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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학교사회복지사 글쓰기 모임] 저자들과의 만남 후기 (with 날아오름)

작성자고경화|작성시간25.05.27|조회수206 목록 댓글 0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들」 저자들과의 만남 후기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들」저자들과의 만남 진행했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들」 저자들과의 만남 5월 14일(수) 10시에 진행했습니다.
6명의 저자들이 학교사회복지사 글쓰기 모임 2기 마중물이 되고자 용기 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공부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은 성찰의 도구임을….
 
# 저자들과의 만남 하루 전
각자 모든 일을 정리한 후, 저녁 9시 30분 온라인(ZOOM)에서 만났습니다. 뜨겁게 이야기를 나누느라, 11시가 훌쩍 넘는 시간에 정리했습니다.
내일 발표를 위해 만들었던 PPT 공유하고, 진행 방법도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사전 회의 때 이야기를 나눈 소소한 이벤트 이야기도 했습니다.
글쓰기 모임 내용, 저자별 글 소개 순으로 준비했습니다.
‘혹시나 질문이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에 북토크 형식으로 공통 질문 및 저자별 질문도 만들었습니다. 물론 북토크 진행도 조형훈 선생님입니다.
조형훈 선생님의 나비 넥타이 준비도 확인했습니다.
 
<저자별 맞춤형 질문>
고경화: 두 번째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그로 인해 얻은 점은?
김아름: 글쓰기를 하고 싶으나, 고민하고 망설이는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
송경화: 글쓰기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한 방법?
유장은: 글쓰기 모임 하면서 만난 세계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신세계)
조형훈: 글쓰기는 OO이다. OO안에 들어갈 키워드는?
(글쓰기는 시작! 공부의 시작! 인연의 시작! 인정의 시작!)
지윤주: 글쓰기를 통해서 얻은 것 중 가장 큰 수확이 있다면?
<공통 질문>
책을 쓰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은?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거나, 망설이는 선생님들께 해주고 싶은 말은?
 
# 저자들과의 만남_글쓰기 모임 소개(발표자: 조형훈 선생님)
단순 글쓰기 모임 소개는 아니었습니다. 6명의 학교사회복지사가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했던 시간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책을 구실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6명의 선생님 이름과 글 제목을 소개했습니다. 교육복지실 의미, 인사하기 의미, 동아리 활동, 주아 이야기, 학교내 관계맺기 위한 책모임 이야기, 윤주 이야기로 소개했습니다.
글쓰기 모임은 저희 멘토이신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책에서 학교사회복지사를 학교 교육 현장에서 당사자인 학생과 둘레 사람이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사회복지사로 정한 부분을 안내했습니다.
성의정심으로 돕기 위한 학교사회복지사들이 모여서 그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공부, 실천, 기록을 붙잡았습니다.
3월은 글쓰기 여러 모임 구성원이 함께 김세진 선생님 강의를 듣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4~6월은 실천 사례 책을 읽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놀이의 반란」, 「함께 가는 걸음 꽃피는 아이들」 책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가족, 청년에 대한 프레임을 생각했습니다. 학교 교육 안에서 아이들이 좋은 만남으로 문제를 희석해 가는 내용을 고민했습니다. 아이 적응을 돕는 일, 친구들과 관계를 이어주고 함께 놀이하는 실천을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어야 하는 선물은 주도성과 사회성이며 이 둘은 함께 세트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놀이’ 활동에 교사와 학부모님께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튼튼해야 하고, 배우고 놀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부분들, 그리고 주도성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연결이 되고 있고 자존감은 대물림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애써야 한다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 환경에 대한 개입의 학교사회복지사 역할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을 만들어주는 실천을 해야 함을 생각했습니다. 밖으로는 교사와 관계, 부모와의 관계를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실천하는 방법을 공부했습니다.
7월부터 10월은 자기 실천을 나누고 다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수료식과 출판기념회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연간 5만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 중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관계의 어려움으로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고 해서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학교사회복지사답게 성의정심으로 돕기 위해 글쓰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실천을 글로 돌아보며 아이들이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도왔는지 성찰하였습니다.
그래서 불안 세대 아이들에게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가 닿기를 소망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저자별 글 이야기_송경화 선생님(소소소 교육복지실을 소개합니다)
동료와 배우고 기록하며 사회복지를 바르게 하고 싶어 글쓰기를 도전했습니다.
학교 현장에 관심이 많은 새내기 사회복지사를 생각하면서 좀 더 쉽게 학교사회복지를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사업 중심으로 역사를 안내했습니다.
모든 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가 배치되어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그 공교육의 가치 실현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나의 일터 교육복지실 행복쉼터 제가 사실은 ‘교육복지실이 뭐 하는 곳이에요?’
‘어떤 곳인가요?’ 학생이나 학부모님한테 참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교육복지실은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게 도우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아닌 문제 외에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고 잘할 수 있는 일로 아이들과 함께합니다.
학교 선생님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행복 다방’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아이들과의 개별 만남을 위한 ‘행복 카페’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송경화 선생님 직접 구운 빵의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내가 꿈꾸는 교육복지실은
‘모든 학교에 학교 사회복지사가 배치되어 있고 업무실과 활동실로 구분된 넓은 공간에서 학생과의 관계를 주선하는 행복한 쉼터 그리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생 자치를 운영하고 신나는 놀이 활동으로 아이들의 관계를 돕습니다.
그리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네트워크가 아주 잘 형성이 되어서 연계 협력 지원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로 어려움이 가득하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와 선생님이 계시기에 학교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친구와 놀고 공부하는 재미에 학교생활이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학생들이 친구와 어울려 관계 맺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저자별 글 이야기_고경화 선생님(인사하기, 사회사업가답게 의미를 담다)
신규 발령은 인사하기 좋은 구실이 됩니다. 사회사업 시작은 인사하기입니다.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활동일지라도 인사하기 실천에 의도와 근거를 담아서 기록하고 싶고 잘 기록하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학생과 인사하기, 학부모님과 인사하기, 선생님들과 인사하기, 지역기관 선생님과 인사하기로 글을 기록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 안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돕습니다. 인사하기는 개인 집단 생태를 아우르는 첫 단추입니다.
돕는 가운데 관계를 살피고 인정이 흐르게 합니다.
첫걸음 순간 근본을 쫓아 사회사업을 바르게 하고 싶습니다.
개인으로는 아이들이 삶의 주인으로 살게 돕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외롭지 않고 사람 사이에서 어울려 지내기 위한 의미를 찾아주고 싶습니다.
인사하기 활동으로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은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의 강점 매력을 찾고 잘 돕고 싶어졌습니다.
 
