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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자료]]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 K-1/K1A1 전차 PT2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1.01.13|조회수2,693 목록 댓글 4

 

PT1에 이어

 

 

Part Ⅱ

 

K-1 전차의 주요구성품들과 성능

 

 

 

 

[K-1 전차는 산악지형이 주를 이루는 한국지형에 맞게 제작되어진 한국형 전차 이다]

 

 K-1 전차는 크게 차체와 포탑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포탑을 차체와 분리하여 회전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360도 전 방향으로 사격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다. 차체는 전차기동을 위한 장비들을 장착하고 있으며 각각의 부품들이 유기적인 작동으로 전차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포탑은 화력으로 적을 타격할 수 있도록 사격통제장치, 주포장치, 포 및 포탑 안정화 장치, 전기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K-1 전차의 무장과 장갑

 

 

[K-1 에는 한정의 12.7 밀리 K6 중기관총과 장전수석과 동축기관총으로 7.62 밀리 M60D 형이 탑재되며 탑재탄수는  각 3,600여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다른 나라 전차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탄수로 이스라엘과 비슷한 교리로 보병과 합동작전시 지원차량으로 운용하는 한국군의 교리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경우라 하겠다]

 

 

 

 

[K-1 전차의 전차장석에 장착된 12.7 밀리 구경의 K6 중기관총 탑재탄수는 약 3400발 정도로 동급의 다른 전차들에 비해 많은편이다 이는 보병의 지원을 우선시 하는 한국기갑전술 교리때문이다]

 

 

[장전수자리에는 7.62 밀리 M60D형 차재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탑재탄수는 약 7,200여발로 역시 다른 전차들보다 많이 탑재하는 편이다. M60D는 40여년 이상을 써오고 있는 지원화기이지만 잦은 고장과 송탄불량 그리고 총기의 노후화로 새로운 중화기로 교체가 필요하다. ]

 

 

 K-1 전차는 주포로 105mm KM68A1 강선포를 장착하였다.

 

 

 

[주포 사격중인 K-1 의 모습.. K-1 전차가 105밀리 주포를 고집하게 된 이유로는 한반도의 경우 산악지형이 많아 1킬로 이내의 전차전이 많을것이라는 지적과 체구가 작은 동양인의 특성상 120밀리 포탄의 운용이 힘들것이라는 지적 등 복합적인 이유가 반영되었다. 사실 이정도 작은 전차에 당시 기술로 120밀리급의 주포를 장착하는게 어려운 일중 하나였을것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당시 신뢰성 있는 자동장전장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형의 전차를 만들기에는 위험성이 컸을것이다.]  

 

 

 

[K-1 에는 총 47발의 포탄을 적재할수 있으며 일일히 인력으로 보급하고 있다. K-1 에서 105밀리급 주포를 장착한 이유는 산악지형에서 원거리 포격전이 자주 없을것란 추측과 더불어 차체 자체가 120밀리 주포를 장착하기에는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다른 문제로는 한국인의 체형으로는 120밀리급 포탄을 좁은 포탑에서 운용하기에 너무 벅차다는 이유가 있었다]

 

 

 기아기공(현 위아)에서 생산된 105mm KM68A1 강선포는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M-48A5K 전차에도 탑재된 바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K-1 전차에 장착된 KM68A1 105mm 강선포는 주포는 수직수평 2축으로 안정화 되어 있어 기동간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K-1 전차에 장착되어 있는 주포는 기아기공(현 위아)에서 생산된 105mm KM68A1 강선포이며 이는 M-48 전차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M-48A5K 전차에도 탑재된 바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K-1 전차에 장착된 KM68A1 105mm 강선포는 주포는 수직수평 2축으로 안정화 되어 있어 기동간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이동간 사격이 가능하며 최신 APFDS(날개 안정식 철갑탄) 을 이용시 최대 550밀리급의 균연압연강판을 관통할수 있어 현존하는 모든 북한군 전차 및 장갑차량을 2천미터 이상에서도 격파가 가능하다]

 

 

고저각은 +20~10도 사이이며 주포선단에는 포구 조합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용포탄은 APFDS(날개 안정식 철갑탄) HEAT(대전차 고폭탄)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HEP BH를 비롯한 기타 탄들도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산에서 개발한 한국형 105밀리급 APFDS(날개 안정식 철갑탄)은 비행모습 이 철갑탄은 텡스텐 합금 단조기술을 이용 현존하는 105밀리 포탄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최신포탄이다. 현재 한국은 90밀리부터 120밀리급 포탑등 거의 모든 구경의 포탄을 독자 생산하고 있으며 성능역시 해외의 유명메이커에 견주어 동급이거나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K-1 전차에는 총 47발의 포탄이 탑재되는데 포탑 링 아래와 조종수 뒷편에 포탄가대에 포탄을 적재한다. 부무장은 우선 전차장용으로 12.7mm K6 기관포 1정과 동축기관총인 7.62mm M60E2-1과 탄약수용 기관총인 M60D 2정이며 기관포 및 기관총 탄약 적재량은 K6 기관포 탄약 3,400 M60 기관총 탄약 7,200발을 탑재하고 있다. K-1 전차 포탑의 전면장갑은 초기 공간장갑이 사용되었으나 양산이 본격화 되면서 복합장갑이 밀봉상태로 미국에 의해 공급되어 장착되었다. 그러나 이후 현대정공(현 로템)에서 국산 복합장갑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다. 포탑의 측면 장갑은 공간장갑으로 제작되었다. 

