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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자료]]시대를 앞서간 공병전차의 원조!! 호바트의 퍼니전차 (Funny Tank; Hobart's Funnies ) PT1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작성시간15.04.28|조회수2,180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벌써 4월도 달랑 두장만 남겨두고 있네요.. 부지런히 달려야겠습니다.

 

곧 다가올 6월6일은 우리에게는 현충일로 기억되지만 유럽에서는 나찌의 침략에 맞서 연합군이 프랑스의 노르망디 해안에 대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쳐 성공시킴으로서 유럽을 나찌독일로 부터 해방시키는 교두보를 만든날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는 여러가지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지만 이중 남들이 우습다고 무시하던 계획을 꾸준히 밀고나가 성공을 본 이야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흔히 퍼니전차(Funny Tank) 혹은 Hobart's Funnies (호바트의 괴짜들) 이라 불리던 우스꽝스럽지만 매우 유용했던 전차들을 만들어 성공하기 어렵다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을 이끈 이야기 입니다.

 

 

 

  

퍼니전차 (Funny Tank)

Contents

1. 개요
2. 개발자
3. 퍼니전차를 만든 이유
4. 종류
4.1. 공병전차(AVRE)
4.1.1. 추가장비
4.1.1.1. 고트(Goat)장비
4.1.1.2. 교량 크레인
4.1.1.3. 보빈장비
4.1.1.4. 파신스(fascines)장비
4.2. 교량전차
4.3. 구난전차
4.4. 수륙양용전차
4.5. 지뢰제거전차
4.6. 화염방사전차 ‘크로커다일(악어)’
4.7. 그 외의 퍼니전차들
5. 실전에서의 운용
6. 현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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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기의 영국군 기갑장비
전차 경전차 테트라크, 비커스 Mk. E
순항전차 크루세이더, 크롬웰, 챌린저, 코멧
보병전차 마틸다 I / II, 발렌타인, 처칠
랜드리스 전차 M3 스튜어트, M3 리 / 그랜트, M4 셔먼(파이어플라이), 17pdr SP M10 아킬레스
시험 차량 TOG1, TOG2*, A39 토터스, A38 발라이언트, A33 엑셀시어
대전차 자주포 아처, AEC Mk I 건 캐리어
퍼니전차 공병전차, 교량전차, 구난전차, 지뢰제거전차, 화염방사전차
자주포 섹스턴, M7 프리스트, 비숍
장갑차 캥거루 APC, 테라핀, 브렌건 캐리어, 다임러 장갑차, 컨벤트리 장갑차, AEC 장갑차, 가이 장갑차, 험버 장갑차, 비버릿
정찰 차량 다임러 딩고, 험버 정찰차, 험버 LRC, 모리스 LRC

1. 개요

재밌는 전차. Funny Tank. Funny는 우스개 외에도 '수상한, 괴상한' 등을 뜻한다. 다른 이름은 Hobart's Funnies(호바트의 괴짜들).

제2차 세계대전 도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쓰기 위해 영국군이 개발한 특수한 전차의 총칭. 거의 다 전차 차대를 전용했기에 '전차'라고 부른다. 이후 현대의 기갑/공병 부대의 보조용 전차의 시조 뻘 되는 차량들이다.

 

 

 

 

 

 

[Funny Tank. Funny는 우스개 외에도 '수상한, 괴상한' 등을 뜻한다. 다른 이름은 Hobart's Funnies(호바트의 괴짜들).제2차 세계대전 도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쓰기 위해 영국군이 개발한 특수한 전차의 총칭. 거의 다 전차 차대를 전용했기에 '전차'라고 부른다. 이후 현대의 기갑/공병 부대의 보조용 전차의 시조 뻘 되는 차량들이다. 이들전차들은 괴상한 형상으로 무시당하기 일쑤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투입해보니 생각외로 놀라운 성능으로 성공이 어렵다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큰 전과를 올렸다]


루티드의 원조[1]

2. 개발자

 

 
퍼시 S. 호바트 소장. Sir Percy Cleghorn Stanley Hobart. 퍼니전차의 아버지

호바트 소장은 전차 개발을 맡기 이전엔 '홈가드(Home Guard : 향토 방위대)', 그러니까 독일군의 영국 상륙에 대비해 급조한 아저씨와 노인네들 중심의 오합지졸들로 구성된 그 조직에 속해 있었다. 이유는 높으신 분들이 보기에 "홍차아편너무 탄듯이 너무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좌천크리. 봉황의 뜻을 뱁새가 어찌 알리오? 극단적인 전차만능주의자로 영국군내 몇 안되는 전차전문가였다. 전차의 중요성을 높게 봤으나 그의 주장은 보수적인 영국군내에 많은 적을 만들어야 했다. 1936년 이집트 기동사단 지휘관으로 취임했으나 여러 불화등으로 39년 9월 해임. 퇴역후 향토 방위대 부사관을 지냈으나 윈스턴 처칠의 요청으로 제79기갑사단장에 취임했다.

