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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자료]]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 M2/M3 하프트랙 (Half-track) PT1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5.01.22|조회수2,339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요즘 아이들 방학에다 매년 두번 있는 부가세 신고기간이라 좀 바뻤네요.. 오늘 신고도 마쳤으니 한동안 놓았던 설정자료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올해가 세계2차대전 종전 70주년 되는 해 입니다. 해서 올해는 2차대전 관련 아이템들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는데 이중 연합군을 승리로 이끈 주요 무기중 하나인 M2/M3 하트트랙(Half-track) 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M3 Half-track

 

 

상위항목 : 지상 병기/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기의 미군 기갑장비
전차 경전차 M3/M5 스튜어트, M22 로커스트, M24 채피
中전차 M3 리/그랜트, M4 셔먼
重전차 M26 퍼싱, M6
장갑차 장륜장갑차 M8 그레이하운드, M3 스카웃 카, T17 스태그하운드, T18 보어하운드
반궤도장갑차 M2 하프트랙, M3 하프트랙
수륙양용차량 LVT, 포드 GPA 시프, DUKW
대전차자주포 M10 울버린, M18 헬캣, M36 잭슨
자주포 M7 프리스트, M12 GMC
프로토타입 T28, T34, T30, T92, T20, M38 울프하운드


목차

1. 제원
2. 개요
3. 개발
4. 성능
5. 종전후
6. 평가

1. 제원

 

 

 

 

 

 

  • 중량 : 9.3t
  • 전장 : 6.18m
  • 전폭 : 2.22m
  • 전고 : 2.26m
  • 승무원 : 3명 + 10명 수송가능
  • 주무장 : M2 중기관총 1정
  • 부무장 : 브라우닝 M1919A4 기관총 2정
  • 엔진 : 화이트 160AX, 6기통 가솔린 엔진 (147hp)
  • 출력비 : 15.8hp/t
  • 현가장치 : 하프트랙, 수직 벌류트 스프링 현가장치 (VVSS)
  • 연료량 : 230L
  • 항속거리 : 282km
  • 속도 : 72km/h
  • 생산량 : 약 43,000대 이상

2. 개요


제2차 세계대전당시 미군이 운용한 보병전투차.

미군뿐 아니라 렌드리스를 통해 영국군소련군은 병력 수송의 중핵으로 사용할 정도로 많이 보급했으며, 독일군도 노획한 차량을 일선에서 운용하였다.[1] [2]

3. 개발

1930년대 미국은 기갑부대를 구성하면서 수송용으로 사용하던 트럭이 기갑차량을 따라가기에는 방어력과 험지 주파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렇다고 전차의 차체를 이용하여 수송차량을 만드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새로운 장갑수송차량을 물색하던중 독일의 하프트랙 수송차의 성능과 효율성에 자극을 받아 신형 차량을 하프트랙으로 개발하게 된다. 1939년 말 T7 하프트랙의 궤도를 M3 정찰장갑차의 차체를 합체 장착하여 T14 하프트랙을 제작한다. T14는 정찰과 포견인을 목적으로 한 M2 장갑차로 채용되고 보병수송용으로 차체를 10인치 연장한 모델이 M3 장갑차가 된다.

 

 

 

[1930년대 미국은 기갑부대를 구성하면서 수송용으로 사용하던 트럭이 기갑차량을 따라가기에는 방어력과 험지 주파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렇다고 전차의 차체를 이용하여 수송차량을 만드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새로운 장갑수송차량을 물색하던중 독일의 하프트랙 수송차의 성능과 효율성에 자극을 받아 신형 차량을 하프트랙으로 개발하게 된다. 사진은 독일군이 널리 이용하던 Sd.Kfz. 251 반궤도 장갑차의 (일명 하노마그 Hanomag) 장갑차의 모습] 

 



M2와 M3는 1941년 12월 필리핀에서 첫 실전을 경험하게 되는데 결과가 안좋았다. 빈약한 장갑으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3] 그런 이유로 장갑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방어력보다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미육군은 이정도로 충분하다고 판단하였고 [4] 수송차량이므로 성능보다는 숫자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더해져 장갑강화안은 포기해버렸다. 약한 방어력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1942년 횃불작전에서 미군의 손실이 커지는데 부채질을 하는격이 되었다. 그것도 비시 프랑스군을 상대로!!!

