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마을이야기 독회 안내 글]
| <호숫가마을 이야기> 독회 안내 | 최선웅 | 25.10.31 |
25.11.28 (금) 저녁,
대전 머물다가게에서 열린 '작가와 머물다' 행사로 진행하는
'호숫가마을이야기 독회'에 참여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들어봤으나 그때 처음 가 봤습니다.
밤을 밝히는 불빛과 아기자기한 소품, 공간 그리고 책이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먼저 저자와 함께 책 목차를 살폈습니다.
'책' '여헹' '마을행사'를 묶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내용을 운영 철학과 방식으로
그리고 이 두 곳에 적절한 위치를 못 찾은 내용은 단편으로 하여
총 3개의 큰 덩어리로 나누어 볼 수 있게 안내 받았습니다.
이어, 본문 내용을 읽었습니다.
(읽다가 와 닿은 부분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머리말 부분에 있는
'호숫가마을도서관' '호숫가마을 : 제육대회' 부분을 들으며
호숫가마을도서관의 운영 방식과 호숫가마을 사람살이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호숫가마을도서관 다큐를 찍게 된 사연이 담긴, '영화제작'
도서관 정체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 시작한 '학습모임 : 아픔을 공부하는 아픔'
그리고 호숫가마을 이웃과 아이들의 모험이 담긴 '제주도 걷기 여행' 을 들으며
호숫가마을의 사람살이, 활동 방식, 그리고 인정과 우정이 마음으로 전해졌습니다.
(제가 읽지 않고 읽어주시는 분의 목소리를 들었기에 '들으며' 라고 표시했습니다 ^^)
이야기 듣는 과정에서
이렇게 활동하기까지 쌓아 온 보이지 않는 수고와 헌신을 생각했습니다.
글에는 담기지 않았던 발자국들, 어쩌면 담길 수 없었던 그 과정..
그 과정을 건너뛰지 않고, 꾸준히 하나씩 실천했을 마음을 생각했던
대전 호숫가마을이야기 독회였습니다.
독회에 함께 할 수 있어 제게 좋았습니다.
개정판으로 출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자리 열어주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