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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성의 비밀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2.02.26|조회수13 목록 댓글 0

“그리스도의 신성의 비밀”

(골2: 9,10)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으로 육체에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골로새 2장은 현대문명과 물질문명 속에서 경쟁력을 잃고 세상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며 믿음생활을 지키려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위로와 용기의 말씀이다. 지금 바울 사도는 로마 감옥에서 제자 에바브로가 개척한 골로새,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교회가 처한 상황을 들으며 편지를 쓴 것이다.

먼저 바울은 편지를 쓰는 이유를 언급하며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함이라" 기록하였다. 여기서 '마음에 위안'이란 권고와 용기를 뜻한다.

 

또한 바울은 '사랑 안에서 연합'과 ‘원만한 이해’를 요구하였다. 여기서 사랑 안에서 연합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이며, '원만한 이해'란 주어진 상황에 대하여 분변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계속하여 바울은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3) 증거하였다. 여기서 지혜는 헬라어 '소피아'이고 지식은 '그노시스'이다. 바로 그 당시 헬라철학자들이 자랑삼던 것으로, ‘지혜’(소피아)는 신적 지혜를 포함한 것으로 '어떤 상황을 해결하는 힘'을 말하며 ‘지식’(그노시스)은 '진리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뜻한다.

이처럼 바울이 헬라 철학자들이 즐겨 쓰는 ‘지혜와 지식’을 언급한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는 것은 지혜와 지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예수는 오직 영적 구원과 축복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다” 증거한 것이다.


이제 바울은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4절)증거하였다. 여기서 '공교한 말'이란 설득력 있는 대화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단들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에 바울은 ‘규모있고 믿음이 굳건한 그리스도인’(5)을 언급하였다. 여기서 '규모'(taxis)란 질서있는 군대를 뜻한다. 또한 '믿음의 굳은 것(stereoma)'이란 '방파제'나 '밀집부대'를 뜻한다. 이와같이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연결된 균형과 질서를 갖춘 군대와 같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8) 경고하며 그들은 노략자라 칭하였다. 여기서 노략자란 노예상을 일컫는 말로서 우주의 정신을 주창하는 철학자들은 노예상들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신적 진리를 말하면서 물질은 악하고 오직 영만이 신성하여서 육체로 온 예수는 절대로 신적 존재가 될 수 없다고 가르치며, 인간들이 물질세계를 벗어나 신적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기들과 같은 고도의 진리를 터득한 스승을 통하여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람들을 자기의 노예로 삼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단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이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여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의 권세와 머리시라"(9-10) 증거하였다. 신성의 충만이란 하나님의 본체로서 육체로 임하신 그리스도의 비밀을 증거한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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