 

 

 

 

 

 

[1939년 말 T7 하프트랙의 궤도를 M3 정찰장갑차의 차체를 합체 장착하여 T14 하프트랙을 제작한다. T14는 정찰과 포견인을 목적으로 한 M2 장갑차로 채용되고 보병수송용으로 차체를 10인치 연장한 모델이 M3 장갑차가 된다. 위에는 T7 장갑차의 개량형 버젼인 T9 하프트랙과 아래는 T14 하프트랙의 모습 T14 를 개량해 M3 하프트랙이 탄생하게 된다]

 

 

 

 

 

[1940년 2차대전이 개전되자 Autocar CompanyDiamond T Motor Company사  그리고 White Motor Company 에서 생산되기 시작하여 무려 5만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이후 미군을 위시해 영국군과 자유프랑스군을 비롯한 연합군에 널리 이용되고 심지어 랜드리스로 소련에게도 공여되어 사용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1943년 이탈리아 전선에서 전차는 이동할수 있지만 트럭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지형에서 적절히 기동하여 하프트랙의 성능을 입증하였다. 하프트랙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던 미육군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고 생산을 늘리기 시작하였고 기계화부대 편제에서 하프트랙의 숫자를 높였다. 덕분에 미육군은 서부전선에서 대량의 하프트랙을 가지게 되었고 부대단위 기동성이 독일군보다 우세하게 되었다.

 

 




4. 성능

일단 기본적인 성능이 타국의 병력수송차량에 비해 우월했다. 147마력의 엔진으로 톤당 15.8마력의 출력비를 내면서도 4단 전진, 1단 후퇴의 변속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며, 차량 전면의 방향조종을 담당하는 앞바퀴도 리프 스프링 현가장치를 사용했고 제동장치도 유압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부품의 내구성과 성능이 좋았는데, 이는 발달된 미국의 자동차 공업능력의 수혜를 받은 결과다.

 

 

 

 

 

 

 

 

 

 [하프트랙의 장점은 후방에 일반적인 바퀴가 아닌 험지돌파력이 우수한 트랙을 장착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1943년 이탈리아 전선에서 전차는 이동할수 있지만 트럭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지형에서 적절히 기동하여 하프트랙의 성능을 입증하였다. 하프트랙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던 미육군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고 생산을 늘리기 시작하였고 기계화부대 편제에서 하프트랙의 숫자를 높였다. 덕분에 미육군은 서부전선에서 대량의 하프트랙을 가지게 되었고 부대단위 기동성이 독일군보다 우세하게 되었다. 참고로 트랙은 철재질이 아닌 고무재질로 통짜로 사출되어 타이어처럼 교체가 쉬웠다고 한다 ]

 

 

[M2/M3 하트트랙에는 톤당마력 15.8 hp/tonne 을 발휘하는  White 160AX, 386 cu in (6,330 cc),[1] 6 cylinder, petrol, compression ratio 6.3:1,[1]147 hp (110 kW)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한번 60갤런 (230리터) 주유로 약 175마일 (282 Km) 를 주행할 수 있었다]

 

 

  

 [M2/M3 하프트랙은 스프링 방식의 수직현가장치를 장착하였는데 이로인해 조종방법은 일반적인 트럭과는 좀 달랐다, 후방 트랙을 구동하는 별도의 기어가 존재한다고 한다. 트럭보다 험지돌파력은 우수했지만 사실 승차감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였다고 한다]

 

 



