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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그리스도인의 복과 삶 (마 5:48)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4.02.08|조회수6 목록 댓글 0

마태복음 5장 그리스도인의 복과 삶

 

(마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산상수훈은 오직 주를 따르기로 결단한 복음의 제자들 곧 교회를 향하신 말씀이다. 먼저 주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3)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복이 있나니”란 “오! 행복하여라”는 뜻이다. 심령의 가난은 교만과 반대되는 뜻으로 사람이 하나님과 만났을 때 예외 없이 겪게 되는 영적 현상이다. 그러므로 어떤 성도가 교만하고 건방지다면 그는 아직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갖지 못한 사람이다.

 

이사야는 환상 중에 주를 뵙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탄식했다. 다니엘 선지자 또한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라고 고백하였으며, 베드로 역시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목도했을 때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했다.

 

주께서 말씀하신 두 번째 덕목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4)이다. 애통하는 자가 행복하다니 참으로 역설적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면, 심령이 가난해져서 자신의 상태로 인하여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주님은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다.

 

계속하여 주님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라고 말씀하셨다. 온유함은 세상에서 인기 없는 덕목이다. 세상은 저돌적인 사람이기를 선호한다. 또한 주께서 말씀하신 기업은 이 세상이 아니라 예수께서 오셔서 세우실 천년왕국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25:34)고 말씀하셨다.

 

네 번째 덕목부터는 변화된 사람들의 적극적인 특성으로 주님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6) 말씀하셨다. 이는 의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채워주실 하나님의 의의 약속이다. 이 의가 없으면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주님은 다섯째 덕목을 말하여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7)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가 남을 용서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우리의 죄사함 받았다는 사실이 전제됨과 같다. 계속하여 주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8-9)라고 말씀하셨다. 청결은 복 있는 자들의 성품이며 화평은 예수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할 삶의 목표이다.

 

이제 주님은 위와 같은 덕목들을 지닌 사람들이 삶의 상황을 말하여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10-12)고 말씀하셨다.

 

언뜻 생각하면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서 환영을 받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핍박과 배척을 당한다. 세상과 다른 삶을 살기 때문이다. 주목할 것은 핍박의 이유가 ‘의를 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향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말씀하셨다. 인간의 본성은 비방과 핍박을 당하면 슬퍼하거나 낙심하기 마련인데 핍박을 당하는 상황에서 기뻐하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숙명적인 삶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주님은 교회의 두 가지 사명을 말하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13a),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14a)고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의 깨끗함으로 세상을 부패로부터 방지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혀야 한다”는 뜻으로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빛이요 소망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의 지시이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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