 

 

[K-1 전차는 작은 차체임에도 매우 효율적인 설계를 하고 있는데 특히 작은 포탑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구함은 평상시에는 각종 공구와 잡물을 넣는 적재함으로 사용을 하면서 공간장갑 역할을 겸하고 있다. 물론 포탑에는 복합장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인해 K-1전차는 M1 전차에 준하는 방호력을 가진 전차로 평가받고 있다]

 

 

[공구상자의 외벽에는 다시 단단한 철재를 이용 바스켓을 짜고 있으며 이곳에 임무에 필요한 다양한 보급품을 싣고 다닐수 있게 되어 있다. 전차의 경우 내부는 주포와 포탄이 가득채워져 있기 때문에 실제로 승무원들의 사물함등을 둘 공간은 매우 부족한 편이며 이런 대형 바스켓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K-1 전차의 사격통제장치

 

 

 

[K1A1 에 탑재된 탄도컴퓨터의 모습.. K-1 에도 같은 형태의 타입이 장착되며 다만 처리속도는 K-1 의 경우 16비트 디지털 방식 K1A1 에는 32 비트 디지털 방식의 차이가 있다 물론 복수의 목표를 빠르게 처리할수 있는것은 K1A1 이지만 실질적인 운용에 있어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K-1 전차의 사격통제장치는 주야간 및 연막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관측을 가능하게 하는 열영상장비와 이동중에서 안정된 관측과 사격이 가능한 안정화 장비 및 표적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완비한 포수 조준경과 전차장의 탐지 및 조준사격을 위한 전차장 조준경 그리고 거리, 탄종, 기압 바람등 탄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소를 자동 입력하여 처리하는 탄도 계산기로 구성되어 있다.

 

 

포수 조준경과 차장 조준경

 

 

 

 

[K-1 전차에 탑재된 포수용 주조준경(GPS)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 2축으로 안정된 열 영상장치 및 주간관측경으로 구성되어 있어 포수가 주간 및 야간 전투상황에서 표적을 획득, 식별, 추적할 수 있다. 열상장치는 어떤 기상 조건하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8,000m까지 정확하게 사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K-1 전차 초기형의 경우 포수 조준경은 휴즈사(현 레이시온)제의 포수 조준경(GPS)을 탑재하였는데 성능은 우수했지만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불러 초기 450여대만 이 타입이 장착되었고 이후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현 레이시온)사의 포수 조준경(GPTTS)이 장착되었는데 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제 포수 조준경은 처음에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아 국방부가 100여대의 생산된 K-1 전차의 수령을 거부하여 현대정공 공장에서 포수용 조준경이 장착되지 않은 K-1 전차가 출고되지 못한 상태로 몇 달이나 놓여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 문제는 결국 국방과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에 의해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도 그 제안대로 개선을 해서 제 성능을 가진 포수 조준경을 K-1 전차에 장착할 수 있었다. GPTTS는 세계최초로 CO2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체택한 포수 조준경으로 연막 안개등의 투과력이 우수하며 이전의 휴즈사제 포수 조준경(GPS)에 사용되었던 Nd-YAG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문제점이었던 망막손상의 위험성을 제거하였고 포수 조준경 작동에 필요한 예비 작동 시간이 6분에서 2 30초로 줄어들어 신속한 초탄 사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K-1 전차 초기형의 경우 포수 조준경은 휴즈사(현 레이시온)제의 포수 조준경(GPS)을 탑재하였는데 이 장비는 이 회사가 미육군의 M-1 전차용으로 제작한 포수 조준경과 기본적으로 동일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향상된 기능들이 도입되었다. 우선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Nd-YAG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포수 조준경은 M-1 전차의 단안식 조준경에 비해 개량된 쌍안식 조준경을 채택하였으며 열영상장비 운용시 배율은 3배에서 10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K-1 전차는 개발당시부터 매우 고성능의 포수조준경 을 사격통제장치를 갖추고 있었는데 초기형 450대에는 휴즈사에 포수조준경을 탑재하였으나 단가상승이 있어 이후로는 좀더 저렴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현 레이시온)사의 포수 조준경(GPTTS)이 장착되었다, 이는 휴즈사보다 성능은 좀더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처음에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아 국방부가 100여대의 생산된 K-1 전차의 수령을 거부하여 현대정공 공장에서 포수용 조준경이 장착되지 않은 K-1 전차가 출고되지 못한 상태로 몇 달이나 놓여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 문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에 의해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도 그 제안대로 개선을 해서 제 성능을 가진 포수 조준경을 K-1 전차에 장착할 수 있었다. GPTTS는 세계최초로 CO2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체택한 포수 조준경으로 연막 안개등의 투과력이 우수하며 이전의 휴즈사제 포수 조준경(GPS)에 사용되었던 Nd-YAG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문제점이었던 망막손상의 위험성을 제거하였고 포수 조준경 작동에 필요한 예비 작동 시간이 6분에서 2 30초로 줄어들어 신속한 초탄 사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여기에 K1A1 전차에 탑재되어 있는 2세대급 야시장비를 추가할 계획에 있다]

 

휴즈사제 포수 조준경은 450대가 군에 납품되고 이후 생산되는 K-1 전차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현 레이시온)사의 포수 조준경(GPTTS)이 장착되었는데 이렇게 된 배경에는 휴즈사가 군에 납품하는 포수 조준경의 가격을 높게 부른 것이 원인이 되었다.