#저자별 글 이야기_김아름 선생님(함께, 동아리)
학교사회복지 책모임 등을 통해 책을 읽고 학교사회복지사로서의 생각 등을 글로 남겨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글이 주는 위로를 경험하며 자연스레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로 자기 글을 쓸 때 주제를 선정하는 게 고민스럽기도 했습니다. 지금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하여 현재 의미 있게 만나고 있는 아이를 떠올렸고 그 아이와의 활동을 기록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동아리 활동은 축구나 배드민턴 동아리 같이 고정적으로 하나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명 ‘우리가 만드는 별별 동아리’로 아이들이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나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주변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이었던 학생은 때로 등교가 어렵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잘 찾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주변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활동들을 운영했습니다. 캠프도 진행하며 떡볶이, 탕후루 등 여러 요리도 만들어 즐겼습니다. 놀이 활동도 아이들이 직접 준비하며 즐겁게 누렸습니다. 이후 아이들이 제안한 교육복지실 카페 운영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홍보지도 예쁘게 꾸몄습니다. 각자가 가진 재주로 활동을 하니 아이들이 좀 더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즐거운 학교 문화에도 도움이 되어 활동이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활동 중 아이들이 했던 여러 말들을 기록했습니다. 그 당시 글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귀한 말들을 글 속에 남겨 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록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별 글 이야기_유장은 선생님(want, 원투)
주아는 1학년 때부터 같은 어려움으로 학교나 가정에서도 돕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럼에도 개선이 되지 않아 보이는 것들 때문에 매년 학교에서 언급이 되는 아이였습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해 부담감이 느껴졌고, 차츰 자신감도 잃어 두렵기도 했습니다.
글쓰기 모임을 통해서 그동안 잃어버린 자신감, 사회복지사의 정체성에 대해 새롭게 정립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생각이 바뀌니 부담스럽기만 했던 사례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전과 달리 주아가 관심 있는 활동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주아가 진짜 원하는 활동을 연결했더니 6개월 동안 복싱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요”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주아 이야기가 담긴 책을 아이에게 전달했을 때 주아가 ‘왜 자기한테 진짜 이름을 써도 되는지 물어보지 않았느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사자에게 묻기’를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주아도 스스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자기 믿음이 생기고, 복싱으로 만난 어른의 칭찬이 아이한테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주아 그 후 이야기>
올해는 복싱은 다니고 있지 않지만 지역아동센터도 다니고 방과 후 활동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복지실에서 봉사 동아리와 레고 교실로 주 2회 꾸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코딩 대회에서 1등을 했고, 상품이 태블릿 PC 받아 신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에도 토요일마다 코딩 수업을 배우고 있습니다.
같은 반 친구 중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응원했습니다. 같이 만나서 등교하자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주아는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저자별 글 이야기_지윤주 선생님(책가방)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항상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책모임을 제안했습니다. 3명 아이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책모임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국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생님께서는 함께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총 6명이 모여 시작하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 번 30분 정도 한 명씩 윤독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책모임을 통해 복지실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경험이 생겼고, 복지실 활동을 펼칠 때 든든하고 신났습니다.
22년도부터 지금까지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책모임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행복놀이실 지킴이라는 이름으로 읽을 책 분량을 정하고, 읽기 인증, 퀴즈 활동, 윤독, 기억에 남는 구절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책모임은 학부모 양육 코칭 프로그램에서 만난 어머님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타임 스탬프로 독서 인증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편안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어머님께 상담을 권유할 수 있게 되었고 하고 싶었던 간호조무사 학원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나아가기(느린학습자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님과 기존 참여하신 학부모님 등 함께 5월 26일 책모임을 시작합니다.
교사와 함께 하는 책모임은 21년 교육청 교사 독서 동아리 공모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와 달리 초등학교는 학년 업무 위주이며, 대부분 각자 교실에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큰 것 같아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책모임 안에서 힘들었던 부분을 책 매개로 서로 나누게 되었고, 참여했던 선생님들이 각자의 책모임도 만들어 아이들 과 새로운 형태의 만남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조언 지지하며 교사들 간, 교사화 학생 간에도 좋은 관계가 맺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2025년 교사 책모임은 오늘 오후 3시에 시작합니다. 기대되고 설렙니다.
 
