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잘못된 판단: 하나님에 대한 그릇된 관점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태복음 7:1)
성도들은 다른 사람을 향해 불의하고 무자비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판단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이라는 말씀을 통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자신들이 최종 심판자가 아님을 상기시키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동기를 판단하거나 정죄의 자리에 서는 것은 하나님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다”(요한복음 5:22). 장차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그 심판의 일부를 우리와 나누실 것입니다(마태복음 19:28). 그러나 그때가 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스스로 심판자의 자리를 차지할 때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합니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로마서 14:4)
바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판단하는 것에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아니니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린도전서 4:4)
어떤 사람이 계속해서 거짓 교훈을 가르치거나 성경에 명백히 어긋나는 기준을 따르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그 사람의 사역이나 가르침, 삶, 특히 그 사람의 동기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자비 없이 사람을 정죄할 때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이 내리실 수 있는 심판을 대신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별력과 판단력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되려는 교만한 유혹을 버리라고 명하십니다.
묵상 질문
- 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려는 욕구가 우리에게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올까요?
- 우리가 판단하는 일을 즐기는 경향은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보여 줍니까?
-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는 습관에 더 강하게 저항하려면, 우리 마음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할까요?
묵상
남을 판단하는 마음의 뿌리에는 종종 교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기준으로 삼아 다른 사람을 평가하려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 속한 심판의 권한까지 넘보려 합니다. 그러나 참된 겸손은 하나님만이 사람의 마음과 동기를 완전히 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성도는 비판자가 아니라 사랑으로 권면하는 자이며, 정죄하는 자가 아니라 은혜를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긍휼을 행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