 

 

 

[호바트 소장은 꾀짜로 취급받는 군인이였지만 사실 시대를 앞선 생각을 가진 천재였다. 단 그것이 발현하는데 평화의 시대는 그의 재능을 필요치 않았다. 호바트 소장은 1936년 이집트 기동사단 지휘관으로 취임했으나 여러 불화등으로 39년 9월 해임. 퇴역후 향토 방위대 부사관을 지내며 후방부대에서 이런 위장전차를 개발하는일로 소일하던 호바트 소장은 그의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처칠의 추천으로  제79기갑사단장에 취임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독특한 그의 천재성을 발휘하게 된다]

 

3. 퍼니전차를 만든 이유

이하 모든 내용들은 다큐멘터리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을 참고하여 수정되었습니다.

독일군은 연합군이 언젠가는 프랑스에 상륙할 것임을 알고 있었고, 마침 아프리카 전선에서 병을 얻어 막 요양차 독일로 귀국했던 에르빈 롬멜은 히틀러의 명으로 대서양 방벽을 건설하여 연합군의 상륙을 막게 된다. 그는 히틀러의 지시에 따라 해안가를 완전 봉쇄하기 위해 각 공병들에게 방어선을 구축했는데, 그 방어선은 아래와 같았다.

 

 

 

 

 

[대서양 방벽을 설계하고 만든 장본인인 롬멜 장군 우리가 아는 사막의 여우 그 롬멜 맞다!! 독일군은 연합군이 언젠가는 프랑스에 상륙할 것임을 알고 있었고, 마침 아프리카 전선에서 병을 얻어 막 요양차 독일로 귀국했던 에르빈 롬멜은 히틀러의 명으로 대서양 방벽을 건설하여 연합군의 상륙을 막게 된다]

 

 

[롬멜은 언젠가는 연합군이 대서양을 넘어 상륙할것임을 예상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대서양 방벽을 설계하게 되는데 이는 난공불락의 성과 같았다]

 

 

 

1. 무르디 무른 해안가를 이용하여 전차의 진입을 경로를 제한시킨다.[2]
2. 해안가에는 다수의 기관총 사수를 대기시켜 보병의 접근을 1차적으로 막는다.
3. 해안가 지역이 끝나가는 부근에 보병이나 전차가 지나가지 못 할 정도의 절벽을 구축하여 접근을 막는다.
4. 토치카로 적의 접근을 막고, 동시에 전차의 접근 경로를 막는 방해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5. 절벽이 돌파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해안선을 따라서 모든 해안가에 지뢰를 빼곡히 매설하여 보병과 전차의 접근을 막는다. 이때 매설된 지뢰는 무려 2억 개 이상이다.
6. 대전차참호를 구축하여 다시 전차와 보병의 접근을 막는다.
7. 마지막으로 다수의 토치카를 구축하여 적 보병과 전차를 최종적으로 막는다.

 

 


 

[롬멜에 의해 설계되어 만들어진 대서양방벽의 모습 롬멜은 독일군이 점렴한 전지역의 해안가에 이런 방어선을 구축하기를 건의했고 실제로 그가 부임했던 지역은 이처럼 온갖 장애물로 상륙작전이 불가능하거나 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수 없게 구축해놓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도저히 뚫릴 것 같지않은, 마지노선이나, 지크프리트 선 못지 않은 미친 듯한 방어선을 정말로 구축해 놓았다. 거기다가 모든 토치카는 적 대포에 쉽게 무력화 되지 않도록, 콘크리트가 몇 십 cm단위로 두껍게 발라져 있었다!!![3] 이건 연합군이 아니라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다 막을 기세

 

 

 

 

 

 

 

[유감스럽게도 연합군의 상륙예정인 노르망디 해안도 이런 장애물이 즐비어 구축되어 있었고 실제로 연합군은 이로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하지만 연합군은 노르망디에 침입하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상륙 작전을 구상해야만 했고, 이것은 비밀리에 이루어졌으며, 구상 중에 호바트 소장이 퍼니전차를 개발한다. 이 전차의 목표는 단 하나. 대서양 방벽을 좀 더 안전하고 확실하며 빠르게 돌파하는 것이었다.

4. 종류

호바트 소장은 위의 독일군의 방어선을 공격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전차를 개발했다. 그가 내놓은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1. 무르디 무른 해안가를 이용해서 전차의 진입로를 제한한다면, 보빈장비를 공병전차에 달아서 해안가에 카펫을 깔아버리겠다.

2. 해안가에 다수의 기관총 사수를 대기시켜 보병의 접근을 막는다면, 수륙양용전차로 보병을 엄호한다.

3. 전차도 지나가지 못할 정도의 절벽을 구축해서 접근을 막는다면, 벽에 폭약을 부착하는 고트장비를 공병전차에 달아서 벽을 개발살낸다.

4. 토치카로 적의 접근을 막는다면, 공병전차에 달아놓은 크고 아름다운 박격포로 때려준다.

5. 지뢰를 빼곡히 매설해놓았다면, 가라! 지뢰제거전차!

