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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천사사 나팔을 불 때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3.09.22|조회수13 목록 댓글 0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계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10장 서두에는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라고 기록되었다. 여기서 힘센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로 오신 예수님이다. 이미 1장에 "그의 얼굴은 해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다"(15,16) 기록되었고, 또한 7절에는 "볼지어다 그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라고 소개되었다. 또한 그의 머리 위 무지개는 예수께서 그의 피로 우리와 세우신 새 언약의 징표이다.

 

그의 손에는 봉인되어 있던 두루마리가 펴있었다. 이는 예수께서 세상을 다시 찾은 권세를 쥐고 재림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그때의 장엄한 상황을 말하여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2-3) 증거하였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때이다.

 

요한은 "일곱 우뢰가 발한 것 기록하려고 할 때 그것을 봉하고 기록하지 말라"(4)는 명령과 함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선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는 음성을 듣고, 주께 “작은 책”을 달라고 하니 주께서 요한에게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9)하시며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1) 명령하였다.

 

여기서 책을 먹는다는 것은, 책을 읽는 것이고 읽을 때 그 내용은 자신의 지식이 된다. 그러나 요한이 책을 먹은 후에 배에서 쓰게 되었음을 알았다. 어쩌면 주의 나라가 임하기에 앞서 계시록의 일곱 인이 떼어질 때 세상이 겪어야 할 비극적 사건들과 큰 고통을 인지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과 함께 펼쳐지는 이 땅에서의 일들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11장 서두에는 성전을 측량할 땅과 측량하지 말아야 할 장소가 지정된다. 수천 년 동안 종교적 분쟁이 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져 유대인들이 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것은 다니엘이 말한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단9:27)이라는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이때 주님은 두 증인을 보내셔서 1260일 동안 예언을 하는데, 이 두 증인 곧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인 이들은 모세와 엘리야일 수도 있고, 어쩌면 10장에서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는 명령을 받은 사도 요한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권능을 갖고 하늘을 닫아 예언하는 동안 비를 멈추고 물이 피가 되게 하며 재앙을 내리게 하는데, 결국은 무저갱에서 올라 온 짐승 곧 적그리스도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삼일 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두 발로 일어서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듣고 구름을 타고 승천한다.

 

요한은 그들이 죽임을 당한 곳을 “큰 성은 영적으로 소돔 또는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예수께서 십자가에 박히신 곳이라”(8) 주석하였다.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은 예루살렘인데,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이라 하였으니, 큰 성은 바로 힘센 천사가 큰 맷돌을 던질 때 무너질 바벨론이다(계14:8; 18:21).

 

이 일들은 모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15) 증거하였다.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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