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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27:46)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4.06.29|조회수4 목록 댓글 0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27:46) “제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본문 45절에는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였다 기록되었다. 유대인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를 열두 시간으로 구분하였으므로 제육시는 정오가 된다. 가장 해가 높이 떠 있을 시간에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다는 것은 정말 기이한 일이다. 그 어둠이 오후 3시까지 이어진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오전 9시에 못박혀 정오까지 계셨던 것이다.

 

그때 예수님은 크게 소리 질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셨다. 엘리는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엘’에 1인칭 접미사를 붙인 헬라어로서 곧 ‘나의 하나님’이란 뜻이다.

 

이 말씀은 시편 22편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하신 말씀의 성취이다.

 

예수님은 앞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께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39) 간구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절대적인 소망을 표명하신 것이다. 이는 주를 따르는 제자들과 그의 사람들을 향하신 복음의 계시이기도 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깐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히2:9) 증거하였다. 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세상이 있음으로부터 누가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는가?

 

51절에는 “이에 성소의 후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51-53) 기록되었다.

 

성소의 휘장이란 성전과 지성소를 가로막은 두꺼운 커튼으로서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자기와 백성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일년에 한번 희생의 피를 갖고 들어갔었다. 그러므로 휘장이 갈라졌다는 것은 이제 더이상 피의 희생을 드릴 필요가 없음을 뜻한다.

 

이사야는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사53:11) 하였고, 히브리서 기자는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2-14) 증거하였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무거운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날이 저물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는 제자가 빌라도에게 나아가 그의 시체를 달라고 청하여 예수님의 시신를 가져다가 여인들과 유대인 지도자 니고데모가 준비한 몰약과 침향을 섞은 향품으로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주께서 사랑하던 제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성경은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깐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히2:9) 증거하였다. 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예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오직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그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뿐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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