6. 대전차참호를 구축했다면, 가라! 교량전차!

7. 마지막으로 다수의 토치카를 구축해서 방어선을 형성했다면 가라! 화염방사전차!

 

 


이렇게 하기로 했다. 참 쉽죠?

 

 

 

 

 

 


아래 항목은 가나다순으로 표기했다.

4.1. 공병전차(AVRE)

 

 

 

 

 
처칠 전차를 개조한 공병전차로, 튼튼하다는 이유로 가장 많이 개조되었다.

콘크리트로 둘러 싸인 독일군의 토치카를 어떻게 파괴시키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등장한 전차.

롬멜은 연합군이 토치카를 우선적으로 파괴할 것이라고 당연히 예측하고 있었고, 그는 모든 토치카에 전차포 따위는 튕겨낼 수 있는 두꺼운 콘크리트를 발라놓았다.

 

 

 

[연합군이 상륙할 해안가에는 여지없이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포장된 토치카가 준비되어 이었는데 이 토치카들은

해안 깊숙한곳에 위치해 있었고 또 콘크리트와 철근을 이용 단단하게 구축되어 있어 보병이 장비한 통상적인 장비로는 파괴하기 어려웠다. 이는 일반적인 전차의 주포도 마찬가지.. 거기에 토치카에는 88밀리 포등으로 무장되어 있어 걸리면 그야말고 개박살~~]

 


그래서 호바트 소장은 이걸 부수기 위해 처칠 전차를 개조해서 처칠 AVRE를 만들었다. 개조된 부분은 포탑으로, 원래 달려있던 6파운더나 75mm등의주포를 떼어낸 후 그 자리에 크고 아름다운 290mm 박격포를 달았다.

 

 

치카까지 가기 힘들다고? 그럼 멀리서 쏴버리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탱크이름이..? 이대로면티거운명은…

주포인 290mm 박격포. 장전은 외부에서 수행하며, 이 박격포는 후장식이라서, 일단 포신을 위로 90도로 꺾은 다음, 차체 안에 있는 사람이 해치만 살짝 열고 박격포 밑바닥 뚜껑을 열고 포탄을 밑에서 손으로 장전한다. 포탄 중량은 18kg(...)

 

 

 

 

[주포인 290mm 박격포. 장전은 외부에서 수행하며, 이 박격포는 후장식이라서, 일단 포신을 위로 90도로 꺾은 다음, 차체 안에 있는 사람이 해치만 살짝 열고 박격포 밑바닥 뚜껑을 열고 포탄을 밑에서 손으로 장전한다. 포탄 중량은 18kg(...)짜리 포탄. 크고 아름답다. 주로 HESH탄을 썼다.]

 


적의 토치카 등을 일격에 날려버릴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여기서 발사되는 포탄은 '하늘을 나는 쓰레기통(Flying dustbin)'이라고 불렸다. 사거리는 70m~210m 정도.

장애물을 파괴하여 아군이 진격할 길을 만들어야 하는 공병에게 있어, 이런 전차는 매우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적 토치카 잡으려고 폭탄 들고 육탄으로 돌격하는 것(공병 임무 맞다! 폭파니까)보다는, 이걸로 한 방 날리는 게 더 쉽고 빠르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4.1.1. 추가장비

공병전차는 다양한 추가장비를 달아서 쓸 수 있었다.
4.1.1.1. 고트(Goat)장비

 

 

 

 
[JPG image (36.36 KB)]

토치카에서 쏴대는 총포탄이 문제라고? 그럼 전차로 폭탄을 붙히고 튀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대서양 방벽 파괴용 폭탄을 방벽에 부착시키는 장비. 콘크리트로 된 벽은 그 자체로 대전차 방어물이 되며, 총탄은 물론 중소구경의 포탄 직격에도 멀쩡하기 때문에 진격로 개척을 위해서는 폭파해야 하는데, 적도 바보는 아니라 그럴 목적으로 접근하는 공병을 저격하려고 벼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전차로 폭탄을 운반해서 부착하고 후퇴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4.1.1.2. 교량 크레인

 

 

 

 
교량 크레인.

도랑이나 참호가 너무 깊다고? 그럼 다리를 끌고가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호바트 소장은 구덩이나 강과 같은 장애물을 건너기 위해서는 다리가 필요하다고 봤고, 그래서 전문적인 교량전차를 만들었다(후술). 그러나 교량전차로도 통과하기 힘든 장애물과 마주칠 경우를 대비해 또 하나의 카드를 준비했는데, 그게 바로 교량 크레인이다.

 

 

 

 

 


운용방식은 공병전차 앞부분에 9m 또는 27m짜리 다리를 달고, 이것을 크레인으로 매달아서 운반하다가 강과 같은 장애물을 만나면 이 다리를 놓고, 그 위로 전차를 건너가게 한다. 다만 크레인에 다리를 다시 매달기 위해서는 2시간은 걸리므로 급박한 상황에서는 사실상 1회용에 가깝다.

