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울림 마음의 여운』(권명숙, 부크크, 2025)
『행동의 울림 마음의 여운』은 2005년부터 장애 보육과 특수교육, 치료지원 현장에서 다양한 장애인을 만나며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자 실천 기록집이다. 장애인의 행동을 단순한 "문제행동"이 아닌 행동 속에 담긴 의미와 마음의 표현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저자의 시선을 담고 있다.
■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현장에서 만나는 장애인의 행동은 흔히
- 눈 맞춤을 하지 않는 행동
- 돌리고 줄 세우는 행동
- 물건을 던지는 행동
- 빙글빙글 도는 행동
- 신발이나 특정 물건을 만지는 행동
- 반복적인 요구를 하는 행동등으로 나타납니다.
이 책은 이러한 행동을 "고쳐야 할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 행동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왜 그런 행동이 나타나는가?"
"그 행동 뒤에는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책의 특징
1.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 이야기
20년 가까이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고 교육하며 만난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전문적인 이론서라기보다 현장 교사, 치료사,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2. 문제행동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책
행동을 없애는 것보다 행동의 기능과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관심을 얻기 위한 것일 수 있고,
- 빙글빙글 도는 행동은 감각적인 욕구 때문일 수 있으며,
- 반복 질문은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동을 비난하기보다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강조한다.
3. 치료사와 부모의 마음도 함께 다루는 책
이 책은 장애인의 행동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 지치는 치료사
- 걱정하는 부모
- 갈등하는 교사
-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실천가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다.
그래서 장애인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이기도 하다.
4. 행동의 기능을 이해하는 관점을 제시
마지막 부분에서는 행동의 기능(function)에 대한 이해를 통해
- 관심 얻기
- 요구하기
- 회피하기
- 감각적 만족 등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며 행동지원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
"문제행동은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행동이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문제행동으로 보였던 행동들은 어느새 나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라는 따뜻한 시선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 특수교사와 치료사
✓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 행동중재를 공부하는 학생
✓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지치고 힘든 현장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은 사람
『행동의 울림 마음의 여운』은 장애인의 행동을 교정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20년 현장 경험 속에서 발견한
사람과 관계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에세이이자 행동지원 실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