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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행사사진

성지순례 2017년 11월 19일 “오르비에또”볼세나”

작성자리나쉐|작성시간17.11.20|조회수155 목록 댓글 1

오르비에또, 볼세나 성지순례 사진 올립니다.

오르비에또 성당순례 후에 몇 분의 부탁이 있어서 제가 부족하지만, 간단한 Orvieto 두오모정면에 대한 것만 설명을 올립니다.

1300년경에 시에나의 건축가이며 조각가인 Lorenzo Maitani는 오르비에또의 두오모 정면을 맡아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수세기 동안 많은 예술가들이 함께 정면건축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거의 3세기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사실상 복원과 재보수 작업이 수세기에 거쳐서 여러 번 이루어져 왔고 그 때마다 새롭게 바뀌기도 하면서 2000년대에 까지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교회 정면 중앙 꼭대기 Cuspide의 천상모후의 관을 쓰신 성모님의 모자이크상과 교회정문의 원래의 나무문을 청동부조의 문으로 바꾼 것등등을 들 수 있습니다.
사진에 표시한 번호를 따라 교회정면을 살펴 보겠습니다.

1. 교회 정면 중앙 꼭대기 Cuspide에는 천상모후의 관을 쓰시는 성모님의 모자이크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원래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있었는데 1713년에 천상모후의 관을 쓰시는 성모님의 모자이크로 바꾸었고 또 다시 1842년에 다른 그림을 바꾸어 제작한 것이 현재에 우리가 보는 모자이크입니다.

2. 장미창 (Rosone)에는 중앙에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두상이 있고,
사각의 틀에는 각각 4대 교회의 교부신학자
(성 그레고리오, 성 예로니모, 성 아우구스토, 성 암브로시오)들의 모자이크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장미창 아래에는 청동으로 된 Agnus Dei (어린양)의 상이 있습니다.

3. 여기에는 색 모자이크로 탄생과 승천, 수태고지 등등, 성모님 생애의 장면들이그려져 있습니다.

4. 4개의 청동상들은 4 복음서가를 상징하는 것들 입니다.
A) 천사-마태오 B) 사자- 마르코 C) 독수리-요한 D) 황소-루까

5. 청동으로 된 중앙 문은 원래 나무문이었던 것을 1970년에 새로 바꾼 것으로 자비를 주제로 한 6개의 부조를 붙인 Emilio Greco의 작품입니다.
- 목 마른 사람들에게 마실 것을 주고 배 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 헐벗은 이들에게 옷을 입혀주기
- 순례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기
- 죽은이들을 묻어주기
-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방문하기
- 병든자들을 방분하기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방문” 장면에 요한 23세 교황님이 새겨진 것이 눈길을 끕니다.

6. 교회 정면 맨 마지막 아래 부분에 있는 4개의 부조가 있습니다.
E) 창세기의 천지창조, 동물들과 사람들의 창조, 아벨과 카인 등.
F) 잠 들어 있는 아브라함 위로 나무줄기가 휘감겨 올라가며 다비드, 솔로몬....끝에 성모 마리아와 그리스도가 새겨져 있습니다.
G) 신약성서의 장면들이 새겨져 있다. 예수님 생애의 장면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H) 육신의 부활과 최후의 심판, 천당과 지옥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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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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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정 | 작성시간 17.11.21 함께 성지순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오늘 미사드리면서 성체께 대한 더 깊은 사랑의 마음이 느껴졌고 함께 한 모든 이를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사진과 설명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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