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영원한 복음
(계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1절에는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144.000명의 시온산 축제가 기록되었다. 이들은 이스라엘 중에서 이마에 하나님의 인치심을 144.000명이다(계7:1-8). 그때에 전쟁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들은 그들이 인침 받을 때까지 땅을 상하게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런데 이들은 이 땅에서의 이스라엘의 구원 사역을 마치고 하늘에 올라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요한은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3) 증언하였다.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더럽히지 않은 정결한 자들로 어린양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그리스도의 신부들이다(계5:9). 환난 중에 666표를 받지 않은 순교자들은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10) 노래하였다.
흥미롭게도 6절에는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기록되었다. 여기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하였으므로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은 아니다. 천사는 큰 음성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외쳤다.
주님은 “이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가 되리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면 주께서 오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땅에서의 마지막 복음은 천사들에 의해 전파된다. 이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계속하여 요한은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8) 기록하였다. 이제 우리는 17장에서 바벨론의 멸망을 상세히 볼 것이다.
또한 셋째 천사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누구라도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고 밤낮 쉼을 얻지 못할 것이다고 선언한다(9-11).
또한 천사는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12) 권고하였다. 성도의 인내에 대하여는 이미 13장 9,10절에서 언급되었다. 인내의 믿음으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는 자들로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13) 이로서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된다. 이제 더 이상의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
이제 이 땅의 마지막 추수가 시작된다. 금 면류관을 쓰시고 구름 위에 앉으신 예수님의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지시고 이 땅의 익은 마지막 곡식을 거두신다. 그러나 성전에서 나온 다른 천사가 예리한 낫으로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니 틀에서 피가 나서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다. 스다디온은 고대 달리기 경주 코스 단위로서 185미터이다(19,20).
이사야 선지자는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사 63:1) 예언하였다. 그런데 에돔에서 아마겟돈까지의 거리가 일천육백 스다디온이다. 이는 어린양의 심판의 날에 세상의 나라와 군대들이 주와 최후의 전쟁을 위해 모일 것을 예고한 것이다. 주여! 오서 오시옵소서!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