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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 교회와 복음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2.02.06|조회수6 목록 댓글 0

골로새 교회와 복음

(골1:6)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에베소에서 160키로 떨어진 골로새는 라오디게아에서 19키로 히에라볼리는 10키로 반경에 있는 도시로서 흥미롭게도 에베소를 중심으로 서로 팔을 벌리듯이 마주 보고 있으며 히에라볼리에서 서북쪽으로 올라가면 계시록에 기록된 필라델피아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골로새 지역은 시리아 안티오쿠스 대왕이 메소포타메아 일대에 살던 유대인 2000세대를 강제로 이주시킨 부루기아 지역과 인접하여 수많은 유대인들이 이주하였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며 유대인의 긍지를 지키든 사람들이 이 지역적 환경을 따른 신비주의와 지진으로 발생된 기이한 온천으로 말미암은 술과 윤락으로 세속화되어 갔다.

독일의 유명한 작가 니체가 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의 주인공 짜라투스트라는 기원전 700년 전, 모세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사사에 의하여 다스려지던 때의 바사의 철학자 '조로아스터'의 신학적 사상을 서술한 책이다.

짜라투스트라(조로아스터)는 배화교의 종교이론을 설법하여 '이 세상은 선한 지혜의 신 '아후라 마즈다' 와 그와 대립하는 어둠의 신 '아흐리만'이 있어서 선한 신과 악한 신 사이에는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는데 이 땅의 모든 사람은 두 신 중에 어느 편에든지 들어가야 한다고 하였다.

만약 두 신 사이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일이던 사물이던 아무런 간섭이나 관여를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려 자기를 책망하고 욕하기를 바라는 번민과 방황과 외로움의 지옥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하였다. 다시 말하여 짜라투스트라의 이론은 인간은 반듯이 선과 악 중에 어디에 속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악사상은 오랜 세월 동안 바사의 종교적 이념이 되어서 바벨론과 메소포타미아에 붙잡혀 온 이스라엘 민족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쳐 여호와 하나님 유일신 사상 속에 선과 악의 이분법적 신학이 유입되었다.

더우기 시리아의 안타오쿠스 왕의 유대인 이주정책에 의하여 루디아와 프루기아 일대로 이주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카드무스 산맥을 따라 흐르는 루카스 강의 천혜적 자연환경과 지진으로 솟아오른 기기묘묘한 용암절벽의 신비 가운데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 펼쳐진 술과 온천의 윤락적인 이방 생활들은 유대인들을 신비의 종교로 바꾸기에 충분하였다.

 

후일 이러한 이원론적인 세계관은 영은 선하고 물질은 악하다는 헬라의 그노시스 사상과 융합하여 이것이 유대의 율법주의와 동화되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육체의 존재가 되어서는 안되고, 육체를 부인하기 위해서는 금욕주의가 되어야 하며 신비한 영적 지식을 얻기 위한 싸움을 하여야 한다는 새로운 골로새 신학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골로새서는 에베소서와 매우 유사한 문맥을 가진 서신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에베소서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된 교회의 비밀을 언급한 것이라면 골로새서는 창조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관련된 교회의 비밀을 기록하여 교회에 스며든 이단적인 배경을 경계하였다.

 

이제 우리 교회는 세속화된 정치, 사상과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기생하며 선과 악을 분변하는 이분법적 교리에서 벗어나 신비의 능력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으로 충만하여야 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기 때문이다(고전8:6).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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