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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과 경건의 비밀 (딤전 3:15,16)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2.06.04|조회수12 목록 댓글 0

사역과 경건의 비밀

(딤전 3:15,16)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당시는 사도의 시대에서 차세대 목회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었다. 가정에서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모이던 교회가 확장하면서 조직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먼저 사역자의 직분을 말하여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1)하였다. 여기서 '감독'(episkopoi)이란 '장로'(presbuteros) 곧 오늘날 담임 목사직이다(벧전5:1).

 

바울이 제일 먼저 감독의 직분을 언급한 것은 목회자의 직무가 세상의 직분과 달라 ‘선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사모한 자’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사응 개인의 욕망을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사모함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사역자의 덕목을 열두가지를 말하여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여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2,3)라고 권고하였다.

 

첫째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은 사역자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두번째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이다. 이는 교회가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전제이며, 창조로부터의 원리이다.

 

바울은 세 번째로 절제를 요구했다. 흥미롭게도 헬라어 절제는 ‘술과 섞이지 않은’ 곧 금주에 해당하는 말이다. 네번째로 바울은 ‘근신’ 곧 ‘건전한 정신’이다(딛1:8). 또한 바울은 ‘아담함’을 요구했는데 이것은 ‘단정함’ 곧 ‘분수 있는 생활’을 뜻한다.

 

여섯 번째로 바울은 손님 접대를 요구했다. 히브리서 기자는 손을 대접하는 중 부지 중에 천사를 만난 아브라함의 예를 언급하였다(히13:1). 입곱 번째 덕목은 ‘가르치기’를 잘하여야 한다.

 

어떻게 보면 목회에서는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바울은 가르침보다 목회자의 품성적 덕목을 앞세웠다. 그 이유는 목회는 회중 앞에서 하나님을 대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덦번째와 아홉번째는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이다. 이는 모두 세상 사람들의 생활 풍습으로 술 취하면 구타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바울은 “오직 관용하여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라고 하였다. 이는 목회자의 재물관이며 사회관이다.

 

계속하여 바울은 목회자의 세 가지 자격을 언급하여 먼저 "자기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니"(4,5), 하였고, 두번째로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6)하였으며, 세번째로 “또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7) 경계하였다.

 

이와 같이 열두 덕목은 목회자의 인격과 생활방법에 관한 규례이지만, 목회자의 자질은 성도의 영적 문제에 미치는 영역이므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로부터 목회자로서의 충분한 경륜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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