 

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제 포수 조준경은 처음에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아 국방부가 100여대의 생산된 K-1 전차의 수령을 거부하여 현대정공 공장에서 포수용 조준경이 장착되지 않은 K-1 전차가 출고되지 못한 상태로 몇 달이나 놓여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 문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에 의해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도 그 제안대로 개선을 해서 제 성능을 가진 포수 조준경을 K-1 전차에 장착할 수 있었다. GPTTS는 세계최초로 CO2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체택한 포수 조준경으로 연막 안개등의 투과력이 우수하며 이전의 휴즈사제 포수 조준경(GPS)에 사용되었던 Nd-YAG 방식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문제점이었던 망막손상의 위험성을 제거하였고 포수 조준경 작동에 필요한 예비 작동 시간이 6분에서 2 30초로 줄어들어 신속한 초탄 사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K-1 전차에 탑재된 포수조준경은 3세대 전차에 장착된 타입으로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가진 조준경으로 초기 생산형은 M1 씨리즈에 사용된것과 같은 휴즈사 제품을 사용하였으나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자 이보다 가격이 저렴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제 포수 조준경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이 조준경은 초기에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한국 개발팀에 의해 모드 패치가 되었으며 현재는 대부분이 국산화되어 삼성 텔레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후 K1A1 에도 같은 제품이 탑재되었다. 그리고 K-1 차장 조준경은 포수 조준경과 완전히 독립되어 있으며 배율은 3배에서 10배를 교체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차장 조준경이 야간 수색능력이 없기 때문에 야간에는 포수 조준경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후 K1A1 에 장착된것과 같은 야시장비가 장착된것과 같은 모델이 K-1 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열영상장비 운용시 배율은 3배에서 8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포수 조준경(GPTTS)은 기술협력으로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 생산되었다. 차장 조준경(CPS)은 프랑스 SFIM(현 사젬)와 기술협력을 통해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 생산되었으며 차장 조준경은 포수 조준경과 완전히 독립되어 있으며 배율은 3배에서 10배를 교체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차장 조준경이 야간 수색능력이 없기 때문에 야간에는 포수 조준경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K-1 전차에 사용된것과 같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의 포수 조준경(GPTTS)이 조준경은 기술협력으로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 생산되었다.

 K1A1 에 장착된것과 같은  KCPS (우측) 과 K-1 전차 성능강화형에 장착될 예정에 있는  CPTS (좌) 원래는 우측의 KCPS를 장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지나친 비용이 추가되어 현재는 이보다 가격이 저렴한 CPTS 가 허가되어 삼성탈레스에서 생산중에 있다. K-1 에는 오버홀 하러 정비창에 들어가면 정비및 개조과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장비하게 될 예정이다. 참 가격은 물론 KCPS가 허벌나게 비싸며 성능은 별 차이가 없는바 K-1 에는 이보다 저렴한 CPTS 가 장착되는것이라고..

 

 

 

탄도계산기

 

 

 

[K-1 전차가 탑재한 사격통제장치는 기본적으로 M1 전차의 것과 동일하다 (단 초기형에 한해)  특히 탄도컴퓨터는 16비트  디지털 처리체계를 가지며  전차의 사격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동 및 자동으로 입력하여 0.5초 내에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게 한다. 후기형에 이르면  캐나다 CDC사와 기술 제휴로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 생산되며 한국형 탄도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 탑재되어 한국적 지형에 맞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K-1 전차의 탄도 계산기(BCS) M-1 전차에 탑재되었던 탄도 계산기와 같은 계열의 탄도 계산기를 장비한다. 탄도 계산기는 캐나다 CDC사와 기술 제휴로 삼성항공(현 삼성 탈레스)에 의해 생산되었다. 탄도 계산기는 16비트 디지털 체계이며 전차의 사격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수동 및 자동으로 입력하여 0.5초 내에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게 한다. 탄도 계산기는 포수 조준경과 측풍 감지기로부터 최신정보를 받아 종합 처리하며 장비의 정상작동 및 이상유무 점검기능을 가지고 있다.

 

 

K-1 전차의 엔진과 현수장치

 

 K-1 전차의 엔진은 MTU사의 MB 871 수냉식 8기통 V형 디젤엔진으로 독일군이 운용중인 레오파트2 전차의 동력발생장치인 MB 873 수냉식 12기통 V형 디젤엔진의 실린더 수를 4개 줄인 것으로 2개의 터보차저를 사용하며 출력은 1,200마력 톤당 23.5마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ZF사제 LSG3000으로 기어변속은 자동으로 이루어져 조종수는 전술기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K-1 전차에는 독일의 MTU MB871Ka-501 4 스트록 V 8기통 디젤엔진(1200마력)이 장착된다. 이는 독일이 자랑하는 전차용 엔진으로 레오파트를 비롯 K-1 /K1A1 등에도 탑재되는 매우 우수한 성능의 전차용 엔진이다. 원래는 1500마력급의 엔진이지만 블록을 추가하거나 빼는식으로 출력을 조절할수 있다 ]

 

 

[MB871Ka-501 4 스트록 V 8기통 디젤엔진(1200마력) 은 변속기와 엔진이 붙어있는 파워팩 형태로 교체가 쉽고 엔진수명과 성능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한국은 개발당시 순간 가속력은 우수하나 엄청난 연료를 잡아먹는 M1 전차가 장착한 가스터빈 엔진이 아닌 독일제 디젤엔진을 선택함으로써 우수한 연료효율과 더불어 수출에도 자유로운 입장이 되었다. 원래 K-1 에는  미국 텔러다인 콘티넨탈사(현 제너럴 다이나믹스 방산 엔진 사업부) AVDS-1790-9A 디젤엔진이 탑재되기로 예정되었으나 K-1전차의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한국은 미국이 이 엔진의 수출에 난색을 표하자 독일제 엔진으로 교체해 버렸다]

 

고속기어시 K-1 전차는 최대 65Km의 속도로 기동할 수 있으며 저속기어 상태에서는 4Km의 속도로 정숙주행이 가능하다. 기어는 전진 4단 후진 2단이고 유압 작동식 컨버터가 장착되어 있다.

