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질 것이냐? 깨뜨려질 것이냐?
(마21: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오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성취되어 가는 단면이 소개되고 있다. 성경은 모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취를 위한 하나님의 예언이다. 말씀이 있음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과 주께서 이 땅에서 행하실 일들 그리고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이 땅에서 일어날 일들과 또한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함께 펼쳐지는 그리스도의 왕국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하나님의 계획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성경 말씀에 대한 올바른 사고가 필요하다. 성경은 종교적 경전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기업을 물려받을 우리를 위한 삶의 지침서이며 오늘과 장래에 성취될 하나님의 계시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던 예수께서 벳바게에 이르러 두 제자를 보내며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2,3) 말씀하셨다. 그들이 그곳에 가보니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사실 이 말씀은 오백여년 전, 스가랴 선지자가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9:9)고 예언한 말씀이다. 따라서 수백년 전의 예언을 예수께서 직접 성취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무리와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니 온 성이 소동을 하기 시작하였고 주께서 성전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매매를 하는 자들과 환전하는 자들의 상을 둘러 엎으시고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13) 하셨다. 이 말씀도 이사야 선지자로 미리 하신 말씀으로 주께서 친히 사람들 앞에서 성취하셨다(사56:7).
그날 베다니에서 저녁을 맞은 예수께서 이른 아침 예루살렘 으로 들어 가시다가 시장기를 느껴 길가의 무화과나무 앞으로 가셨으나 잎사귀 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자 나무를 저주하여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하시니 나무가 뿌리까지 말라 버린 것이다. 이것은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신 것이다.
이처럼 기이한 일을 목도한 제자들이 예수께 “무화과나무가 어찌 말랐습니까?”(20) 고 물었다. 이에 예수님은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21) 하셨다. 이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고 그대로 될 것을 믿는 믿음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이다.
이제 주님은 포도원 비유로 곧 일어날 일을 예고하신 후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42) 물으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43) 하시며 다시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44) 하셨다. 이는 이제 너희의 선택만 남았다 말씀하신 것이다.
이는 이미 주께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의 말씀이 너희에게 있으니 너희가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열매맺는 백성이 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직도 성경의 말씀을 믿지 못한다면 당신도 가루가 되어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