 

 

 

[교량전차의 사용예를 시범하는 모습..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구조물에 나리를 대어 건널수도 있는모습을 시연중이다. 하지만 초기의 교량전차는 다리의 길이가 짧아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다리를 이중으로 쌓아 길이를 늘리는등의 개량이 가하지게 된다]

 


현대의 교량전차는 기본적으로 교량 크레인에 나온 것처럼 큰 다리를 휴대하지만, 다시 회수가 가능하도록 다리를 접어서 휴대할 수 있다.

 

 

 

 

[교량전차는 전후에도 꾸준히 개량되어 각국에서 개발되어여 현재에도 널리 이용중에 있다. 지금은 70톤의 전차도 통과가능한 교량은 불과 몇초안에 설치할수 있는 교량전차들이 개발되어 각국에서 이용중이다]

 

 


4.1.1.3. 보빈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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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무르다고? 그럼 카펫을 깔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땅이 무르면 차량이 빠지므로, 그걸 막기 위해 고안한 장비다. 기우라고 생각하겠지만, 1942년에 디에프 상륙작전에서 연합군이 자갈밭에 상륙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으므로 무시할 수는 없다. 그래서 호바트 소장이 밤중에 몰래 잠수정에 군인들 태우고가서 해변의 모래와 흙을 채취해서 조사한 결과, 무른 정도가 아니라 물렁물렁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해변을 무사히 빠져나갈 장비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제작된 장비가 보빈전차다. 공병전차 앞부분에 카펫을 둘둘 감은 롤을 달았다. 일단 전차가 상륙해서 앞의 롤을 풀면 카펫이 깔리면서 모래에 차량이 빠지지 않게 만들어준다. 롤이 다 풀리면 자동으로 전차와 분리되므로, 후속차량은 깔린 카펫 위를 그냥 지나가면 끝.

 

 

 


그러나 노르망디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었다. 예상보다 모래밭이 단단해서 이런 장비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모양만 본다면 상당히 웃기는 물건이고, 미군은 대부분의 퍼니전차를 거부했기에 이 물건도 채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오지마 전투가 벌어지자, 이런 장비가 왜 필요한지가 증명되었다. 기세좋게 상륙했더니 탱크가 모래에 빠지고, 이것들을 또 빼내려니 알보병들은 힘들어 미치겠고, 일본군은 참호&벙커 속에 짱박혀서 총포탄 세례를 날려댄 것이다. 결과는 대량학살. 아 망했어요.

 

 

 

 

 

 


그래서 이 개념은 지금도 살아있다. 상륙전투차량이 앞에 매달고 나아가면서 설치하는 매트다. 재질은 철망.

 

 

 

 


4.1.1.4. 파신스(fascines)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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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을 운반하는 게 아닙니다.
참호가 길을 가로막는다고? 그럼 나무를 던져 건너면 되지 뭘 그리 고생해.

나무다발(땔감용이 아니라 장애물 극복용 받침대 등으로 쓴다)을 참호에 던져서 길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보병의 통로를 개척하는데도 사용하지만, 전차의 통행을 방해하는 넓은 방어호를 메꿔서 전차가 지나가게 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물론 폭이 너무 넓을 경우 그냥 가교로 매꾸면 되지만, 훨씬 간단하고 빠르다. 이런식으로 길을 만드는 건 중세에 해자를 건널 때부터 여전하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 당시에는 참호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이나 토치카를 교량전차로 넘어간 다음에 나무를 던져서, 전차가 떨어지면서 무너지지 않게 하는 완충제로도 활용했다.[4]


AVRE 발사장면. 바로 앞의 fascines를 이용해 참호를 건너는 장면도 나온다.

4.2. 교량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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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없다고? 그럼 다리를 가져가면 되지.

더러운 독일군은 연합군의 전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대전차 참호를 파놓았는데, 이걸 건너기 위해 호바트 소장이 내놓은 대안이 바로 교량전차다. 원래대로라면 이것도 현장에서 공병이 재주껏(...) 임시가교를 건설해야 했겠지만(당연하게도 총포탄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그게 쉬울리 없다) 그것을 이 전차로 대신한 것이다. 전차의 포탑을 떼어버리고, 그 자리에 다리(교량)를 얹어서 이동하는 교량을 만든 거다. ARK(Armoured Ramp Carrier)로 불렸다. 음. 끈내주는 Kustum Karrier구나!

교량전차는 전차 윗부분에 다리 비슷한 구조물을 달고, 한 번 접히는 다리 모양 구조물을 앞뒤로 달았다. 구덩이와 같은 장애물을 만나면, 거기로 들어간 후 스스로 다리가 된다. 상황이 끝나면 구덩이에서 나와서 갈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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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용시에는 이런 꼬라지가 된다. 물에 거의 파묻혀서 천장 정도나 보인다.

그런데 이 교량전차에는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 교량이 길지 않아서 큰 구덩이를 돌파할 수 없다는 점과, 일단 구덩이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호바트 소장은 위의 교량 크레인을 만들었다.

4.3. 구난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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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이 없는 모델과...