 

 

[K-1 전차는 강력한 1200마력급의 엔진과 더불어 신뢰성이 우수한 변속기 그리고 유기압현가장치의 장착으로 탁월한 승차감가 더불어 안정된 포발사 기능을 가지고 있다]

 

 K-1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는 기술도입으로 쌍용중공업( STX)에서 제작되었다. K-1 전차의 현수장치는 유기압식과 토션바식이 혼합된 복합 현수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이것은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 지형을 고려한 것으로 6개의 보기륜 중 유기압 현수장치로 되어 있는 것은 1,2,6번의 3개 뿐이며 중앙의 3,4,5번은 토션바식 현수장치로 되어 있다. K-1 전차는 피탄시 승무원실의 경우 적외선 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할론 소화기구가 작동하여 화재를 진화하며 엔진실은 화재 감지선 및 2단계 분사 소화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비상시를 대비하여 수동식 손잡이가 조종수석과 차량의 외부에 장착되어 있다.

 

 

 

[K21 장갑차에 사용된 유기압현수장치의 모습 이는 고전적인 뒤틀림 방식의 토션바 방식과는 다른 유압을 이용한 현가장치로 탁월한 승차감과 더불어 고속이동시에도 차체의 흔들림이 적어 이동중 사격이 가능해지며 특히 차체 외벽에 장착되므로 자체의 크기에 상관없이 장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1 전차에는 유체와 질소가스의 압축력을 이용한 충격감쇠장치인 유기압식 현수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 GDLS 사가 설계하고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

 

 

 

 

[ K-1 전차의 현수장치는 유기압식과 토션바식이 혼합된 복합 현수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이것은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 지형을 고려한 것으로 6개의 보기륜 중 유기압 현수장치로 되어 있는 것은 1,2,6번의 3개 뿐이며 중앙의 3,4,5번은 토션바식 현수장치로 되어 있다.]

 

 

[K-1 전차의 다른 특징으로는 도하능력을 들수 있다. 별도의 도하킷을 장착하면 최대 4미터 까지 도하가 가능하다. 이는 하천이 많은 한국적 지형적 특성을 잘 반영한 대표적인 설계라 하겠다]

 

 

K-1 전차의 주요제원

 

 

 

 

 

전투중량 51.1

주포 105미리 강선포

최대속도 65 km/h

야지속도 40 km/h

항속거리 500km

엔진 1200마력, 수냉식 디젤엔진

변속기 자동변속, 전진 4, 후진 2

포수 조준경 2축안정, /야간 열상장치

전차장 조준경 2축안정, 360˚ 회전식 관측, 헌터킬러

포 및 포탑 구동장치 전기-유압식, 분당 6회 포탑 회전

탄도계산기 16비트 디지털 컴퓨터

현수장치 유기압식

통신장비 VRC- 947K, 또는 VRC-964K

 

 

 

Part III

 K-1 전차의 특징들

 

 

 

 

[비포장 산길을 주행하는 K-1 전차의 모습 K-1 전차는 국토의 70%가 산지인 한국지형에 적합한 설계로 제작된 한국형 전차로 개발과정에서 미국 전차생산업체들이 참여했지만 전차의 탐색개발단계부터 국내의 전차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작전요구성능 즉 ROC를 우리 손으로 작성하여 우리가 원하는 성능을 갖도록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1 전차는 한국형 전차이다. 비록 개발과정에서 미국 전차생산업체들이 참여했지만 전차의 탐색개발단계부터 국내의 전차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작전요구성능 즉 ROC를 우리 손으로 작성하여 우리가 원하는 성능을 갖도록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비록 K-1 전차의 주요 구성품들은 외국산이지만 한반도 전장환경에 맞게 체계를 구성한 것은 전차 한번 개발해 본 적 없는 나라치고는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불과 10년만에 개발에서 양산까지 진행된 과정을 살펴보면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인의 저력을 살펴 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 듯 싶다. K-1 전차의 개발에는 한국전쟁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세계 어떤 전차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들이 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한식과 양식이 혼합된 퓨전음식 같은 맛 말이다. 지금부터 K-1 전차의 독특한 특징들을 만나 보기로 하겠다.

 

 

 

메르카바 전차에 견줄만한 방어력

 

 K-1 전차는 생존성 향상을 위해 방어력에 신경을 많이 쓴 전차중에 하나이다. 특히 북한에 비해 적은 숫자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군의 입장에서는 다수의 북한군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한대의 전차라도 더 살아남아야 한다.

 

 

 

[K-1 전차의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것은 방호력 문제였다. 이는 전차보유대수에서 북한에 밀리는 한국군의 입장에서 한대의 전차로도 생존해야 하는 긴박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K1전차는 극도로 낮은 차체 높이와 함께 복합장갑과 중공장갑등 2중~3중으로 겹친 장갑으로 보호되었으며 그로 인해 방호력과 생존성은 M1 전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K-1 전차의 포탑전면은 복합장갑으로 되어있고 측면은 공간장갑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장갑외에도 K-1 전차의 포탑에는 또 하나의 장갑이 설치되어 있는데 바로 포탑을 감싸안은 듯이 설치된 바스켓과 그 바스켓을 채우고 있는 다용도함이다.