#저자별 글 이야기_조형훈 선생님(희망을 그리는 아이)
학교 현장에서 사회사업 실천을 하면서 이 일을 내가 정년 퇴임 때까지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의 답을 찾지 못해 김세진 선생님을 만나고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당사자가 둘레 사람과 복지를 이루며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의 정체성을 세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고 지각을 많이 하고 무단결석이 반복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각이라는 문제를 직접 건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기존 관점이었다면 등교 도우미 서비스를 먼저 연결했을 겁니다. 당사자의 자원과 둘레 사람을 통해 도울 방법이 있는지 궁리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윤주에게 아침 시간 그리기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그 외에도 제과제빵 활동으로 빵을 소방서에 나누는 활동도 참여했습니다. 그날에는 아침에 윤주가 일찍 전화해서 장소를 물어봤던 상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는 동아리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미래 일기로 이뤄지길 바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담았습니다.
<윤주 그 후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빛의 시어터’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시간에 그렸던 그림을 틈새 전시회로 중앙현관 복도에 전시하고 서로 작품에 대해 소감을 나눴습니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진 재능을 살려서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활동을 배우며 꿈을 키워나가길 소망합니다. 지금도 지각을 하고 결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일어나겠다고 이야기하는 윤주입니다. 오늘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참여 선생님들과의 이야기
질문) 남편, 딸 등 가족의 응원 글을 담은 선생님을 보며 이렇게도 응원을 받을 수 있구나!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떻게 가족들한테 응원을 받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글을 쓰는 8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던 과정을 옆에서 보아서 응원 글을 써주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있었겠죠?
 
