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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소식 : <그저 평범하게>_말아톤재단 사회사업가들

작성자김세진|작성시간25.11.24|조회수156 목록 댓글 0

332쪽 | B6 크기 | 16,800원

ISBN 979-11-91332-70-4

2025.11.24.

 

 

<그저 평범하게>

 

말아톤 사회사업 이야기

 

 

말아톤재단 사회사업가들

강병권 고화순 김찬은 박효숙 원선명 이은경 정세진 정아름

 

 

 


 

 

이헌주, 말아톤복지재단 상임이사

 

9월 어느 토요일 오후, 정세진 선생님으로부터 말아톤 동료들이 몇 달 동안 땀흘리며 완성한 글쓰기 책

『그저 평범하게』를 받았습니다. 영광스럽게도 격려의 글 부탁을 받았습니다.

 

유난히 무덥고 뜨거웠던 여름의 힘겨움을 뒤로 하고,

먼 거리를 오고 가며 ‘말아톤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 애쓴 저자들, 동료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말아톤의 사랑하는 동료들이 힘을 다해 애쓰며 써 내려간 글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껏 읽었습니다.

한 구절 한 구절 읽을 때마다 장애인 당사자 곁에서 돕고 거드는 얼굴과 생생한 표정이 눈에 선했고,

그 애틋한 마음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글이 전해준 감동을 잊을까 싶어서, 마음에 와닿은 글귀들은 색깔로 표시하고는,

곧바로 동료들에게 감사와 격려 문자를 보냈습니다.

 

벌써, 말아톤에서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 발행하는 네 번째 글쓰기 책입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동료들이 쓴 책을 받아들 때마다, 우리가 쑥쑥 자라는 것 같습니다.

동료들이 자라고, ‘발달장애인들이 살만한 세상’을 위해 돕고 거드는 말아톤의 실력과 수준이 쑥쑥 자란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찹니다.

 

10여 년 전, 우연히 『복지요결』을 만나고 실천하기로 결심했을 때 어찌할 바 몰라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먼저 실천하며 그 길을 걸어가는 선배들로부터 꼭 필요한 때 적절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고마운 도움의 손길들 중에서, 특별히 현장의 동료들에게 사회사업가로서

바른 마음가짐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배우고 깨우치게 한 분이 김세진 선생님입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 말아톤의 많은 동료들이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다녀온 직원들은 제가 보기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는데,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과 시설에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글쓰기 과정을 통해서,

배우며 깨달았던 사회사업의 본질과 소중한 가치를 사회사업가로서 가슴에 새롭게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면의 변화가 만들어 낸 결과가, 겉으로 눈에 띄는 결과로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 말아톤에서는 『복지요결』과 더불어 ‘그리스도 사랑으로 한길 가는 공동체’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제자의 길』이란 책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그 『제자의 길』 한 쪽에 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내면의 변화가 만드는 새로운 사회가 우리 시대에도 올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내면의 변화란 ‘성령으로 말미암는 속사람의 변화’를 뜻합니다.

그런데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 한 사람이 장애인 당사자를 대하는 마음과 그 태도,

사회사업 본래의 올바른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그 마음의 변화는 ‘내면의 변화’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그 마음(내면)이 변화된 동료를 통해서 일어나고 드러나는 크고 작은 변화가

조금씩 새로운 세상,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 자녀를 둘씩이나 둔 아비로서, 장애로 인해 여러모로 부족한 내 아이, 내 생명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내 아이를,

누군가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세심하게 내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사람,

그 고마운 마음을 마주할 때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고 싶습니다.

무척 고맙고 반갑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알던 사람과 살아온 세상은 그런 곳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말아톤에서 네 번째로 출간한 『그저 평범하게』는 그런 반가운 사람,

그런 고마운 마음을 가진 저자들의 글입니다.

이 책에 쓰인 글대로 주인공인 당사자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 이야기를 듣는 부모님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을 받아들고글을 읽는 말아톤의 다른 동료들은 또 얼마나 뿌듯할까요?

 

『그저 평범하게』를 읽고 듣는 많은 사람들이 덩달아 가슴 따뜻해지는 세상을 상상합니다.

이 책 한 권이, 저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것을 믿습니다.

 

다시 한번 『그저 평범하게』를 출간하신 저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도 여러분 인생의 앞날은 더욱 풍성한 생명의 기쁨과 감사가 넘쳐날 것입니다.

 

- 본문 가운데

 

 


 

[차례]

 

격려 글 | 이헌주, 말아톤복지재단 상임이사 3

머리말 8

 

박효숙 | 나다운 삶 13

정아름 | 정겹게 살아갑니다 40

김찬은 | 경험은 삶이 됩니다 92

이은경 | 보호 고용을 넘어선 사회사업 실천 현장으로 132

정세진 | 평범하게, 자연스럽게, 조금씩 조금씩… 173

고화순 | 희망 온(ON) 빌라 이야기 214

원선명 | 조용한 동행, 빛나는 삶 249

강병권 | 대한 씨의 도전! 3대 명산 292

 

 


 

[책 구매]

교보문고 (POD)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614715

 

*교보문고 POD 방식 출판 도서이기에,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없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교보문고에서 '미리보기'로 본문을 조금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말아톤복지재단은 장애가 있어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이루고 돕는 일에 뜻이 있습니다.

책 속 모든 기관은 말아톤복지재단 산하 시설입니다.

 

※ 말아톤주간이용센터, 서울영동주간이용센터, 하사랑이음센터, 향상행복한센터는 모두 장애인주간센터입니다.

‘사랑 on’은 발달장애가 있는 직원 30여 명이 함께 일하는 보호작업장입니다.

푸른초원과 파란하늘은 그룹홈(공동생활가정)입니다. 각각 네 명이 입주했습니다.

성남시발달장애인주거지원센터는 ‘성남시발달장애인 자립지원주택 희망온(ON)빌라’를 운영하고 있고,

일곱 가구가 입주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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