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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고물상

[마가스님의 그래도 괜찮아] ㉘ 통찰

작성자와봐라1|작성시간23.04.23|조회수8 목록 댓글 0

[마가스님의 그래도 괜찮아] ㉘ 통찰

지금 이 순간 내 모습 여실하게 보기

 


*출처=셔터스톡

 


◆  통찰 

통찰이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다.’라는 의미 입니다. 온전히 집중하는 마음을 통찰이라 합니다. 무엇을 위한 집중일까요? 

바로 나 자신을 향한 집중이겠지요. 나를 알아가고 바르게 보는 것, 그것이 바로 통찰이 가진 힘입니다. 

통찰은 어떤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매 순간에 존재합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순간, 명상에 집중하는 순간, 무언가를 하는 순간, 일상을 살아내는 순간, 모든 순간에 우리 존재가 통찰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순간에 나 자신이 깨어있다는 사실과 거꾸로 깨어있지 못하다는 사실의 차이만 존재할 뿐입니다. 

살아있음을 매 순간 느끼시나요? 코를 통해 전해지는 들숨 날숨을 꾸준히 자각하고 있으신지요? 아마도 우리는 그러한 자각이 쉽지 않음을 압니다. 나도 모르게 숨이 쉬면서, 숨을 쉰다는 자각조차 못 하면서 여전히 살고 있으니까요. 


통찰이란 현재에 머무는 힘입니다. 순간순간 집중하여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힘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물지 못함을 알아차리고 다시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통찰입니다. 그 순간 나의 모습을 여실하게 보는 것, 즉 본질을 꿰뚫는 수행이 바로 통찰이지요. 

불교에서 통찰을 ‘본성을 자각한다.’ 혹은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안다.’라고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고 하니 조금 궁금하시지요?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 놓은 ‘나’라고 하는 관념에 휩싸여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갖추어진 나라고 하는 실체 없는 모습이 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부처님께서는 통찰을 집중이라 하셨습니다. 집중이 곧 통찰이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마음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세요. 그것이 마음을 꿰뚫어 보는 통찰입니다. 

충전하는 겨울바람 속의 ‘통찰’은 인생 과정을 세심하게 바라보라는 의미와 인생 전체를 내려다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습니다. 자기 의지를 끄집어내어 실천하라는 조언까지 담았지요. 그대의 깊은 통찰력을 기대합니다. 

<법구경>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친밀한 데서 두려움이 생기고 거처에서 더러운 먼지가 생겨난다. 거처도 두지 않고 친밀한 것도 두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성자의 통찰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나에게 익숙한 모습이기 때문이지요. 익숙하다는 것은 그만큼 고정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고정되었는 상태에서는 자신을 바르게 보지 못합니다. 내 인생 주인공의 삶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늘 부족하고 불안한 마음에 빠지게 됩니다. 

한 번쯤,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존재하는 그대로 바라봄이 필요합니다. 그 바라봄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는 행위만으로도 삶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통찰에 대한 명상을 통하여 순간순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꾸준히 현재에 깨어있는 시간을 늘려갑니다. 내 안의 불성! 내 안의 주인공에 집중하는 시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   <계속>


글 | 마가스님

출처 : 마음건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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