질문) 수다회를 통해서 이제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소중한 이런 실천과 또 기록을 접하면서 저 또한 많은 배움을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중에서도 저는 유장은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주아 이야기가 되게 마음 깊이 와 닿았 었는데요.
이제 주아가 진심으로 원하던 복싱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제 활력이 생긴 것도 큰 변화겠지만 무엇보다도 선생님께서 아이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진심으로 지지해 주신 점이 주아에게 긍정적인 그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혹시 복싱 활동 이외에도 주아와의 관계를 형성하거나 좀 정서적인 지지를 위해서 이런 신경 쓰신 부분이나 이런 시도해 보신 접근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었습니다.
답변) 조식 프로그램할 때 10분~15분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슬람 쪽 문화를 가지고 있는 친구이고, 아이스티를 많이 좋아합니다. 가끔 아이스티 먹고 싶어 찾아옵니다. 일상에서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레고 교실 참여 제안을 하기도 했고요. 여름방학에 운동복을 함께 구매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계획을 짜서 만나기보다 일상에서 자주 만날 기회를 늘렸습니다.
 
질문) 송경화 선생님 글에 소진되거나 힘들 때 선생님들이 작성해준 방명록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고 하셨는데요.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혹시 소진을 예방하거나 회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작은 실천이나 루틴 있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답변) 교사 책모임 하면서 이제 선생님들이랑 좀 친해지니까 자주 놀러 오고 또 이렇게 저도 놀러 가고 또 아이들 이야기, 개인적인 얘기도 하면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답변) 의미 있는 관계 또 의미 있는 삶과 만남을 통해서 힘을 얻기도 하고 행복을 얻는 것 같아요. 학교에 저희가 혼자 일하다 보니 외롭고 힘들 때도 있지만 마음이 잘 통하는 그런 선생님들과 또 좋은 관계를 맺으면 또 이렇게 회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답변) 자연을 보면서 힐링합니다. 푸른 나무들을 보고 공원길도 걸으며 힐링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소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더 친숙하게 다가갈 방법을 배울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감) 이렇게 준비를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글쓰기 모임을 구성할 때 김세진 선생님께서 고심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 결과가 정말 좋은 선생님들의 귀한 기록과 실천방법 더하여 학교사회복지사로 마땅히 해야 하는 일들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자들과 만남을 마무리하며….
6명의 저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참여하는 선생님 명단을 보며 떨리기도 했습니다.
책을 완독하고 참여하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글쓰기 모임 과정 및 저자별 글 소개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참여 선생님들과의 북토크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저자별 글 소개를 자세하게 안내해 질문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들이 기록으로 남긴 여러 글이었지만, 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단 하나였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바르게 돕기 위해서는 공부, 실천, 기록 세 가지가 있어야 함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할 수도 있지만, 동료가 있으면 더 힘이 납니다. 함께 기록까지 갈 힘이 생깁니다. 지금은 사례관리 사회사업론 공부를 같이하며, 활동을 펼칠 때 지지와 격려해 줍니다.
학교사회복지사 글쓰기 모임 1기 저자들과 만남 준비와 진행했던 과정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모임의 소중한 추억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우황청심환으로 긴장을 버틴 6명 소중한 선생님, 전국에서 참여해 주신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저자들과 만남 끝나지 않은 이야기(참여 선생님들 소감 질문지)
임OO 선생님: 학교사회복지 현장 사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OO 선생님: 학교 현장에서 실천 기록을 남겨주시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점이 참 감사했습니다. 일도 바쁘실 텐데, 함께 모여서 이야기 나누고 글 쓰고 하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울컥하면서도 따뜻해졌습니다. 수다회 하자고 말씀드렸을 때, 흔쾌히 받아주신 것도 감사했는데 한분 한분 모두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소식 전하면서 좋은 인연 이어나갔으면 하는 소망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최OO 선생님: 저도 기록과 독서를 통해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OO 선생님: 학교에 가고 싶은 아이들’은 수련 글쓰기 과제 주제였던 ‘사회복지사인 나’를 작성할 때 읽었던 책입니다.
이번 '저자들과 만남'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담아가는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장의 이야기를 글에, 진정성 있게 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귀한 기록을 남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6분의 말씀이 모두 귀하게 와닿았습니다. 많은 말씀 중에서 유장은 선생님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유장은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원하고 바라는 활동을 진행했더니, 아이가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현재 만나고 있는 ‘나아가기’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만나고 있는 아이 또한 나아가기 활동에서 원하고 바라는 것을 스스로 선택했을 때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원하고 잘하는 것을 할 때 강점이 더욱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잘하는 활동을 통해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통해 어려움이 작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OO 선생님: 학교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자극이 되었습니다. 공부, 실천, 기록 과정 중 저는 어디에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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