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열하2장) 영적 승계의 비밀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4.01.27|조회수9 목록 댓글 0

 

(열하2) 영적 승계의 비밀

 

(왕하2:25) 엘리사가 거기서부터 갈멜산으로 가고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왔더라

 

본 장은 열왕기상 19장으로부터 이어져야 한다.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야는 아합왕 앞에 나아가 3년간의 가믐을 해결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고 바알의 선지자 사벡오십명을 몰살한다. 이에 이세벨이 칼을 갈고 죽이려 하자 인간의 한계에 낙심한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죽기를 소원하여 결국 엘리사와 임무 교대를 하게 된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후계자로 지명한 아벨므흘라(춤추는 목장)의 사밧(판단)의 아들 엘리사를 찾아 나섰다. 그때 엘리사는 아버지의 밭에서 12겨리(24마리)의 소를 몰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마지막 열둘째 겨리의 소를 몰고 있었다. 이런 내용들은 종말의 우리에게 특별한 복음적 음미를 부여한다(왕상19:16-21).

 

이제 주께서 엘리야를 들어 올리려 할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함께 길갈에서 섰을 때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니 너는 여기 마물라”하였다. 이에 엘라사가 “살아계신 하나님과 당신의 영혼을 두고 맹세하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답하였다. 이에 두 사람이 벧엘에 내려갔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런 내용이 동일한 어법과 구조로 벧엘에서 여리고로, 여리고에서 요단으로 전개되었다. 어떤 것을 암시하기 위한 연극과 같은 내용이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선지자 제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엘리사에게 “엘리야를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 알지 못하느냐” 조롱하였다. 그때마다 엘리사는 “나도 아니 너희는 잠잠하라”책망하였다. (요즘 끝까지 스승의 길을 따르는 목사 후보생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오늘 우리는 의미심장한 이 내용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먼저 두 선지자가 출발한 곳은 “길갈”이다. 길갈은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을 건너 할례를 베풀고 유월절을 지키고 소산물을 먹은 곳이다. 여기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셨으니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니라”(수5:9)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엘리야는 제자 엘리사에게 “네가 부끄러움이 없는 제자가 되었으니 너는 여기 있거라” 말이다. 또한 이 말씀은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네가 예수로 구원을 얻어 죄가 끝났으니 그것으로 만족해라”라는 뜻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선 벧엘은 에서의 장자권을 속여 빼앗고 도망 중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다 하늘 사다리로 내려오는 천사를 보고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곳이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6,17) 외친 곳이다. 오늘날 우리의 주 그리스도의 집 교회이다. 이는 구원을 받으면 반드시 교회생활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두 사람이 세 번째로 선 곳은 “여리고”(향기의 장소)이다. 40년의 광야생활을 끝내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첫 번째 관문이지만 여리고 성은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넘지 못할 거대한 성이다.

 

이때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제사장 일곱이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진행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라”명하고 다시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수 6:10) 명하였다. 이는 교회생활에는 필연적인 영적전쟁이 있을 것인데, 어떤 경우에도 성경 말씀에 토달지 말라는 것이다.

 

이제 두 사람이 선 곳은 “요단”(급한 여울)이다. 요단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강이다. 이때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너희는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맨 것을 보거든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이천 규빗쯤 떨어지고 가까이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 보지 못하였음이니라” 말하고 다시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수 3:3-5) 명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신천지나 JMS를 따르는 무리를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 저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도 그들은 마치 메시아를 보는 것처럼 따른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목사들에게 너무 바짝 붙어 있으면 그의 영에 취해서 앞뒤 분간할 수 없게 된다는 경고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종말의 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주의 날이 오기까지 영적 승계의 4단계의 의미를 충분히 음미해야 할 것이다. (이요나 목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