 

 

 


 
가짜포탑을 단 버전이 있다.

고장난 전차는 우리가 처리한다!

다른 전차들이 고장날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한 구난전차. 크레인과 윈치 등을 장비하여 고장난 전차들을 후방으로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퍼니 전차들이 일단 다른 차량보다 먼저 상륙해서 작업을 하느라 먼저 목표가 되기도 했고, 원설계에서 벗어난 여러가지 장비를 단 데다가, 일부는 지원 장지를 부착하기 위해 무기를 제거하기도 했고, 신품이 아닌 사용하던 물건들을 개조한거라 잘 퍼졌기에 구난전차는 매우 요긴하게 쓰였다.

전차 자체로써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추가 장비를 붙여서 운용하기도 했으며, 전투공병전차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차량이 된다.

참고로 포탑을 떼고 차체만 운용하는 구난전차는 2차대전 당시에 매우 흔했다. 자신과 같은 차체를 쓰는 전차가 퍼졌을 경우 끌어오기 위해 운용했다. 자세한 건 구난전차 항목 참조.

4.4. 수륙양용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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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욕조는 뭐냐?"

뭐긴 뭐냐 물 위에 떠다니는 전차다

 

 

 

 

[수많은 퍼니전차들이 개발되었으나 우수꽝 스런 외형때문에 미군으로부터 외면받았는데 유독 DD 전차는 미군도 그 유용성을 인정해 많은수를 도입했다]

 
 

"우리 전차는 어디 있습니까!? 상륙때 화력지원해준다고 하고선!"
"전차는 박살났거나 가라앉았을거다. 아무튼 우린 전진한다 제군!"
- 메달 오브 아너 : 얼라이드 어썰트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어떻게 상륙하여 전진할 것인가였으므로 가장 먼저 구상 된 퍼니전차이다.

부양정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많은 전차를 상륙시키기에는 부양정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했고, 현재와는 달리 당시 부양정은 전차를 바로 내보내고 전진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수륙양용전차로, 배처럼 넓적한 판을 달아보기도하고, 튜브를 동체 및에 설치해보기하면서 나온 결과물이 저것.[5] M4 셔먼 전차 바깥쪽에 부항스크린을 달았다. 이 스크린은 평상시에는 접혀져 있다가 작전을 시작하면 공기를 안에 불어넣는다. 부풀어오른 형태가 욕조와 유사하며, 넉넉한 부양력을 위해 이 스크린은 상당히 크다. 기관총들의 사격을 대비하여 스크린 내부의 튜브들은 다수의 칸으로 나뉘어 있다.

 

 

 

 

[전차에 부력을 줘서 물에 뜨게 한다는 개념은 저수지에서 실험으로 했을때는 나른 효과가 좋은듯 했다. 실제로 운영시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 일부 승무원들은 전차밖에 나와 있어야 했으며 이들은 방향을 드라이버에게 알려주어 제대로 이동할수 있게 하는 역활을 했다]

 


이런 전차를 만든 이유는 상륙시 전차가 보병과 같이 상륙하지 않으면 적의 기관총이 보병들을 사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6]. 하지만 전차를 상륙시킬 상륙정은 일반 상륙정과 달리 크고 홀수가 깊고 느려서 이걸 사용할 경우 보병 뒤에서 상륙할 수밖에 없기 때문. 그래서 일단 보병을 당장 지원할 전차로 수륙양용전차가 필요해진 것이다.

 

 

 

 

 

 

[완성된  DD(duplex drive) 전차의 모습 일선 병사들을 대개 이 DD를 도날드 덕(Donald Duck)이라 불렀다. 실제로 운영시에는 일체의 전투는 불가능했고 이동을 위해 각방향에 승무원들이 올라가 방해물이나 방향을 알려주어야 했다]


퍼니전차 따위는 필요없다고 외치던 미군조차도 얌전히 채용했으며, 이렇게 개조된 셔먼 전차는 공식 명칭이 셔먼 DD(duplex drive)인데 일선 병사들을 대개 이 DD를 도날드 덕(Donald Duck)이라 불렀다. (욕조 - 욕조엔 러버덕 장난감이 있음 - 러버덕은 오리 - 오리는 도날드 덕 이런 원리인듯)

 

 

 

 

 

 

[실제로 테스트결과 상당히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어 기대가 컸다고 한다.] 

 

 

 


당시 독일군 기관총 사수의 말을 들어보자.[7]
무슨 욕조 같은 것이 올라 오더니 그것이 전차라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 전차 뒤에는 100여 대 이상으로 보이던 욕조들이 둥둥 떠다니며 다가오고 있었다.

 

 

[실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DD전차들은 큰 활약을 펼쳤다. 전차가 바다를 건너 온다는 생각을 할리 없었던 독일군은 뭔가 둥둥 떠다니는것을 보고 처음엔 눈을 의심했고 그것이 해변에서 전차로 변신(?) 하는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마치 1차대전에서 처음으로 전차를 본 독일군 같은 기분이였을듯..]