덕분에 영국의 브렌건 캐리어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수송능력의 차이로, 독일의 하노마크에 대해서는 더 높은 출력과 선회력, 내구성에서 우위를 가졌다. 게다가 생산량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타국의 보병수송차량이 할 수 없었던 보병 수송의 한 축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었다. 기본형의 생산량만 43,000량이었으며, 덕분에 미군 기갑사단 예하 기계화보병연대는 보병수송을 완전히 하프트랙에 일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렌드리스를 통해 다른 연합군에게도 보급되었으므로 전쟁 기간중에 영국군이나 소련군이 M3 하프트랙에 탑승하고 맹렬하게 진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M2/M3 하프트랙은 기본적인 성능이 타국의 병력수송차량에 비해 우월했다. 147마력의 엔진으로 톤당 15.8마력의 출력비를 내면서도 4단 전진, 1단 후퇴의 변속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며, 차량 전면의 방향조종을 담당하는 앞바퀴도 리프 스프링 현가장치를 사용했고 제동장치도 유압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부품의 내구성과 성능이 좋았는데, 이는 발달된 미국의 자동차 공업능력의 수혜를 받은 결과였다 여기에 차량의 능력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미군이 제대로 된 자주포대전차 자주포를 제작하기 전, 임시방편으로 야포나 대전차포를 탑재한 변종이 다수 제작되게 된다]

 



또한 차량의 능력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미군이 제대로 된 자주포대전차 자주포를 제작하기 전, 임시방편으로 야포나 대전차포를 탑재한 변종이 다수 제작되었으며, 이들은 북아프리카 전역 말기에 튀니지에서 실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해당 차량을 바탕으로 해서 각종 대공포를 탑재한 자주대공차량도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M2 중기관총 4정을 탑재한 승공포를 장착한 M16 MGMC다. 이 차량은 본업인 대공능력 뿐 아니라 지상사격으로 보병을 산산조각내는 능력도 탁월했다.

 

 

 

 

 

[하프트랙은 차량의 능력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미군이 제대로 된 자주포대전차 자주포를 제작하기 전, 임시방편으로 야포나 대전차포를 탑재한 변종이 다수 제작되었으며, 이들은 북아프리카 전역 말기에 튀니지에서 실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해당 차량을 바탕으로 해서 각종 대공포를 탑재한 자주대공차량도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M2 중기관총 4정을 탑재한 승공포를 장착한 M16 MGMC다. 이 차량은 본업인 대공능력 뿐 아니라 지상사격으로 보병을 산산조각내는 능력도 탁월했다. (아래)]

 

 

 

 

 

 

 

[하프트랙에 12.7 밀리 M2 중기관총 4정을 묶은 포탑 (M45 Quadmount)을 얹은타입이 바로 M16  Multiple Gun Motor Carriages 로 원래 대공용으로 개발된 모델이였으나 정당 5천발이라는 무지막지한 탄막을 이용 땅위의 적을 섬멸하는데 더 유용하게 쓰였다. 그로인해 얻은 별명이 바로 미트초퍼 (Meat Chopper ; 고기 다지는 기계)라는 별명이였다] 


미국의 버프로 숫자가 많아서 좋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절대적으로 좋은 건 아니였다. 야지 주행성능이 일반 6x6 트럭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였다. 승차감은 전차급 그래도 하프트랙이라 그냥 트럭보다는 좋았지만 전차의 기동성을 쫓아가는건 무리였다. 무한궤도가 장갑판을 붙여서 생긴 하중을 버티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접지력은 타국의 하프트랙에 비교 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프트랙이라는 종류 자체가 무한궤도의 조향장치를 아주 싸게 만들고 싶어서 나온 것을 감안하면 M3 하프트랙은 꽤나 애매한 위치에 있는 물건이였다. 적국의 장비인 하노마크와 비교하면 야지주행성능과 방어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성능이 부족함이 압도적 숫자로 커버되고 승전국 버프까지 받아서 평가가 상승하는 사례

 

 

 

 


 

 

 

 

 

