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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 개와 돼지에 대하여

작성자tabitha|작성시간26.06.21|조회수11 목록 댓글 0

6월 20일 — 개와 돼지에 대하여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마태복음 7:6)

이 구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모든 종류의 판단을 금하신 것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오히려 여기서는 특정한 종류의 분별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명령에 순종하려면 먼저 ‘개’와 ‘돼지’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경 시대의 개들은 대부분 반쯤 야생 상태의 들개들로, 쓰레기와 죽은 동물을 뒤지는 청소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더럽고 탐욕스러우며 으르렁거리고, 종종 사납고 병든 짐승들이었습니다.

책임감 있는 유대인이라면 성전에서 제물로 바쳐져 거룩하게 구별된 고기를 개에게 던져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조차 함부로 먹을 수 없는 그 거룩한 고기를, 하물며 더럽고 야생적인 개들에게 주는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돼지는 유대인들에게 부정함의 대표적인 상징이었습니다. 쓰레기를 뒤지는 개들과 마찬가지로 돼지 역시 탐욕스럽고 사납고 더러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개와 돼지는, 극도의 완고함과 불경건함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하고 귀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를 발로 짓밟을 뿐 아니라, 돌아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고 상처 입힙니다.

예수님의 요점은 분명합니다. 우리 믿음의 어떤 진리와 축복은 하나님을 적대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전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거룩하고 의로운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주를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고 모욕으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그것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 당신의 일상생활에서 이 말씀의 지혜가 실제로 적용되는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주변 사람들 가운데 누가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점차 마음을 열고 있는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 그때까지는 그들 앞에서 믿음을 지키면서도 지혜롭게 행동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묵상

이 말씀은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할 때 분별력과 지혜가 필요함을 가르칩니다. 상대방이 완고하게 거부하고 조롱할 때는 논쟁을 계속하기보다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더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기 시작하실 때에는 사랑과 인내로 다시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마태복음 7:6)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사람을 향한 사랑과 함께, 진리를 전하는 지혜로운 분별력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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