 

 

[K1/K1A1 의 자체는 현대 전차로서는 특이하다 싶을 정도로 높이가 낮은데  차체의 높이는 포탑까지 2.25m로 차고 높이가 낮으며 타 전차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높은 0.46m의 지상고를 갖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T 계열 전차들과 차고 높이를 비교해 보면 더욱 흥미로운데 북한군이 보유한 T-62 전차의 차고 높이는 3m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K-1 전차의 차고 높이가 얼마나 낮은 것인지  쉽게 짐작이 갈것이다. 이러한 낮은 형상은 한국전쟁의 경험과 한반도의 굴곡많은 지형을 고려한 것으로 은폐와 엄폐를 요하는 매복작전과 이동공격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채택된 것 같다. 하지만 차고 높이가 낮다는 것은 포탑이 그만큼 작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은 포탑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포의 탑재는 포를 가능한한 앞쪽으로 내어서 쓸데없는 공간낭비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작은 포탑으로 인해 포탄탑재능력이 작고 승무원의 피로도가 높으며 장시간 작전이 불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여름철 운용에는 더위로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는바 최근에는 K-1 에 에어컨 장비를 장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세계 어떤 전차에서도 볼 수 없는 것으로 비용대 효과면에서 매우 탁월한 선택이 아닌 듯 싶다. 특히 다용도함은 일종의 공간장갑으로 포탑의 전면장갑에 비해 취약한 방어력을 지닌 측면과 후면장갑을 보완해주게 되는데 RPG와 같은 성형작약탄 형식의 대전차 로켓 방어에 매우 유효할 것으로 여겨진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시에는 공구함에 모래주머니를 넣어보는 것도 방어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K-1 전차는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전차에 견줄만큼 포탑내 거주 인원에 대한 생존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각종 탄약은 철저하게 포탑링 아래에 적재하고 되어 있고 사이드 스커트는 궤도 및 현수장치의 보호보다는 포탑링 아랫 부분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차체 생존성 향상을 위해 K-1 전차는 차체에 공간장갑을 광범위하게 사용하였고 공간장갑의 빈 부분은 연료탱크로 사용되도록 되어 있다. 어찌 보면 위험한 발상일 수도 있지만 연료로 사용되는 디젤유의 경우 발화점이 높고 성형작약탄의 제트화염을 저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되어 메르카바 전차에도 차체의 공간장갑 사이에 연료를 수용하고 있다.

 

 

[K-1 전차의 특유의 낮은 실루엣은 잡목이 우거진 한국의 지형이나 산악지형에서 매복시 특히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미군이 장비한 M1A1 과의 가상전투에서 K1 전차를 발견하기는 무척이나 어렵다고 한다]

 

 

 

K-1 전차 고유의 간결한 형상

 

 

 

 

 K-1 전차는 고유의 간결한 형상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에서 포탑 최상부까지는 2.25m로 차고 높이가 낮으며 타 전차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높은 0.46m의 지상고를 갖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T 계열 전차들과 차고 높이를 비교해 보면 더욱 흥미로운데 북한군이 보유한 T-62 전차의 차고 높이는 3m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K-1 전차의 차고 높이가 얼마나 낮은 것인지 많은 독자 여러분들은 짐작이 가실 것이다. 이러한 간결한 형상은 한국전쟁의 경험과 한반도의 굴곡많은 지형을 고려한 것으로 은폐와 엄폐를 요하는 매복작전과 이동공격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채택된 것 같다. 하지만 차고 높이가 낮다는 것은 포탑이 그만큼 작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은 포탑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포의 탑재는 포를 가능한한 앞쪽으로 내어서 쓸데없는 공간낭비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K-1 계열이 다른나라의 전차들에 비해 얼마나 작은 전차인지 잘 보여주는 비교 일러스트.. K-1 계열의 경우 자체가 낮기로 유명한 T-80 계열보다도 60센티 가량이 더 낮다. 이로인해 야지에서 탐지률은 현저하게 낮지만 반대로 전차 승무원들의 피로도와 탑재탄의 공간부족등의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차 승무원의 거주성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특히 포탑내부의 거주공간을 키167cm 이하의 인원들로 운용할 수 있도록 극도로 제약된 설계를 하여 키가 170cm 이상의 운용병들은 전역시 허리가 구부정하게 굽어서 전역한다는 K-1 전차 전역병들의 농담이 있을 정도이다. 필자도 취재시 K-1 전차를 탑승해 본 경험이 있는데 키 174cm의 필자도 K-1 전차 내부에서는 허리를 한번 필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공간이었다.

 

 

[피탐지율을 낮추기 위한 낮은 실루엣은 좋았으나 그로인해 K-1 전차의 내부는 특히 더 비좁다. 신장 170 센티 이상의 승무원이라면 안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이는 소련제 전차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최근 신장이 커져가는 신병들 중에 특별히 키 작은 병사를 따로 가려 뽑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K-1 전차에만 있다. 닐링 시스템

 

 

 

 

[K-1 전차의 탁월한 성능중 하나인 '닐링' 무릎꿇기로 알려진 이 동작은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자세제어장치를 사용한것으로 보이며  자세제어장치란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장치로 유기압 현수장치를 이용하여 전차의 차체 높이를 낮추거나 높이는 것이다. 이것은 고지 하나를 두고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한국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언덕이나 산정상의 토치카를 급조한 덕-인 상태에서 직접 화력지원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소개했던 국내외 기사들을 살펴보면 K-1 전차의 닐링 시스템이 단순히 전차의 차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것으로만 소개되었는데 실제로 야전에서 기동하는 K-1 전차를 보지못한 무지랭이 필자들의 분명한 오류이다. 보통 전차의 주포는 수평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전차별로 차이는 있으나 수직으로는 -6~+19도 범위 내에서 사격이 가능하며 이 이상의 하향사격이나 상향사격은 곤란하다. K-1 전차는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자세제어장치를 사용하였다. 자세제어장치란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장치로 유기압 현수장치를 이용하여 전차의 차체 높이를 낮추거나 높이는 것이다. 이것은 고지 하나를 두고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한국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언덕이나 산정상의 토치카를 급조한 덕-인 상태에서 직접 화력지원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M-1 전차에는 없었던 헌터-킬러 기능

