주포를 탑재한 M-48A4전차가 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정식으로 M-48A5 전차가 개발되고 뒤이어 M-48 계열의 전차를 장비한 다른 나라에서도 105mm 주포로 업-건화 사업이 진행되었다.

 

 

 

[한국군은 1970~80년대 도입된 M48A3 등을 이스라엘이 제3차 중동전 당시 M-48 전차에 105mm 주포를 탑재한 M-48A4전차가 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되자 이 사양으로 개량을 가하게 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M-48A3로 개조된 전차를 단순히 업-건화 사업을 통해 M-48A5 개조한 것이 아니라 주포의 강화와 함께 연막탄 발사기 교체, 사이드 스커트 장착등 기타 여러 부분에 개수작업을 하여 다른 나라의 M-48A5 전차와 다소 차이가 있는 M-48A5 전차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젤화와 업-건 사업으로 대표되는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은 1976년부터 시작되어 1985년까지 사업이 진행되었다. ]

 

당시 국방부는 제3차 중동전시 115mm 활강포를 장착한 시리아군의 T-62 전차와 이스라엘군의 M-48A4 전차간에 있었던 전차전에서 이스라엘군이 화력의 우위로 T-62 전차를 파괴 했던 전례가 있어 당시 미군이 보유하고 있던 M-60 전차가 아닌 M-48A5 전차로서도 충분히 북한의 주력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M-48A3로 개조된 전차를 단순히 업-건화 사업을 통해 M-48A5 개조한 것이 아니라 주포의 강화와 함께 연막탄 발사기 교체, 사이드 스커트 장착등 기타 여러 부분에 개수작업을 하여 다른 나라의 M-48A5 전차와 다소 차이가 있는 M-48A5 전차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젤화와 업-건 사업으로 대표되는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은 1976년부터 시작되어 1985년까지 사업이 진행되었다.

 

 

 

 

[70~80년대 개량된 M48A5들은 80~90년대까지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활동하였다. 최근 K-1 계열 전차들이 배치되면서 이들 M48 전차들은 일부 노후된 전차를 페기하고 나머지 차량들은 2선급 장비로 돌려져 후방부대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989년까지 계속된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에 의해 개수된 M-48A3/A5 전차는 그 후 3단계로 1982년부터 1989년까지 군전력증강사업에 의거 전차의 사격통제장치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항공(현 삼성탈레스)이 공동 개발한 전자식 사격통제장치(LTFCS)로 교체하였다. 수동으로 운용되던 M-48A3/A5 전차의 기계식 사격통제장치를 마이크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식 사격통제장치로 교체함으로써 사격의 정확성과 사격시간의 최소화 및 명중률 향상 등으로 M-48A3/A5 전차는 최상의 전력유지가 가능하게 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항공이 공동 개발한 전자식 사격통제장치는 정지 및 이동표적에 대한 초탄 명중률과 경사각 자동입력으로 경사지에서의 사격명중률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탄도 계산기, 주간조준경, 전차장 조종판, 측풍감지기, 경사감지기, 표적속도 감지기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1984년 군전력증강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으로부터 M-48A5 전차가 FMS로 도입되어 이 전차들도 기계식 사격통제장치를 전자식 사격통제장치(LTFCS)로 교체하였다. 이렇게 개조된 M-48A3/A5 전차에는 한국형이라는 K가 부여되어 M-48A3/A5K 전차로 불리게 된다. 이후 M-48A3/A5K 전차는 신형 전술무전기를 장착하는 등 계속적인 개조를 통해 각국이 운용중인 M-48 전차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전차로 개량되었고 육군에 기계화 사단을 제외한 보병사단과 차기보병사단에 850여대가 배치되어 운용중에 있다. (여기에 기재된 M-48A3/A5K 전차의 수량은 밀리터리 밸런스 2001~2002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국군이 실시한 M48A5K 개량사업은 독자적인 전차를 만드는 첫번쩨 관문으로 이때 이루어진 개량사업의 경험은 훗날 K-1 전차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 

 

 

 

 

 

[M48A5K 의 개량사업은 주포와 엔진을 비롯 사격통제장치 까지 개량하는 대규모적인 사업으로 이때 개량경험은 훗날 K-1 전차를 K1A1 으로 개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사통장치의 프로그램의 경우 국산화를 이루었는데 그 성능이 매우 우수해 현재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M48 전차의 예로 회자되기도 한다]

 

2단계: 88 전차사업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은 국방부의 전차사업관리단이 사업을 관리하고 국방과학연구소의 기술지원하에 현대정공(현 로템)의 업체주도로 추진되었다.