 [하프트랙이 우수한 성능을 가진 장갑차 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절대적으로 좋은 건 아니였다. 야지 주행성능이 일반 6x6 트럭 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였다. 승차감은 전차급 그래도 하프트랙이라 그냥 트럭보다는 좋았지만 전차의 기동성을 쫓아가는건 무리였다. 무한궤도가 장갑판을 붙여서 생긴 하중을 버티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접지력은 타국의 하프트랙에 비교 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프트랙이라는 종류 자체가 무한궤도의 조향장치를 아주 싸게 만들고 싶어서 나온 것을 감안하면 M3 하프트랙은 꽤나 애매한 위치에 있는 물건이였다. 적국의 장비인 하노마크와 비교하면 야지주행성능과 방어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사실 M3 하프트랙의 성능은 다른 국가의 장갑수송차와 비교해도 결코 나쁘지는 않고, 단지 비교 대상이 되는 적국의 장비가 더 우수해서 그런 것에 가깝다. 비슷한 예로는 동맹국의 전차와 비교해도 우수한 전차였던 M4 셔먼. 이 역시 상대가 지나치게 강한 탓에 야라레메카의 대명사로 낙인찍혔다.

 

 

 

 

[프랑스 수복시 개선문을 통과하고 있는 자유프랑스군 소속의 m3 하프트랙의 모습 M2/M3 하프트랙은 대전동안 5만여대 이상이 생산되어 연합군에 널리 이용되었다]

 


 

5. 종전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현대적인 APC가 등장할 때까지 남은 차량들이 계속 사용되었으며, 한국전쟁당시도 상당량의 차량이 현역으로 전쟁에 참가하였다.

 

 

[하프트랙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현대적인 APC (미군은 M113 소련은 BTR 시리즈를 개발 배치하게 된다) 가 등장할 때까지 남은 차량들이 계속 사용되었으며, 한국전쟁당시도 상당량의 차량이 현역으로 전쟁에 참가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M3 하프트랙은 병력 수송용으로 널리 이용되었는데 특히 M16 같은 차량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막는데 아주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며 미트초퍼 라는 별명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중동전쟁당시 이스라엘군도 세계 각지에서 M3 하프트랙을 입수해서 엔진을 교체하고 장갑을 증설했으며, 일부 차량은 항상 문제점으로 여겨지던 개방된 상부를 장갑으로 막기도 했다. 이들은 전쟁에 참가해서 나름대로 실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미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전차를 따라잡기도 힘든 성능에다가 하프트랙이라는 현가장치의 특성상 험지돌파력은 전차에 비해 떨어지고, 그렇다고 도로에서의 성능은 트럭에 비해 떨어지는 안습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스라엘군 역시 하프트랙을 요긴하게 써먹었는데 이스라엘은 부족한 장갑차를 대신해 당시 전세계에 저렴하게 매물로 나와있던 하프트랙을 사들여 APC 로 사용하였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부족한 방호력을 위해 장갑을 덧대는등의 추가 개량을 하며 1980년대까지 유용하게 써먹었다] 


그래서 이스라엘군의 전차부대를 보병이나 기타 지원부대가 못쫒아가서 전차만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괴한 전차사단이 등장하게 되는 요인중 하나를 만들게 되며, 이런 기괴한 전차사단은 곧 대전차미사일의 쓴 맛을 보게 된다. M3 하프트랙은 제4차 중동전쟁이후 현대적인 APC인 M113BMP-1에 의해 완전히 교체된다.

 

 

 

 

[이스라엘군은 대전종전이후 전세계에서 매물로 쏟아져 나온 하프트랙을 저렴하게 사들여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사진과 같이 장갑을 추가한다던지 부족한 수납공간을 위해 바스켓을 만들어 장착하는등 나름대로 개조를 가해 첫 중동전부터 3차 중동전인 6일전쟁 까지 유용하게 써먹는다]  

 

 

[이스라엘군의 하프트랙등은 부족한 장갑을 메우기 위해 많은 개량을 가했지만 기본이 소프트스킨 차량이라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었으며 특히 3차 중동전부터 대량 운용되기 시작한 소련제 RPG 나 AT-3 새거 같은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피해가 막심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M113 같은 APC를 대량으로 미국으로 수입해 운용하게 된다] 

