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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지락 1월 모임, 새해 소망 나눴습니다.

작성자김세진|작성시간12.02.02|조회수107 목록 댓글 3

꿈지락 1월 모임,

갑자기 잡은 일정이었는데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왔어요.

 

1월 27일, 금요일 저녁에 우리 집에서 만났습니다.

 

홍천 농사꾼 최윤정,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채지연, 광장복지관 최진열,

광장복지관 이진영, 광장복지관 유세미, 한신플러스케어 금영숙,

방아골복지관 태다미,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주솔로몬,

함양 사는 문화인, 장신대학교 대학원 전도사 전승학, 그리고 자유활동가 김세진.

열한 명이 모였습니다.

 

 

함께 저녁 식사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조금씩 가져온 과일과 빵 먹으며 새해 소망 나눴습니다.

과일이 풍성했어요.

 

 

윤정이가 만들어 온 떡.

다음 날 자고 간 사람들 아침 식사 후 간식으로 유자차와 함께 먹었어요.

고마워요.

 

 

#

 

 

1. 최윤정

 

윤정은 올해 혼자 밭농사 지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10년간 농사에 집중할 생각이랍니다.

농사를 매개로 동네 사람들과 깊이 사귀고 싶다고 했습니다.

올해 마을 부녀회에도 가입했다고 해요. (청년회가 아니고 부녀회 ^^)

 

몸 수련에 관심이 많아 농사 외 시간에는

몸을 건강하게 살리고, 이를 동네 어르신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합니다.

동네 어르신을 다양한 재주 있으신 분으로 섬기는 일도 계속하고 싶고,

한두 어르신과는 한글공부도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다문화가정지원사업에 신청했는데,

일하게 되면 생활비도 벌고, 또 이 일을 구실로 동네 여러 가정과 사귈 수 있어 기대한다고 해요.

응원합니다.

 

 

요즘은 <하나님의 이름은 정이다>를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정의이다 

 

 

2. 채지연

 

작년 이맘때, 퇴사 후 유럽여행을 계획했는데, 잘 다녀왔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교육받고 몇 개월 동안은 관광객을 상대로

다이버 가이드도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근무했던, 첫 직장이었던 사랑의연탄나눔에 다시 입사했습니다.

 

동네 이웃과도 가깝게 지낼 생각이고,

출석하는 교회도 한 곳으로 정할 생각입니다.

 

 

3. 이진영

 

재가복지사업 3년 차,

올해는 맡은 일을 주제로 공부하며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합니다.

특히 사례관리에 관해 나름의 생각과 체계를 정리하고 다듬고 싶고,

지역사회 좋은 이웃들과 협력하는 일들을 궁리한다고 합니다.

 

 

4. 금영숙

 

새해 학교 선배인 윤정 언니 만나 기분 좋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꾸준히 책 읽으려 다짐했고, 그래서 꿈지락도 열심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에도 좋은 생각이 깃들기에 건강에 신경 쓸 계획입니다.

집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에

되도록 걸어서 출퇴근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 맡은 일을 보다 의미 있게, 뜻있게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5. 태다미

 

최근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었습니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삶을 바꾸는 독서를 생각했습니다.

그냥 읽고 넘기는 독서가 아니라,

읽은 바를 실천할 계획입니다. 맡은 업무에 조금이라도 적용하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항상 본질을 생각하자, 가치와 철학에 맞게 나아가는지 성찰한다고 합니다.

그 기준이 책 읽기.

 

복지관 근무 벌써 6년 차, 이번에 새로 업무가 바뀌었습니다.

재가사업을 계속하고 싶어 처음에는 서운했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했습니다.

만 5년 이상 근무해 마음이 풀어질 수 있는데

업무가 바뀌어 다시 긴장하게 되었고,

그래서 자만하지 않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다미다워요.

 

 

6. 최진열

 

이번에 재가복지팀 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모두 박수로 축하했어요~)

실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팀원들과 협력해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동네 할아버지 모임을 3년째 진행합니다.

모임을 통해 할아버지 서로 힘이 되게 거들고 싶다고 합니다.

 

 

7. 유세미

 

대학 시절, 한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떠올랐답니다.

그분의 글로 올해 소망을 대신했습니다.

 

가슴 터지게 사랑하고,

머리 터지게 공부하고,

다리 터지게 걷고 싶습니다!

 

특히 산을 좋아해서 자주 산을 찾을 생각입니다.

 

총무팀에서 일하다 올해 새롭게 재가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뜻있게 실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글 쓰는 일이 많은데 써야 하는 글(계획서, 평가서, 보고서 등)에

당사자를 만날 때 들었던 느낌, 생각, 감정 등이 담기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글쓰기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응원합니다.

