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통합 게시판

섬기는 지도자는 비성경적 사고를 멀리한다 ( 존 맥아더 목사님 블로그 )

작성자tabitha|작성시간26.06.09|조회수17 목록 댓글 0

섬기는 지도자는 비성경적 사고를 멀리한다

 

오늘날에는 자신이 열린 마음(open mind)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고상한 태도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정말로 우리의 생각을 그렇게 무방비 상태로 열어 두는 것이 덕스러운 일일까요?

우리는 집에 문을 달아 어떤 것은 들어오게 하고 어떤 것은 막아 냅니다. 그리고 무엇을 들이고 무엇을 막을지 스스로 판단하여 문을 엽니다. 지혜로운 사람도 자신의 마음을 그렇게 지킵니다. 어떤 것이든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열어 두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분별력(discerning spirit)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성경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둔 순진하고 경험이 부족하며 미성숙하고 무지한 사람을 가르쳐, 언제 그 문을 닫아야 하는지를 알게 합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라”(딤전 4:7)고 권면했습니다. 여기서 “신화”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 무토스(muthos) 인데, 영어 단어 myth의 어원이 되는 말입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4장 4절은 사람들이 “진리를 듣는 데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진리와 신화(혹은 꾸며낸 이야기)를 서로 반대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로 영적 양분을 얻어야 하며, 진리에 대적하는 것은 멀리해야 합니다.

바울이 신화를 “늙은 여자들의 이야기”(딤전 4:7)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의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철학자들은 어떤 견해를 경멸하고 비웃고자 할 때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판단력이 쇠퇴한 노파가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비꼬는 표현이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신뢰성이 부족한 것들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마음은 매우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 지도자로 섬기는 사람들이 순결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 가득 채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세속적인 신화나 진리를 거스르는 거룩하지 못한 주장들이 들어설 자리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회는 성경적 진리보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더 기꺼이 따르려 합니다.

어떤 신학계에서는 이제 성경을 얼마나 잘 아느냐보다 세속적 학문 세계의 추측과 이론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가 신학적 학문의 척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제가 한때 신학 박사 과정을 고려했을 때의 일입니다. 대학원 담당자는 제 성적표를 검토한 후, 학부 과정에서 성경과 신학을 너무 많이 공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학 허가를 받으려면 먼저 200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며 목록을 주었습니다.

저는 그 목록을 잘 아는 사람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는 그 책들이 모두 자유주의 신학과 인본주의 철학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세속적 신화들뿐이었습니다.

그 대학원은 또한 「예수와 영화(Jesus and the Cinema)」라는 과목을 필수로 요구했습니다. 학생들은 현대 영화를 보고 그것이 소위 “예수 윤리(Jesus ethic)”에 적대적인지 우호적인지를 평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신적 존재이신 예수님을 모호한 윤리 체계 정도로 격하시켜 버렸습니다.

저는 다시 담당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평생 진리를 배우는 데 시간을 바쳐 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몇 년을 오류를 배우는 데 써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그의 책상 위에 내려놓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반대로, 진리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 없었던 제 친구 한 사람은 목회를 준비하기 위해 자유주의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졸업 후 그는 바텐더가 되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이 가져온 혼란이 하나님을 섬기려는 그의 동기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 훈련의 초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제 마음을 하나님의 진리로 채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은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두고 갈등하는 전쟁터가 아닙니다. 또한 “변론을 내는 것뿐이요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지 못하는”(딤전 1:4) 것들로 혼란스러워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모호함이나 양다리 걸침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경적 진리에 반대하는 수많은 지식인들과 학자들의 주장에 제 자신을 의도적으로 노출시키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매우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거짓말로부터 그것을 깨끗하게 지켜야 합니다. 신실한 목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속적으로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성경적 확신과 정신적 명료함을 유지합니다.


묵상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디모데전서 4:7)

맥아더 목사의 핵심 메시지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모든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며 지켜야 할 성소(聖所)**라는 것입니다. 특히 영적 지도자는 세상의 철학과 사변에 끌려가기보다 성경의 진리를 깊이 배우고 굳게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진리에 대한 확신은 세상의 다양한 주장들을 많이 아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 깊이 뿌리내릴 때 얻어집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