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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상담사례 1]

작성자요나짱|작성시간21.09.01|조회수29 목록 댓글 0

[동성애 상담사례 1]

"신학을 하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나이는 26인 형제이고 현재 주님의 일을 하고 싶어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제가 성향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안 것은 아주 어릴적 일입니다. 학습이건 선천적이건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너무 괴롭다는 것이지요.

 

저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너무 사랑합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주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주님을 놓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괴롭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외면한 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고 싶은 마음도 들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내가 왜 이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가 생각하던 중 언젠가부터 제가 남자로써의 역할, 다시 말하여 평범한 남자들과의 교제에서 이성적 혼란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 마음을 돌이키지만 솔직히 말해 남자에게 더 호감을 갖는 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여자에게 호감을 가지려 해도 그러한 감정은 커녕 오히려 잘생기고 멋진 남자를 보면 달리는 말처럼 내 감정을 억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절제를 하면서 최근 커피 프린스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다시금 제가 동요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노출하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눈길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날마다 눈을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보이지 않으면 그런 마음도 들지 않으니까요.

 

목사님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혼할 수도 없고 또 결혼을 하지 못한 체 목회자가 될 수도 없고 정말 저는 처음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유기된 인생인가요?

 

목사님의 간증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고 동의하려고 애를 쓰지만 사실 저는 너무 괴롭습니다. 현재 나를 속이고 교제하는 자매도 있는데 이런 맘을 언제까지 숨기고 만나야 할지 또 과연 나와 그 자매와의 결론은 어떻게 될지 두렵기만 합니다. ♣

 

[상담자 답변]

"영적가면으로부터의 해방을"

형제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 역시도 한때 그러한 방황을 하며 통곡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황 속에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오직 예수께 자신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형제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율법사에게 네가 천국이 멀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제 또한 지금의 문턱을 넘어서면 영광스런 아름다움의 형상을 회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극복의 담을 넘어 회복의 문으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에는 죄에 관한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동성애를 어떻게 보아야 하느냐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세상에서 동성애는 천성적 태생과 질병으로 다루어 왔고 오늘날은 인간의 성문화 중 하나로 보아야 한다는 방향으로 미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동성애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죄의 문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성경은 다른 죄들과 함께 동성애를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성애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동성애자 입장에서 보면 이는 너무 불공평하고 억울하고 분통터질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동성애를 다른 죄들과 함께 정죄하였다는 것은 동성애가 어떤 특정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죄가 아니며 하나님을 떠난 죄인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음을 전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은 자처럼 또한 유기된 백성처럼 생각하실 것은 없습니다. 사실 유기된 백성에 대한 논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에 반하는 모순이 되는 교리입니다.

 

성경이 율법으로 모든 죄를 고발하여 정죄한 것은 죄로 왕노릇을 하지 못하게 하고 죄인으로 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어 의인의 영광에 들어오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가 은혜를 더하기 위하여 죄에 거하겠느냐 기록하였으며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서 더 살리요 증거하였습니다.

 

먼저 주 예수를 믿어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은 자신의 신분에 대하여 좀 더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는 믿음의 확신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은 줄 알지 못하느냐' 하였으며 다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하였나니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함께 새 생명 가운데 살게 하기 위함이라'(롬6:1-4)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먼저 자각할 필요가 있으며 이로써 우리는 주께서 명하신 세례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로마서 6장 5절에는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연합이란 말은 창세기 2장 24절에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라 하신 말씀에서 비롯된 바와 같이 떨어질 수 없는 합일체를 말한 것으로 모든 교훈과 이념과 지식과 지혜의 합일체를 뜻합니다. 바울은 계속하여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하였습니다. 여기서 '멸하여'라는 말은 폐업을 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너희는 죄로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드리라' 명하였습니다(롬6:11-16)

 

오늘 우리 교회 안에서 성도의 죄의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었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다"(롬6:17,18) 하였습니다. 여기서 '교훈의 본'이란 '성경적 교리의 핵심'을 말한 것으로 죄의 원리와 의와 은혜의 원리를 언급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교회들은 죄의 문제를 등한 시하고 동성애와 같은 문제는 특별한 전문가들이 상담하여야 할 문제로 여기고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목회자 가정에서도 많은 동성애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동성애자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것은 이들이 다른 중독자들과 달리 외형적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죄를 은닉하고 믿음의 영적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자신을 숨길 수 없듯이, 동성애를 해결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려 한다면 그는 결국 위선자가 되고 그는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자신의 죄의 모든 문제를 가족이나 주변에 모두 벗어 놓고 스스로 진솔한 믿음 가운데로 나아와 그리스도와 독대하는 귀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주의 종은 거짓 없는 선한 양심과 거룩한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인치심 가운데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사임을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죄와 투쟁하는 형제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주의 평강이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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