 

 

[하지만 DD전차의 약점도 없지 않았는데 일단 파도가 덜치는 해안가에서 발진해야 안전하게 해안까지 갈수 있었고 그 해변가 가까운 곳이란게 독일군의 포들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던 지역이라는게 문제였다]


그러나 전차가 너무 무거워서 충분한 부양력을 내지 못해 깊은 해안에서의 운용은 힘들기에 파도가 심각하게 치는 바다에서 쓸 물건이 아니다.

 

 

 

 

[실제로 독일군의 포격을 피해 원거리에서 발진시켰던 미군의 DD차량들은 높은 파도와 암초와의 충돌로 적 해안가에 도착하기도 전에 가라앉고 말았다 실제로 오마하 해변 상륙 당시 해군이 워낙 요새포 포격을 두려워하여 일찍 내리는 바람에 파도가 심한 가운데 30대중 27대의 셔먼 DD가 침몰. 오마하 해변에서 참극이 발생한 원인에는 셔먼 DD 대부분이 침몰한 것도 큰 원인이 되었다. 반면 영국군은 더 근접하여 내렸기에 그런 손실이 없었다. 스크린은 소총탄에도 관통되며, 부항스크린이 너무 커서 운용시 사격이 사실상 금지되고 주변방향을 살피기 힘드므로 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

 


미군 쪽에서 이걸 무시하고 멀리서 이 전차를 발진시켰다가 다수가 침몰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원래 해변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200대의 전차 중 4대가 침몰했으며, 오마하 해변 상륙 당시 해군이 워낙 요새포 포격을 두려워하여 일찍 내리는 바람에 파도가 심한 가운데 30대중 27대의 셔먼 DD가 침몰. 오마하 해변에서 참극이 발생한 원인에는 셔먼 DD 대부분이 침몰한 것도 큰 원인이 되겠다. 반면 영국군은 더 근접하여 내렸기에 그런 손실이 없었다. 스크린은 소총탄에도 관통되며, 부항스크린이 너무 커서 운용시 사격이 사실상 금지되고 주변방향을 살피기 힘드므로 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으로 안전하게 올라온 DD전차는 스크린을 접으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모두 합해서 200대가 참가했으며, 라인강 도하 작전에서도 활용되었다.

 

 

 

[이런 일반적인 임무가 가능한 전차로 변신!! 그야말로 호바트소령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발명품중 하나 DD전차들은 노르망디 해변에서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어 작은강이 많은 유럽수복작전에서는 큰효과를 발휘하며 연합군이 진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4.5. 지뢰제거전차

 

 

도리깨를 장착한 셔먼 크랩

 

 


 
[JPG image (52.09 KB)]

도리깨로 지뢰를 때려부수는 셔먼 크랩. 노르망디 작전 당시 2대가 투입되었다.

노르망디 해안가에 독일군이 매설한 수많은 지뢰를 신속하게 제거할 목적으로 고안된 전차다.

위에 나온 셔먼 '크랩'은 전차 앞에 고속으로 회전하는 드럼을 달고, 여기에 다수의 도리깨를 매달아놓는 방식을 채용했다. 상륙한 전차는 이 드럼을 고속으로 회전시키고, 연결된 사슬 도리깨가 지면을 마구 패면서 그 밑의 지뢰를 때려서 부수거나 터뜨린다. 효과는 매우 훌륭했으며, 크랩 옆에는 철조망을 절단할 수 있는 장치가 함께 마련되어서 지뢰밭은 물론 철조망을 제거하며 보병에게도 길을 열어주었다.

그 외에 모델은 아래와 같다.[8]

 

 

[JPG image (80.82 KB)]

Bullshorn Plough(쇠뿔형 쟁기?) 처칠 '불스혼' 지뢰제거용 쟁기를 사용하여 지면을 파헤친다. 지면이 물렁물렁한 사막에서 쓰기에는 적절한 장비다.

 

 

 

 

 

지뢰를 밟아 부수는 마인롤러 부착형 마틸다.

물론 폭발로 지뢰제거장비가 손상을 입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사람이나 전차에 피해를 입는 것보다는 백 배 낫고 진격속도도 매우 빨라진다.

 

 

 

[전쟁에 있어 지뢰는 적의 공격을 막는데 죄고의 방어무기중 하나지만 반대로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두렵고 얄미운 존재이기도 하다. 지뢰는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낼수 있는 무기중 하나이며 현대전에도 그 위력은 막강하다. 따라서 현대에도 지뢰제거를 위한 장비는 필수장비중 하나이다]


이러한 방식들은 현대전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 전차의 앞에 이런 장비들을 부착하기도 하지만 전용 지뢰 제거 차량이 이용되기도 한다. 현대의 대부분 지뢰제거전용차량은 노르망디 작전 당시 사용된 '크랩'식이다. 전투공병전차의 경우 부피가 작은 '쐐기(마인플로우)' 모양의 쟁기를 사용한다.