 

 

8. 주솔로몬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에 입사한 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져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아간다고 합니다.

큐티도 성실하게 하고 그래서인지 마음이 편안한 요즘이라고 합니다.

 

맡은 업무에 관련한 정책, 법과 제도에 관한 공부가 절실하다고 합니다.

관계기관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 맺기도 소망한다고 합니다.

 

 

9. 문화인

 

진주에서 열리는 책모임 '진주 책사넷'에 꾸준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새로 수영을 배울 생각이고, 좋아하는 오토바이도 자주 탈 계획입니다.

(화인이는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해요.)

 

함양에 처음 와서 세들어 살던 할머니 댁을 자주 찾아뵙고

할머니와 식사할 계획입니다.

친할머니, 동네 할머니, 대학교 앞집 할머니..

가까운 할머니가 많이 계시는데, 자주 전화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학습여행과 이번 백두대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천연 화장품 마법의 수분 크림 등을 계속 만들고 있고,

신제품으로 한방탈모제도 만들고 있습니다.

가정방문 판매도 구상 중입니다.

식용유도 만들고 있습니다.

 

함양 문인협회에 가입했고,

협회 활동하며 글쓰기를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10. 전승학

 

신학대학원에서 4년의 공부가 끝나갑니다.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과 공동으로 한국 시골의 작은 교회사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교수님이 추천하신 지역이 태백, 장성, 황지 등이랍니다.

40~50년대 세워진 교회가 어떤 활동을 했고,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일 미쳤는지

교회 관계자와 주민을 인터뷰하고 정리할 계획이랍니다.

이 연구를 통해 지금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을 찾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미래. 교회 어른들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이 이야기 할 때 눈이 반짝반짝!)

 

유럽 역사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또한 교수님과 함께 책으로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답니다.

기독교 역사에 중요한 지역을 두루 탐방했고,

그 지역의 의미, 주요하게 살펴야 할 것, 찾아가야 할 곳 등을 정리한

역사 여행기를 공동저자로 출판한다고 합니다.

기대합니다.

 

학교 장학조교로 일하고, 교회에서 어린이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몰랐어요.

끝날 줄 모르던 이야기, 시계를 보고 깜짝 놀라 바삐 수습하고

열한 시 정도에 돌아갔습니다.

다미, 화인, 승학, 솔로몬은 자고 갔습니다.

 

씻은 뒤 잘 준비 마치고 다시 모여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새벽 세 시까지 나눴어요.

 

* 루빈이도 삼촌, 이모들이 있어 그런지 새벽 한 시까지 잠자지 않고

아빠 등 기대고 앉아 책 보았습니다. 이날은 이 모습이 정겨웠어요.

 

 

 

 

집안 곳곳에 있던 초를 모아 불붙이고,

와인 나눠 마시며 도란도란 생활, 생각 나눴습니다.

 

 

#

 

 

올해 꿈지락 책 읽기,

두 가지 방법을 구상했어요.

 

 

1. 한 권을 정해 함께 읽고 나누기

 

같은 책을 한 권 정해 읽은 뒤

모임에서 만나 소감, 밑줄 친 부분 등을 나눕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와 닿는 느낌이 다르지요.

책을 통해 이어지는 생각도 다르고,

중요하게 느끼는 부분도 다르고,

이해와 적용도 다르니

만나서 이를 나누고 합하면 큰 공부가 됩니다.

 

단, 책을 선정할 때에는

한 달 안에 전체를 읽을 수 있는 분량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을 골라야 합니다.

 

 

2. 각자 읽은 책 소개하기

 

직장생활 등 여러 활동을 하다 보면

책 읽기가 쉽지 않아요.

직장에서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도 있고,

평소 읽고 싶었던 책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꿈지락 책까지 더하면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 꿈지락 모임에서는 따로 책을 정하지 않고

만나서 각자 최근에 읽은 책을 소개하기만 해도

이로써 모임이 풍성해집니다.

 

부담 주지 않는 책 모임.

어차피 읽어야 하는 책 읽고 와서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이상 두 가지 방법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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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준혁 | 작성시간 12.02.02 우와~ 즐거우셨겠네요^^ 2012년 꿈지락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세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02 이준혁 선생님! 네, 즐거웠어요. 이준혁 선생님과 양주희 선생님께서 새해 뜻있게 이뤄가시는 일, 저도 응원합니다.
  • 작성자주솔로몬 | 작성시간 12.02.03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딱 일주일되었네요 하하. 계획한 것 다시 돌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어요. 2012년 역시나 풍성한 꿈지락 기대되요. 감사합니다 세진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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