 

기존 전차는 전차장이 포수의 조준경을 같이 사용하는방식은 육안관측으로 표적을 탐지하여 표적을 지시하면, 포수는 자신의 조준경으로 표적을 다시 탐지하여 사격하였다. 이로 인해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였고 목표가 위장되어 있거나 다수의 표적일 경우 포수가 찾지 못하거나 전차장이 지정한 목표가 아닌 다른 표적을 사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K-1 에는 우수한 성능의 포수조준경이 탑재되었는데 이로 인해 완벽한 헌터-킬러 기능을 발휘할수 있었다 이는 당시 최신 전차라 불리던 M1전차에도 없는 기능중 하나로 M1A2 에 이르러 가능한 기술중 하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1 전차에는 전차장 조준경을 추가로 장착함으로써 전차장의 독립적인 관측이 가능하도록 헌터-킬러 기능을 부여하였다. 헌터-킬러 기능이란 포수가 사격간 전차장이 새로운 표적을 획득하여 조준하면 사격이 끝난 즉시 주포가 전환되어 사격이 가능토록 한 기능으로 포수의 사격시간 단축은 물론 다수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토록 하였다.

 

 

 

[K-1 전차를 설계 당시부터 중동전에서의 이스라엘의 전차운용을 참고하여 고성능의 사격통제장비를 갖추었으며 이로인해 초탄 명중률이 매우 높은편이다. 이는 대전차 전투시 초탄에 의해 대부분의 전투가 완료된다는 한국 전차 운용사상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룬련 역시 초탄 명중률을 높이는데 주로 할애하고 있다] 

 

K-1 전차에는 부가적으로 전차장에게 주포 탈취기능을 부여하였는데, 이는 긴급표적에 대하여 전차장이 포수처럼 사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즉 포수가 사격간 전차장이 더 위협적인 표적을 발견하면 즉각 사격이 요구되는 경우 전차장 손잡이의 탈취레버를 누르면 포수가 조작중이라도 주포가 전차장에게 우선적으로 전환되어 사격이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헌터-킬러 기능을 최초로 적용한 전차는 M-1A2 전차로 전차장 조준경을 장착하여 탐지로부터 발사까지의 시간단축은 물론 다수표적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되어 M-1A1 전차에 비해 공격력 54%, 방어력 100%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M-1A2 전차에 헌터-킬러 기능을 부여한 것이 1990년대라고 생각하면 K-1 전차 개발자들이 1970년대말 K-1 전차의 개발 때부터 헌터-킬러 기능을 부여한 것을 보면 개발자들의 놀라운 선견지명을 엿볼수 있다고 하겠다.

 

 

 

 

 

Part IV

 

K-1 전차의 계열차량들

 

 

 신형 전차가 개발되면 유지보수를 원활히 하고 함께 작전하기 위해 여러가지 지원차량들이 개발된다. 이러한 지원차량들은 주로 전차의 차체를 이용하는데 K-1 전차가 본격적으로 배치되면서 1989년부터 K-1 전차의 차체를 이용한 K-1 구난전차와 K-1 가교차량등이 개발이 시작되어 1992년에 개발이 완료되었다. K-1 구난전차는 육군의 각 전차대대에 배치되었으며 K-1 가교차량은 기계화 사단과 공병단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군에 아직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K-1전차의 제작사인 로템은 공병전차의 개발도 추진중에 있다.

 

 

K-1 구난전차(KARV)

 

 

 

 

[MaK사가 제작한 BPZ-3 버펠 구난전차의 모습 K-1 구난전차(KARV) 는 도입되어 낙후된 M88 구난전차를 대신할 구난전차로 K-1 전차를 이용 크레인과 도저 및 윈치를 장착한 차량으로 독일의 MaK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현대정공(현 로템)제작되었다]

 

 궤도식 차량인 전차는 차륜식에 비해 험지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나 연속기동시에 많은 고장을 일으킨다. 전차가 본격적으로 전쟁에서 사용되면서 전장에서 고장나거나 피탄된 전차를 견인하여 수리하고 다시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전투력 유지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항이되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부터 구난전차가 개발되어 배치되었는데 K-1 전차의 배치와 함께 우리군도 K-1 구난전차를 개발하여 배치하였다. K-1 구난전차는 K-1 전차의 차체를 개조하여 크레인과 도저 및 윈치를 장착한 차량으로 독일의 MaK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현대정공(현 로템)제작되었다. 차량의 전체적인 외형과 구성품들은 MaK사가 제작한 BPZ-3 버펠 구난전차와 유사하며 기동성은 K-1 전차와 동일하다. 이밖에도 K-1 구난전차 고장난 전차의 견인, 정비지원, 전차의 엔진교환등을 수행하며 12.7mm K6 기관포 및 경대전차 무기(LAW)를 장착하여 임무 수행중 적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으며 연막탄 발사기가 장착되어 적의 시야로부터 차량을 은폐할 수 있으며 K-1 전차와 동일한 피탄대책이 수립되어 있다. 주요 구성품들의 능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요 구성품들과 성능

 

 

 

 

[K1구난전차는 독일의 MaK사 의 기술지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레오파트전차의 구난타입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다.]