덧붙여서 사실 2차 세계대전 때 각 군은 각각 자기네 방식으로 지뢰 제거차량을 개발해서 사용한다. 각각 지뢰밭을 탐지기와 사람 손으로 땅을 쑤셔가며 파내야 했던 경험에서 생각한 것으로, 어떻게든 지뢰를 파내는 거야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신속한 작전시 그냥 탱크로 밀고 지나가면 되지 않는가 하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독일군도 지뢰제거차를 개발한 적이 있는데, 독일군의 물건은 지뢰를 자기가 직접 밟아서 터트리는 방식이라 한번 지뢰가 터진 후 사용 불가능(...) 상태가 되었다.[9]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 셔먼 전차에 75뮤니션을 주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지뢰 제거도 되지만 이걸 작동시키면 전면의 보병이 갈려나간다. 실제 의도 농기계

4.6. 화염방사전차 ‘크로커다일(악어)’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참여 군인 말에 의하면, 매우 잔인한 병기

공병전차(AVRE)가 전차를 보조해주었다면, ‘크로커다일’은 주로 보병을 지원했다. "독일놈들을 구워버리자!"는 목적으로 800량을 만들었다. 프...플레임 탱크?! 기술의 암흑기 극초기에 만들어진 선조님이시군!

전차 차체의 기관총 대신 화염방사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무전수(겸 기관총수)가 조작한다. 보병이 휴대하는 화염 방사기보다 훨씬 긴 210m. 그러니까 저 크고 시뻘겋고 무시무시한 화염이 210미터 앞까지 뻗어나간다는 거다. 그리고 연료통에도 장갑이 있어서 화염방사기와는 달리 저격을 받아도 연료통이 폭발, 아군을 팀킬하는 사태는 쉽게 벌어지지 않는다. 이 전차를 잡으려면 제대로 된 대전차포를 가지고 와야 하니 보병소탕전이나 적 토치카 공격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대표작으로는 처칠 크로커다일 화염방사전차가 있다. 서브컬처에는 드래곤 탱크가 있다

 
[JPG image (232.79 KB)]

이 전차는 화염 방사기용 연료를 전차 바깥 연료탱크에 넣고, 거기에 바퀴를 달아서 끌고 다니는 방식으로 운용했다(사진 좌측끝에 약간 나온 부분). 이렇게 만든 이유는 만에 하나 독일군에게 피탄당할 경우 연료가 대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선에 나서지 않고 후방의 보병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적탄에 맞을 경우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으며, 80초동안 쓸 수 있는 1510리터(400갤런)의 연료가 들어가 있다.[10]

화염방사전차 역시 상기한 지뢰제거차량과 구난전차처럼 퍼니 시리즈가 유일한 건 아니다. 소련군은 OT-34 화염방사 탱크, 미 해병대는 M4 화염방사 탱크를 만들어서 잘 써먹었다. 특히 미 해병의 M4는 일본군을 향해 네이팜을 퍼부었다.

4.7. 그 외의 퍼니전차들

  • BARV(Beach Armoured Recovery Vehicle)은 2.7m 깊이의 물속을 다닐 수 있으며, 해안가의 장애물들을 치우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이 전차는 79기갑사단에서 운용되지 않았으므로 퍼니전차는 아니라고 한다.
  • 캐터필러사의 D7 불도저도 장갑 불도저로 개조되어 노르망디에 투입되었다. 이외에 크롬웰 전차를 개조해서 만든 장갑 불도저도 있으나 1944년 말부터 사용되었으므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 파이프 폭탄을 장비하고 장애물을 폭파시키는 퍼니전차도 개발되었으나, 위험하다는 이유로 실전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 인도군은 자체적으로 아준 전차라는 퍼니전차를 만들었다 퍼니 가이즈, 리얼 퍼니.

5. 실전에서의 운용

영국군에서는 호바트 소장이 지휘하는 79기갑사단에서 관리하면서 작전에 필요한 부대로 파견나가는 방식으로 운용했다.

그러나 미군은 이 전차를 쓰지 않았다. 그 괴이한 외견[11]을 본 미군은,

"하하하. 이런 걸 우리보고 쓰라고?"

이렇게 비웃으며 대부분의 퍼니전차들을 거부했던 것이다. 아, 안 돼 당시 미군은 신병기에 대해서 회의적이었고, 무엇보다 퍼니 전차는 그들에게는 이질적인 전차인데다가, 영국이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미군이 사용한 퍼니전차는 수륙양용전차인 셔먼 DD뿐이었다.

하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되자, 오마하 해변으로 진격하던 미군 지휘관은 적의 포화를 두려워하여 해안가에서 4.2km 정도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서 셔먼 DD를 발진시켰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로 셔먼 DD를 내몬 이 결정은 많은 전차병들을 죽음으로 몰아갔으니, 30대 중 27대의 셔먼 DD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것이다. 결국 거의 모든 전차를 잃고 오마하 해변에 상륙한 미군은 엄청나게 피를 봤고, 땅을 치며 후회했다. 반대로 영국군은 해안가에 접근해서 전차를 내렸기에 그런 손해를 입지 않았고, 미군에 비해 훨씬 쉽고 간단하게 상륙에 성공했다.

