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때의 믿음
(살후 2:13,14)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두번째 편지를 써야 할 첫 번째 이유는 그들에게 닥친 환난에 대한 믿음의 인내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할 필요가 있었고, 두번째는 그 당시 나타난 종말론자들을 경계하고, 무질서한 자들과 일하지 않는 자들을 막기 위함이었다.
바울은 서두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1,2) 권고하였다.
당시는 아직 성경이 완성되지 않은 때라서 성령이 충만한 사도들을 통하여 복음의 진리가 전달되었다. 따라서 당시 메시지의 특징은 십자가 구속과 성령의 역사와 재림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시대를 막론하고 성도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이다.
우리나라에도 이장림의 다미선교회가 예수 재림을 퍼뜨려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였다. 지금도 이만희 교주는 신천지가 대환난에 구원받을 144.000성도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단들의 활동보다도 위험한 것은 교회에서 주의 재림에 관한 메시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을 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3)증거하였다. 바울은 말한 배도란 왕에게 반란을 일으킨 무리들을 뜻한다. 따라서 이는 세계적으로 나타날 성경의 진리로부터 이탈하는 교회현상으로 이미 많은 교회에서 진리의 교리가 왜곡되고 있다.
바울은 그를 가리켜 '불법의 사람'을 '곧 멸망의 아들'이라 주석하였고, 다시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4) 증거하였다. 그러므로 불법의 사람은 사탄의 지배를 받는 적그리스도로서 이미 다니엘 7장 25절에 예언된 사람이다.
계속하여 바울은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6,7) 증거하였다. 여기서 불법의 활동을 막는 자는 누구인가? 그는 곧 진리의 영의 지배를 받는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늘로 받듯이 들림을 받을 것이다(살전4:17, 계4:1).
계속하여 바울은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8) 증거하였다. 불법한 자는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이며, '그 입의 기운'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9,10)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에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경고하였다. 이제 당신의 믿음을 점검해야 할 때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