 

 K-1 구난전차에는 크레인, 윈치 및 도저등 구난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K-1 구난전차의 크레인은 유압식으로 작동하며 최대 25톤까지 인양이 가능하다. 전차의 오른쪽에 장치된 크레인 붐은 수직으로 0도에서 70도까지 작동하며 270도까지 회전 가능하다. 크레인 붐은 허용작업하중을 초과했을때는 자동적으로 작동이 중단된다. 크레인은 원격조종이 가능하여 전차의 포탑, 파워팩 및 현수장치 수리를 위해 차량의 전후방 인양 등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안전하고 용이하게 구난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차량의 전방부에 설치된 도저는 유압식으로 작동하며 도저시스템은 크레인 및 윈치작업 중량중 차량을 안정화시킬뿐 아니라 도저로서 시간당 170㎥의 정지 작업도 가능하다. 전차구난에 사용되는 윈치는 캡스턴 방식으로 35톤의 견인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활차 이용시 70톤까지 견인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최대 150m 거리까지 균일한 견인력 및 견인속도로 늪지에 빠지거나 손상된 차량을 신속히 구난할 수 있다. 구난전차는 구난임무 외에도 전차를 정비하는 임무도 맡고 있는데 K-1 구난전차 차체 후방에 수리용 동력발생장치(파워팩)를 수송할 수 있으며 전향과 같은 부수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연료 급/배유 펌프, 용접기, 충격렌지, 자동체인 톱등의 다양한 부수장치가 설치되어 정비 및 구난 지원 활동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수행한다. 또한 구난전차에 장착된 종합진단장비는 단시간 내에 승무원이 고장 부위를 발견, 수리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정비성 및 신뢰성을 보장한다.

 

 

K-1 교량전차(KAVLB)

 

 

 

 

 

[K1교량전차는 영국 빅커스사의 협조를 받아 K-1차체에 빅커스사의 교량을 결합한 타입으로 4m, 길이 22m의 교량을 3분만에 가설할 수 있으며, 60톤의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

 

 전차는 야지에서 기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차가 넘을 수 없는 험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교량을 사용해야 하며 야전에서 공병대가 다리를 설치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취약하므로 교량전차를 사용하여 다리를 놓고 험지를 통과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의 기복이 심해 교량전차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이유로 K-1 전차를 바탕으로 K-1 교량전차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K-1 전차의 차체 위에 가위형 교량을 탑재하고 있다. 가위형 교량은 영국의 빅커스사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현대정공에서 생산한 것으로 3종의 실린더, 가설 프레임, 가설패드, 가설암 및 연결봉으로 구성된 교량 가설 장치에 의해 작동되며, 4m, 길이 22m의 교량으로 60(MLC66 규격) 차량의 통과가 가능하다. 교량은 3~5분 이내에 가설되며, 교량의 양편에서 회수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의 기복이 심해 교량전차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K-1 전차를 바탕으로 K-1 교량전차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K-1 전차의 차체 위에 가위형 교량을 탑재하고 있다. 가위형 교량은 영국의 빅커스사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현대정공에서 생산한 것으로 3종의 실린더, 가설 프레임, 가설패드, 가설암 및 연결봉으로 구성된 교량 가설 장치에 의해 작동되며, 4m, 길이 22m의 교량으로 60(MLC66 규격) 차량의 통과가 가능하다. 교량은 3~5분 이내에 가설되며, 교량의 양편에서 회수가 가능하다]

 

 

 

 

 

 

 

 

 

 

K-1 공병전차(KCMV)

 

 K-1 공병전차는 군에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1990년대 말부터 K-1 전차의 제작사인 현대정공(현 로템) K-1 전차의 차체를 이용한 공병전차의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여기서 공병전차란 1950~196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서 전투공병장비를 주장비와 같은 개념으로 발전시켜 전차차체에 여러종류의 토공장비를 장착하여 고기동성을 갖게한 공병장비이다.

 

 

[영국육군 최신형 공병전차 Trojan AVRE 의 모습 한국군의 공병전차는 K-1 차대를 이용한 이런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병전차의 등장으로 제한된 전투지역의 기동공간에 최소의 장비투입으로 다양한 공병지원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장차전이 속도전 개념으로 발전됨에 따라 기동부대와 동시 협동작전이 가능하도록 세계각국에서 공병전차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공병전차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과 북 모두 지뢰와 장애물을 대량으로 설치하여 기계화 부대의 운용에 많은 애로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공병전차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과 북 모두 지뢰와 장애물을 대량으로 설치하여 기계화 부대의 운용에 많은 애로점이 있다.공병전차는 이런 지뢰밭의 돌파와 대전차호의 돌파에 매우 효과적인 장비가 될 예정이다]

 

 지뢰의 경우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경계지대, 방어지대 등에 다량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고 장애물의 경우 북한의 남침에 대비 장애물이 주요 교통 요충지와 작전단계에 따라 설치되어 있어 군이 북진 기동시에는 아군의 전진에 방해물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육군도 대지뢰전의 일환으로 지뢰제거로라장비를 도입하여 일부 K-1 전차에 장착했지만 미군의 운용교리, 전례등을 참고할 때 지뢰제거로라장비는 지뢰의 탐지를 주기능으로 하고 있어 본격적인 대지뢰전 장비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낙석, 방벽, 용치와 같은 장애물 극복도 지난 1990년대 초의 실험 결과 장애물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35~50분 가량이 소요되어 장차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지뢰전과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병전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로템에서 개발중인 K-1 공병전차의 개념을 살펴보면 주력전차 및 동시작전기동장비의 기동로 개척을 위해 주력전차와 동등한 기동력을 보유한 공병전차로 대전차구, 호 등 대전차 장애물 및 방호진지 제거/구축이 가능하도록 신축식 굴착기, 쟁기, 도자, 도리깨 같은 대지뢰전 장비를 탑재한 다목적 공병전차를 제시하고 있다.

