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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3번의 최불 끝에 합격..

작성자경간부|작성시간25.12.12|조회수171 목록 댓글 4

윤쌤 강의를 21년도 때 부터 들었습니다.
강의도 강의이지만 인생을 배운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면접에서는 스트레스 받으면 뭐하냐 라는 질문에
시를 읽는다고 했고
그 시가 윤쌤 전범위 교재에 앞쪽에 있는 윤동주시인의 돌아와 보는 밤 이었습니다.
(제 1인독서실 앞문에 붙여놓고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계속 읽으며 저절로 외웠던거 같습니다...)
면접관분이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셨고
한번 낭독 해볼수있겠냐? 라고 해서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시를 낭독했습니다..
4명의 면접관이 저를 계속 쳐다보셨던게 기억이 남습니다ㅋㅋ..
물론 이 시를 낭독해서 합격한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에게 힘이 되었고 의미가 있는 시 였던거 같습니다.
매번 최불을 할 때는 눈물이 났지만
최종합격을 하고는 눈물이 나지 않네요..
윤쌤께 감사드리고 겸손하고 이타적인 경찰관이 되겠습니다.

저보다 오래 공부하시고 최불경험이 많으신분이 있으실꺼고 공부로 인해 힘드신분께
저도 시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윤동주

읽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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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윤우혁 | 작성시간 25.12.13 축하 합니다 주소 이름 폰번호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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