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택함을 받은 자인가?”
(마태복음 22: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받은 자는 적으니라”
오늘 우리가 공부할 22장은 21장에서 이어진 것으로, 주님은 앞장에서 주인의 상속자를 죽이게 되면 포도원 주인은 그들을 진멸하고 세를 잘 받힐 다른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세로 주실 것을 예고하셨으므로 오늘의 천국 비유는 새 농부들의 시대 곧 그들에게 펼쳐지는 천국 시대의 일들이다.
오늘 주님은 비유하여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2)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때의 일을 말씀하신 것이다. 주께서 오시므로 이 땅에서 혼인 잔치가 시작된 것이다.
계속하여 주님은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며 가로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3,4)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청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와 성실하심을 볼 수 있다. 그들은 택하신 종 아브라함의 언약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저희가 돌아보지도 않고 하나는 자기 밭으로 하나는 자기 상업차로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5-7)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미 성경을 통하여 바리새인 서기관 제사장들이 주께 어떻게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그리스도의 초대를 거절하고 결국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능욕하고 죽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 후 부활 승천하신 후 70년 로마의 티토 장군에 의해 진멸되고 성전이 불살라질 것을 오늘 예언하신 것이다.
계속하여 주님은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대로에 가서 만나는 자마다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이에 종들이 큰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다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하더라”(8-10) 말씀하셨다. 과연 이때 초대받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되었다. 바로 혼인잔치와 예복이다. 주님은 “왕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에게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왔느냐 하니 아무 말 못하므로 종들에게 손발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경고하셨다(11-14).
처음부터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그러나 대로에서 종을 만나 영광스런 왕의 혼인잔치에 이끌려 온 사람들은 바로 죄인 된 이방인들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므로 초대장은 없으나 예복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이다.
오늘날도 자기의 의로, 자기의 노력으로, 자기의 선한 행실로 혼인잔치에 나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는 의의 시험에 결코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의 옷을 입지 않았다면 쫓겨날 것이다.
여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은 누구일까? 흥미롭게도 임금은 그를 향하여 ‘친구여’라고 불렀다. 어쩌면 가룟 유다를 부르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당신의 이름일 수도 있다. 성경은 내 밥상에 함께 한 자가 발뒤꿈치를 들었다 경고하였다.
주님은 천국에 들어 올 사람을 말하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들어올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할 것이다”(마7:20) 하시며 주여주여 하며 주께 받은 기적의 능력과 예언의 능력으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향하여 내가 너희를 결코 모르니 내게서 떠나라 명하셨다. 당신은 청함을 받은 자인가 택함을 받은 자인가?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