 

이 사업이 비록 한국형 전차의 개발과는 집적적인 연관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차후 한국형 전차의 양산에 필요한 전차체계의 조립 및 생산기술을 축적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하였다.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의 성공에 힙입어 자신감을 갖고 이후 제2단계 한국형 전차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 XK-1 전차의 프로토타입의 사진.. 후방 엔진테크의 경우 지금의 형태와 상당히 다른데 이는 초기 프로토타입의 경우 M-60 전차의 발전형인 수퍼 M-60 전차의 엔진으로 제안되었던 적이 있었던 AVDS-1790-9A 엔진을 XK-1전차에 탑재할것을 상정하여 설계되었는데 이렇게 한 이유는  육군이 운용중인 M-48 전차와의 군수지원상의 공통성을 갖기 위해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984년 중반 갑자기 미국은 한국에 대하여 이 엔진의 제3국에 대한 수출을 무조건 금지한다는 통보를 하면서 장래 수출을 염두해 두고 개발중인 K-1 전차의 수출에 방해가 안되도록 수출에 제약을 덜 받는 동급의 독일 MTU사의 MB 871 수냉식 디젤엔진으로 교체하면서 오늘날의 K-1전차의 엔진테크 외형으로 변경되었다]

 

한국형 전차사업은 장차전에 대비하여 방호력, 기동성, 화력면에서 당시 선보이기 시작했던 제3세대 전차 레오파드2 전차나 M-1 전차 수준의 성능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국내에서는 전차설계기술과 경험부족으로 유럽 및 미국 등 여러 나라와 전차개발을 위한 기술협력방안을 검토한 결과 1976년 국방부는 미육군의 차기전차인 M-1 전차의 개발 및 양산회사로 선정된 크라이슬러 디펜스사(CDI)를 선정하여 개념설계와 탐색개발을 미국에서 수행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정부는 1978 5월 미국정부와 한국형 전차(ROKIT)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형 전차사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88 전차사업으로 불리게 되고 한국형 전차는 88 전차로 표기되게 된다. 88 전차사업은 미국에서 1981 4월 개념설계를 마치고 1981 12월 선행시제에 들어가 1984 4 2대의 전차를 선행시제하였다. 이 기간 동안 최초 한국형 전차의 개념설계와 탐색개발을 담당했던 크라이슬러 디펜스사는 회사의 경영부진으로 제너럴 다이나믹스사에 매각되어 제너럴 다이나믹스 지상 사업부(GDLS)로 변경되었고 88 전차에 대한 기술습득을 위해 현대정공의 기술팀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이 미국의 GDLS사에 파견되었다.  

 

 

실용시제에서 한층 성숙해진 88 전차

 

88 전차의 선행 시제차량 1호차(PV-1)는 주행 시제차로서 외형은 전차로써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지만 포탑등은 제기능을 하지 않는 모의 포탑을 장착한 차량으로 주로 기동성과 관련된 실험에 사용되었다. 이 주행용 시제차량은 미 애버딘 시험장으로 보내져 미육군의 협력하에 주행시험을 실시하였다. 뒤이어 생산된 선행 시제차량 2호차(PV-2)는 사격통제장치 시제차량으로 양산형 전차에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이 차량은 디트로이트 셀프릿지주 주항공군 기지에서 열린 완성 축하식장에서 공개된 후 전 시제차량인 PV-1과 마찬가지로 미 애버딘 시험장으로 보내져 각종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GDLS사에서 선행 시제한 전차는 엔진 및 궤도등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입수된 선행 시제차량의 기술자료도 조립도 수준이어서 이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실용개발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당시 현대정공은 GDLS사의 생산기술을 지원 받아 5대의 전차를 국내에서 실용시제 하였으며,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부의 전차사업단을 대신하여 기술감독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였다. 실용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88 전차의 엔진이 새롭게 교체 되었는데 미국에서 선행 시제된 88 전차의 엔진은 미국 텔러다인 콘티넨탈사(현 제너럴 다이나믹스 방산 엔진 사업부) AVDS-1790-9A 디젤엔진이 탑재되었다.

 

AVDS-1790-9A 엔진은 앞서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에 사용된 AVDS-1790-2D와 같은 계열의 엔진인데 단 차이점이 있다면 AVDS-1790-2D 엔진이 65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고 있다면 AVDS-1790-9A 1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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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DS-1790-9A 엔진은 앞서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에 사용된 AVDS-1790-2D와 같은 계열의 엔진인데 단 차이점이 있다면 AVDS-1790-2D 엔진이 65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고 있다면 AVDS-1790-9A 1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이 엔진은 M-60 전차의 발전형인 수퍼 M-60 전차의 엔진으로 제안되었던 적이 있었다. AVDS-1790-9A 엔진을 88 전차에 탑재한 것은 육군이 운용중인 M-48 전차와의 군수지원상의 공통성을 갖기 위해서 채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1984년 중반 갑자기 미국은 한국에 대하여 이 엔진의 제3국에 대한 수출을 무조건 금지한다는 통보를 한다.

 

 

[미육군의 차기전차로 제시된 수퍼패튼의 모습 M60 패튼전차를 재설계하여 3세대급 전차로 부할시킨 전차지만 XM-1 (훗날 M-1 전차) 에 패해 사라진 비운의 전차 이다]

 

이 때문에 장래 수출을 염두해 두고 개발중인 88 전차의 수출에 방해가 안되도록 수출에 제약을 덜 받는 동급의 독일 MTU사의 MB 871 수냉식 디젤엔진으로 교체하였다.

