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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륜 (엡 1:8-9)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4.01.20|조회수8 목록 댓글 0

하나님의 경륜

 

(엡 1:8-9)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라

 

믿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혼돈의 인생길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 잠언서 기자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16:3) 권고하였다. 그러나 이는 믿음생활의 교훈이지 삶의 투쟁의 원리는 아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아 장래의 유업을 받을 땅으로 나아갈 때에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오직 믿음으로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장막에 거하였다고 증거하였다. 그러나 이 증거는 믿음의 영적원리를 언급한 것이지 그들의 삶 속에서 겪은 투쟁의 역사는 아니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으로 나아갈 때 그를 가로막은 것은 삶의 기근이다. 지금도 우리의 가장 큰 걸림돌은 생계의 문제이다. 열정적으로 주를 믿고 온전한 믿음생활을 하여도 삶에 나타난 기근은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하나님은 헤쳐나갈 방법을 사전에 알려 주지 않는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이르렀을 때 감당할 수 없는 기근이 닥치자 풍요로운 애굽땅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내 사라의 미모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아내 사라를 여동생이라 속였다.

 

그의 거짓말은 더 큰 화를 불렀는데 애굽왕 바로가 사라를 후궁으로 받아들이려 했기 때문이다. 이때 하나님께서 바로의 집에 재앙을 내려 그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려 바로는 아브라함에게 많은 재물로 후대하였다. 그러나 그때 얻은 여종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은 아직도 이스라엘 재앙이다.

 

또한 인생의 기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아브라함이 소돔왕을 격퇴하고 조카 롯을 살려내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살렘 왕 멜기세덱으로부터 떡과 포도주를 받고 십일조를 드렸음에도 그의 삶의 여정 속에서 기근은 멈추지 않았다.

 

이때 아브라함은 블르셋 아비멜렉의 땅으로 들어갔으나 아내 사라가 아비멜렉 왕의 후궁으로 간택되자 두려워 사라를 여동생이라 속였다. 이때도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집에 재앙을 내려 아브라함이 선지자임을 알리셨고, 그들은 민족 간의 상호보호조약 브엘세바의 맹세를 체결하였다(창21:31).

 

같은 일이 대를 물려 아들 이삭의 시대에도 나타났다. 이때 이삭은 아버지의 방법을 답습하여 애굽으로 가려했으나 주께서 블르셋 아비멜렉에게 가라고 명하셨다. 그 이유는 그 땅에 아브라함의 브엘세바의 맹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삭이 그 아내 라헬과 그곳에 이르자 아브라함 때와 똑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이때 이삭은 아버지의 방법을 따라 아내 라헬을 여동생으로 속여 상황을 모면하려 하였다. 부전자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부부임을 안 아비멜렉은 그를 선대하여 그 땅에 살게 하였다.

 

이삭은 그 땅에 살면서 아버지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회복했다. 그런데 갈수록 이삭이 번영하자 블르셋 사람들이 시기하여 우물을 메우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삭의 번영이 아브라함의 우물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삭은 그랄 골짜기로 옮겨 아브라함의 우물을 복구하고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자 그랄 목자들이 소유권 다툼을 해 오자 에섹이라 부르고 또 다른 우물을 파니 다투므로 싯나라 부르고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다툼이 없으므로 르호봇 곧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넒게 하셨으니 우리가 이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였다.

 

그때서야 이삭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아브라함이 세운 브엘세바로 올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을 통해 나타난 믿음의 경륜을 따르며, 복음의 의를 지키는 것이다.(이요나 목사)

 

(잠 4:11,12)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잠20: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렘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 하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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