 

 

K-1 전차 시뮬레이터

 

 

 

 [현대 모비스가 개발 납품중인 K-1 전차 모의 전투 시뮬레이션 장비의 모습  한번 훈련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실제 훈련대신 가상장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훈련은 맹 효과가 좋으며 승무원들 교육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줄잀 있어 매우 반응이 좋다고 한다] 

 

K-1 전차의 계열자량은 아니지만 K-1 전차와 관련된 모의훈련장비도 소개하고자 한다. 로템에서는 전차 포술모의훈련장비와 전차 조종훈련장비를 1999년에 개발하여 군에 납품하였는데 이들 장비들은 현재 육군 기계화 학교에서 운용중이다. 우선 전차 포술모의훈련장비는 K-1 전차의 승무원(전차장/포수)들에게 실전차와 동일한 승무원실 공간에서 다양한 전투사황을 부여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전천후 실시함으로써 단기간내에 숙달된 전차 승무원을 양성할 수 있는 장비이다. 전차 조종훈련장비는 실전차 운용 조종 훈련시 발생하는 제반비용과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다양한 기후조건, 지형으로 훈련과정을 조성하여 단기간내 K-1 전차의 조종 숙달이 가능한 모의훈련 장비이다. 이밖에 교량전차 모의훈련장비도 개발되어 군에 배치되었다.

 

K-1 전차의 의의와 미래

 

K-1 전차는 고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개발된 한국형 전차로 박대통령의 자주국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한국형 무기시스템중 하나 입니다.

 

 

[미군과 합동 훈련중인 K-1 전차의 모습 K-1전차는 2세대 전차만을 보유했던 한국군에게 M1 전차와 맞먹는 3세대급 전차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일시에 한국전차 세력은 질적으로 북한군을 압도하게 되었다]

 

개발 당시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세계의 유수의 전차들에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제 3새대급 전차를 개발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시도이자 전차개발사중 전설로 남을 이야기중 하나로 회자될 만큼 대단히 우수한 성능의 전차가 바로 K-1 전차 입니다.

 

K-1 전차의 개발성공으로 대한민국은 비로서 질적으로 북한을 압도하는 전차세력을 만들수 있었고 이후 이를 개량한 120mm 주포 장착형의 K1A1 전차와 이를 대형화시킨 K-2 흑표전차까지 독자 개발하면서 자주국방의 기틀을 확립한 무기가 바로 K-1 전차 입니다.

 

하지만 K-1 전차의 경우 지나치게 소형의 크기와 낮은 실루엣을 강조한 나머지 동시대의 서방의 전차보다 작은크기를 가져 탑승 승무원의 피로도가 높고 추후 발생하게 되는 개량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도로에서 훈련중인 K1전차의 모습 옆을 지나가는 K200 장갑차이 높이와 별반 차이가 없는 낮은 실루엣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로인해 K-1 전차의 개량형모델인 K1A1 의 경우 120밀리 주포를 장착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게 되었고 탑재포탄수도 3세대급 전차로는 적은편인 32발만 (평균 동시대전차들이 45~50발내외) 탑재가능하는등 문제점이 발견되어 당초 생산량보다 대수가 대폭줄여든 484대를 2010년까지생산하는것으로 생산을 종료하고 차기전차인 K-2 흑표전차로 주력전차를 넘길 예정에 있습니다.

 

 

 

[K-1 전차는 M47/48 씨리즈로 대표되는 2세대급 전차위주의 전차세력에서 3새대급 전차세력으로 교체하는 교두보를 확립한 전차로 우수한 설계에 기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양적으로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북한군의 기갑세력을 능가하게 되었다]

 

 

 

 

 

 

 

[K1 전차의 개발경험은 이어 K1전차의 개량형 모델인 K1A1 의 개발로 이어지며 이 때 얻어진 경험으로 3.5 세대급 전차로 불리우는 K-2 흑표전차의 개발기술을 획득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K-1 전차의 개발로 습득한 여러가지 기술들 (열영상장비나 현가장치 기술 및 전차 엔진기술등) 들은 훗날 다른 무기를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로인해 M1A2 LEOPARDII A5/6 급에 맞먹는는 성능의 가진 K-2 흑표전차 생산에 기술적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K1/K1A1 의 개발로 얻어진 전차 개발 기술로 개발된 차기 한국군 주력전차인 K2 흑표의 모습 이는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성능의 전차로 알려진  M1A2 와 LEOPARD II A6 급에 맞먹는 성능을 가진 3.5 세대급 전차이다]

 

 

 

     

 

이어 K-1 전차의 개량형모델인 K1A1 전차를 다음파츠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량관계로 PT3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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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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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entauro RCV [임우진] | 작성시간 11.01.13 정말 하나하나 잘읽고 보았습니다.
  • 작성자레이(정호경) | 작성시간 11.01.14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차! 근데; 좀 더 이쁘게 디자인 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당; 뭐 나중에는 촌스런 위장무늬부터 참 멋지게 바뀔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잘 보고 갑니당~
  • 작성자SoulFlower [김승대] | 작성시간 11.01.14 음~~K1A1만들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자료도 많고 설명도 충분하고~~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진을 보니 한국군 위장무늬 중 흰색은 완전 화이트가 아니라 약간 누리끼리하군요~~^^
  • 작성자푸그레헷 [장철호] | 작성시간 11.01.14 다음편 왕~기대중~!!!! 빨리 보고시포요~^ ^~ㅎㅎㅎ
    현역때 찍은 K1사진이 쫌 있는데 혹시, 카페에 올려볼까요??? 설마 잡아가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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