 

 

19879 17

 

이와 같이 실용시제 된 5대의 전차는 1985 11 3대는 육군 교육 사령부 주관화에 군 운용시험(OT)에 투입되었고, 나머지 2대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인도되어 기술시험에 들어갔다. 기술지원과 부대시험을 성공리에 마친 88 전차는 이후 K-1 전차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고 1987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기 정확하게 1년 전인 1987 9 17일에는 육군 승진 사격장에서 전두환 전대통령 참석하에 88 전차에 대한 명명식과 더불어 성능시범이 거행되었다.

 

 

 

 

 

[K-1 전차는 1987년 국군의 날에 앞서 미리 공개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1987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 였다. 이듬해 있을 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K-1 전차는 88전차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다]

 

 

 

 

이 날 명명식과 성능시범에서 88 전차는 연막차장으로 인해 육안으로는 표적을 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속기동을 하면서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하는 등 종전의 육군 전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출귀몰한 성능에 대통령이하 모든 참관인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성대한 생일잔치를 치룬 후 K-1 전차는 1000여대가 1990년대 중반까지 생산되어 수도 기계화 사단을 시작으로 육군의 기계화 사단과 기갑여단에 배치되었다. (여기에 기재된 K-1 전차의 수량은 밀리터리 밸런스 2001~2002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또한 지난 1993년 부터는 해병대에도 배치가 시작되었으며 약 60여대의 전차가 양산되어 일선부대에 배치되었다.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K-1 전차의 성능은 육군형과 동일하다. 그러나 K-1 전차를 해병대가 장비하면서 이를 탑재하여 운반하는 해군의 LST 상륙함은 K-1 전차의 진출입에 용이하게 개조되었다. 해병대가 K-1 전차를 전력화 한 것은 미해병대가 M1A1 전차를 전력화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역주 이는 미해병대 다음으로 강력한 기갑전력을 가진 해병대 이다)

 

 

 

 

[k-1 전차는 1993년 부터는 해병대에도 배치가 시작되었으며 약 60여대의 전차가 양산되어 일선부대에 배치되었다.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K-1 전차의 성능은 육군형과 동일하다. 그러나 K-1 전차를 해병대가 장비하면서 이를 탑재하여 운반하는 해군의 LST 상륙함은 K-1 전차의 진출입에 용이하게 개조되었다. 해병대가 K-1 전차를 전력화 한 것은 미해병대가 M1A1 전차를 전력화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역주 이는 미해병대 다음으로 강력한 기갑전력을 가진 해병대 이다)]

 

 

장차전의 상륙작전은 상륙부대가 단지 상륙하여 교두보 확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교두보 확보 이후 전과확대를 위해 내륙으로 진공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장차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기갑전력이 뒤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병대가 K-1 전차를 전력화 한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1 전차의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1990년대부터 북한군 보다 열세였던 기갑전력은 숫적으로는 북한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군이 우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로써 한국전쟁에서 시작된 북한군 전차에 대한 안좋은 추억은 K-1 전차의 탄생으로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박스기사

 

K-1 전차 개발의 지난 발자취

(연혁 및 수행사업)

1975 7  박전대통령 국방부에 한국형 전차 개발 지시

1976 12월 국방부내에 전차관리사업단을 설치

1978 5  미정부와 한국형 전차(ROKIT)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

1981 12 88 전차 선행시제 개시

1984 4  88 전차 선행시제 완료

1985 11월 실용시제된 88 전차 군운용시험 및 기술시험

1987 7 K-1 전차 양산

1987 9 88 전차 명명식과 시범식 거행

 

 

 

용량관계로 PT2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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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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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1.14 가끔 포천 같은데 가면 도로에서 이넘들 줄서서 달려가는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제가 적군이라면 그 굉음에 벌써 도망가고 남았을듯....정말 기적이라고 불려도 충분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전차 입니다. 라인도 아름답고 적당하게 다듬어진 몸매며... 실전적인 설계에.. 있어서야 안되겠지만 북한의 도발이 있다면 한방에 보낼 든든한 넘이죠...
  • 작성자SoulFlower [김승대] | 작성시간 11.01.14 오홋~~드뎌 K1전차 자료가 나왔군요~~이렇게 정리된 자료로 보니 한눈에 쏙~들어옵니다. 역시 미라지님~~^^
  • 작성자야옹병장(김영걸) | 작성시간 11.01.14 군대서 이넘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습니다. 다락터 사격훈련때 우리는 달구지로 포 끌고 다녔는데요.. 이넘은 거의 포르쉐 수준이었습니다. ㅋㅋㅋ
  • 작성자보르카쥬 [이재완] | 작성시간 11.01.14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사진자료들이 많이 있네요. 귀중한 자료 잘 봤습니다.
  • 작성자MARFOR-K [박양호] | 작성시간 11.01.22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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