이후 호바트 소장은 리델 하트와의 대화에서 "미군은 그 전차를 쓰는 방법을 몰랐다"고 평했다. 그리고 미군이 퍼니전차를 채용하지 않은 실책은 두고두고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퍼니전차와 그 후손들은 당당하게 현대 전차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된다.

6. 현대

퍼니전차는 그 요상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많은 활약을 했으며, 현대 전차는 반드시 이들의 후손과 동반하거나 병합되어 작전을 진행한다. 아직도 현대전에서는 전차의 진격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존재하며, 이를 돌파하려면 퍼니전차와 같은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계 후손격 차량으로는 센추리온 Mk. 5에 165mm 구경 L9 박격포를 장착한 센추리온 AVRE가 있다. 후배 전차인 만큼 성능이 더 강화되서 기존 290mm보다 더 강력한 작약량 29kg짜리 HESH탄을 2400미터 거리까지 날려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M60 패튼을 개조하여 같은 L9 포를 장착한 M728 공병차량(M728 Combat Engineer Vehicle) 역시 존재한다.

 

 

 

 

 

[현대전에서도 이런 퍼니전차의 유용성은 여전하며 각국은 공병전차라는 이름으로 구형이된 전차를 이용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중이다. 미군은 70년대부터  M60 패튼을 개조하여 같은 L9 포를 장착한 M728 공병차량(M728 Combat Engineer Vehicle) 사용중이며 최근에는 M1 전차를 이용한 그래즐리 라는 공병전차를 개발 배치중에 있다]


걸프전에서도 M9ACE와 같은 차량이 적 진지 돌파를 위해 투입되지만, 생존성을 위해서는 방어력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기에 본격적인 전투공병전차가 출현한다. 적진을 돌파하는 공병용 차량이니 만큼, 전차 수준의 방어력을 지닌 공병전차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위의 두 전차 개조형 공병차량은 걸프전에도 참전하였다고 한다.

 

 

 

 

[걸프전에는 M9ACE 라는 전투공병장갑차를 개발 전투지역에 투입 막대한 공헌을 했지만 태생이 장갑차인지라..방호력등의 문제가 많아 최근에는 다시 전차를 이용한 전투공병전차가 별도로 개발되어 투입되고 있다]

 

 

 


7. 기타

퍼니전차 관련 다큐멘터리로는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가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퍼니 전차 외에도 로켓으로 시속 100km/h로 달려가는 화약실은 대형바퀴 Panjandrum(어르신) [12]이라든가, 부품들을 물속에서 보관하면서까지 철저하게 은폐했던 '간이 항구'등 호바트 소장이 만든 다양하고 약빤듯한 재미있는 병기와 장비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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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닌게 아니라 애초에 Warhammer 40,000의 제작사인 GW가 영국 회사다(...). 이 외에도 Warhammer 40,000 안에는 실제 영국군의 장비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들이 많다.
  • [2] 해변가만 물렀지 그 다음 땅은 단단한 편이었다고.
  • [3] 출처 -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
  • [4]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 [5] 노르망디 해변가의 해류가 불규칙적이고 파도가 강해서 개발시간이 긴 편. 실제 운용 시에도 해류 때문에 운용이 서툴렀던 미군의 퍼니전차가 몇 대나 떠밀려갔다.
  • [6]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전차 지원없이 상륙하는 미군 보병들을 기관총으로 무차별적으로 갈아버리는장면이 나온다.
  • [7] 출처 - 'The War - 노르망디의 비밀병기'
  • [8] 노르망디 작전 당시에는 사용되지 않은 것이나, 구상되지 않은 것이다. 호바트 소장이 구상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추가바람.
  • [9] 참고로 소련군의 경우에는 T-34에 지뢰제거장비를 장착해서 사용했다.
  • [10] 이 연료는 네이팜 탄의 재료와 비슷한 것이라고 한다.
  • [11] 호바트 소장이 원하는 기능을 추
  • 가하느라 외견이 보통 전차보다는 건설 장비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었다.
  • [12] 영문위키백과 항목 참조#

글출처 https://mirror.enha.kr/wiki/%ED%8D%BC%EB%8B%88%EC%A0%84%EC%B0%A8

 

일부글과 사진은 추가하였습니다.

 

PT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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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샤후(차성민) | 작성시간 15.04.30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생각이 늦게야 빛을 보게 된거였네요.
  • 답댓글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4.30 시대마다 천재의 삶은 불우한편이죠.. 다행히 호바트소령은 퍼니전차로 큰공을 세워 죽기전 영광을 누렸다고 하네요.. 올려드린 동영상 말미에 나옵니다. 34분부터~^^
  • 작성자방돌[최정현] | 작성시간 15.05.12 조상이군요 현대의 공병 전차의!!!
  • 답댓글 작성자mirageknight [왕성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12 퍼니전차의 우수한 성능과 유용성을 보고 이후 공병전차가 개발배치되게 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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