 


6. 평가

실질적인 APC의 조상으로, 기본적으로 해당 종류의 차량이 어떻게 운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성공적인 실적으로 답한 걸작이다. 이는 비슷한 종류의 타국의 보병수송차량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 트럭 : 전세계 공통으로 사용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적인 면도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역시 험지돌파력 문제와 장갑이 없는 문제로 인해 잘 갖추어진 도로와 적이 없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덤으로 트럭마다 종류가 다양해서 부품호환이 안되며, 험지에서 사용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닌 경우가 대다수라 다양한 부품과 지원을 할 준비가 안되면 단순한 수송업무에도 급속도로 소모돼버린다. 유일하게 이걸 극복한 국가는 군용 트럭을 표준화해서 대량생산했던 미국 뿐이었다.

 

 

 

 

 

 


  • 영국 : 브렌건 케리어를 비롯한 다양한 장갑차량을 보유했지만 본질적으로는 장갑을 가진 지프 정도의 차량으로 보병수송용이라기보다는 다용도 견인차량이나 정찰차량의 성격을 가졌다. 따라서 이런 물건으로는 대량의 병력을 일시에 수송할 수 없다. 애초에 영국군은 그런 차종에 대해 별 관심도 없었다.

 

 

  • 독일 : 우수한 하프트랙인 하노마크를 보유했지만 항상 수량이 부족한 문제점이 있어서 정예부대의 엘리트 보병이나 사용가능한 수준이었다. 생산성이 떨어진다기보다는 독일의 국력 문제였다. 심지어 국방군/무장친위대를 가리지 않고 기갑사단 예하 기갑척탄병 4개 대대 중에서 하노마크 하프트랙을 완편한 대대는 단 1개 뿐이었다. 예하 기갑척탄병대대 모두 하노마크를 장비한 기갑교도사단은 희귀한 경우이다. 그래서 성능에 관계없이 보급률이 떨어져서 큰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심지어 마차가 이동수단인 경우가 대다수였고, 일부의 경우에는 수송수단이 없어서 도보 및 인력에 의지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전개되기도 했다.

 


  • 소련 : 애초에 장갑차량으로 병사들을 보호하며 전장으로 운송한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던 탓에, 렌드리스를 많이 받기 시작하는 전쟁 중반 이후는 상황이 개선되지만, 개전 초반에는 트럭도 부족해서 탱크 데산트까지 사용하는 상황이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다만 탱크 데산트는 전차가 장갑차를 대신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해당항목 참고.

 


이에 반해 M3 하프트랙은 미군의 경우 정예부대는 물론 일반적인 보병도 약간의 차량을 보급받아서 다용도로 쓸 정도로 보급률이 높았고 성능 및 내구성, 신뢰성이 좋아서 전쟁수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물론 렌드리스로 다른 연합국에게 지급돼서 그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증가시키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디스커버리 보병전투차 TOP 10에서 8위에 랭크되었다. 5위는 하노마크. 1위는 M113. 그리고 이번에도 은근슬쩍 끼워 넣은 영국제는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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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장비가 부족하던 독일군은 노획한 장비를 많이 사용했지만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되어야 최전방에서 사용했다.
  • [2] 심지어 노획된뒤 독소전쟁에 투입되었다가 소련군에게 재노획되어 철십자를 달고 쿠빈카에 전시되어있는 하프트랙도 있다.
  • [3] 75mm 유탄포를 장비한 대전차형 M3 GMC도 투입되었다.
  • [4] 전차에도 같은 이론이 적용되어 많은 장군들이 전차는 방어력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믿었다. 그 결과가 셔먼의......

출처 리그베다 위키 ( http://rigvedawiki.net/r1/wiki.php/M3%20%ED%95%98%ED%94%84%ED%8A%B8%EB%9E%99 )

일부 사진과 내용은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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