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사진을 공개하며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한 소식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최준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동혁 대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대표님 2030들 모여 있다고 2030인 척 이렇게 아기 같이 하고 오셨습니까? 올공(올림픽공원)을 지키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준용과 장 대표가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준용의 게시물은 최근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위와 맞물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최준용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연예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1월 서울 중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무대에서 발언을 내놨다.
당시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는데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 하려 하셨나 좀 아쉬웠다”라며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깨워줬다.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 드리자”라고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최준용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최 씨는 지지자들 앞에서 “저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켜드릴 것이다. 이렇게 된 것 여러분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라며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라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장동혁 대표 역시 최근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직접 찾으며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순수한 청년들을 음모론의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고 외칠 자유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핵심은 참정권 침해 문제라며 시위 참가자들의 문제 제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에서는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재선거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구호를 내걸고 집회를 진행 중이다. 최준용의 게시물과 장 대표의 발언 등이 맞물리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6.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