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회사업 글쓰기

선택 장애??_차별적 언어 표현 연구_김지혜 논문

작성자김세진|작성시간26.06.07|조회수89 목록 댓글 0

차별적 언어 표현 연구
-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새롭게 인식된 차별 표현을 중심으로
김지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연구교수

 

 

(...) 화자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신체, 성별, 장애, 인종 등에 대한 차별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정치의 문맥에서 ‘레임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에 화자는 ‘레임(lame)’에서 ‘절름발이’의 뜻을, 즉 신체 장애에 대한 비하의 의미를 의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레임덕’은 문자 그대로 ‘다리를 저는[lame] 오리'이므로 장애에 대한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최근 그 의미를 의식하면서 새롭게 차별적 표현으로 인식되었다.

 

(...) 자신의 능력 부족을 비하하고 상대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 ‘장애’라는 표현을 일부러 선택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안면 인식 장애’라는 표현은 실제 질환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의도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다. 자기 비하를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부족을 드러내고 상대방의 장애에 대한 호의를 이용하여 이해를 요구하는 표현이다. 이때에 ‘장애’ 자체를 자신의 면피를 위해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차별적 언어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차별적 언어 표현에는 ‘결정 장애, 선택 장애’ 등도 있다.

 

 

 

-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것

- 눈 뜬 장님, 외눈박이식 결정

- 꿀 먹은 벙어리

- 외무부 장관은 “(이날 회담은) 말 못하는 사람과 귀먹은 사람의 대화였다. 솔직히 실망했다”고 운을 뗐다.<중앙일보, 2022. 2. 11.>

- 국제 무대에서 경제적 거인이면서 군사적 난쟁이는 누구인가?<조선일보, 2021. 2. 15.>

- “내 공약을 흉내낸다고 성공할 수 있다고 보면 곤란하다. 누가 했든 절름발이 공약”이라며 … 이○○ 지사를 견제한 발언도 했다.<매일신문, 2021. 3. 7.>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