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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30편_해볼 만한 일이 당사자에게 주는 힘_정한별

작성자김세진|작성시간23.05.16|조회수189 목록 댓글 41

100-30편

해볼 만한 일이 당사자에게 주는 힘

 

정한별

 

 

 

 

 

마음이 어지러운 분을 어떻게 도와야할까요?

정한별 선생님 기록을 읽으며 감탄했습니다.

고맙기도 합니다. 

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당사자와 인격적이고 인간적 관계로 만나며 응원했고,

문제보다 강점에 주목하려 했으며,

해볼 만한 일을 찾아 이루고 누리게 제안했으며,

때에 알맞게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 확인하고 확신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습니다.

정한별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누구에게는 꿈꾸는 이상입니다.

다정 님, 여느 사람처럼 출퇴근으로 피곤해지고,

집에 돌아왔을 때 식욕이 돌고,

식사 뒤에는 쓰러져 잠들기를 바랍니다.

월급날 가족 외식으로 대접하며 그렇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다정 님은 울면서 죽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며칠 동안 대화를 나누기는 했지만 죽고 싶은 강렬한 마음을 돌리기에는 충분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도전, 일자리가 생기니 다정 님은 자살 생각을 잠시 멈춘 듯합니다.

일자리 준비를 하면서는 한 번도 자살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자살이 아니라 이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생 일대의 문제(자살)도 다른 사안(일자리)이 생기니 사소해졌습니다.

문제에 집중해서 ‘어떻게 하면 자살하지 않도록 도울까’만 고민했다면

더욱더 자살이라는 주제에 파고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살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무섭기보다는 친해지는 큰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일자리로 따돌리고 잊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물론 자살 문제를 완전히 없앤 것은 아닙니다.

다정 님이 다시 힘에 부칠 때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솟구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때 맞게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해볼 만한 일이 당사자에게 주는 힘'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권신희

최근에 읽은 책 중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가 있었습니다.

자녀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었고, 여러 대학에 서류도 넣고..했기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줄 꿈에도 몰랐던 거죠.

그 책을 읽고, 정한별 선생님 글을 보니, 다정 씨가 선생님과 만나기로 했지만,

선생님에게 안심해주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나? 불안 불안해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다정 씨가 자살할 마음을 선생님과 만나기로 한 약속 덕분에 접는 게 감사했습니다.

할 일이 생기고, 월급을 받으니 가족들에게 체면이 생기고, 또래들을 만나 일을 할 다정 씨를 응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양현정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정 씨가 상담과 공감, 주기적인 만남의 약속, 글쓰기, 면접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며

자기답게 세워지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고경화

만나는 아이들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밤새 불안해했던 모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문제보다 강점으로 곡선의 시선을 바라볼 때의 기록 감사합니다.

다정님에게 이야기 했던 문장을 저도 소리 내어 따라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도전, 일자리, 사회에서의 역할이 있을 때의 에너지는 문제를 훌쩍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느끼고 있는 감정과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노트는 바로 활용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 되는 시점에 조언을 구하며 한 발짝 나아가는 선생님을 배웁니다.

 

민경재

정한별 선생님의 실천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함께하기 어렵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다정 씨에게 최선을 다한 선생님이 느껴집니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다정 씨의 강점과 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한, 다정 씨의 작은 삶의 의지를 크게 보신 선생님

실무자로서 두려운 마음을 정돈하고 잘 돕기 위해 선배의 조언을 구하며 나아간 선생님의 실천 배워갑니다.

 

김승철

제가 알고 있는 정한별 선생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인격적이고, 따뜻하며, 세심한.. 그런 매력 있는 사람!

<더하여, '후배 무섭다'는 말도 확실히 느껴지게 하는 사람!>

그렇기에 지금 다정님의 어려운 상황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면서

그 분의 삶의 역할이 생길 수 있게 거들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 뜻을 다정님도 알고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성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다정님은 천천히 작은 성공을 쌓아가셨고, 마침내 첫 출근이라는 놀라운 성과도 이뤘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사업가 정한별 선생님은 다정님의 옆에서 부족한 부분만 거들었습니다.

특별한 기술, 도구, 자원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다정님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시간'을 썼습니다.

그것이 사회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임을 배웁니다.

 

이연신

잘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해볼 만한 일이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당사자가 언제든 연락하고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작은 약속의 힘으로 다시 살게 합니다.

불안하고 죽고 싶은 마음보다 당사자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감정을 읽고 그때 일을 쓰고 나누며 나쁜 감정에 빠져들지 않게 도왔습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읽어주고 가족과 함께 하지만 나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네요.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생활 속에서 또다시 불안과 죽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내 힘으로 돈을 벌고 가족 이외에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전보다 더 당당한 마음이기에 걱정이 줄어듭니다.

정신과 약을 먹고 자해와 자살을 하는 아이들을 간혹 만납니다.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항상 고민이었는데 귀한 글을 통해 도움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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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남무림 | 작성시간 23.06.11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윤민구 | 작성시간 23.06.12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세진 | 작성시간 23.07.13 '다정 님이 자살할까 봐 걱정됩니다.'
    '걱정하는 마음도 좋은 마음인지 묻는 다정 님에게 귀찮고 성가신 마음이지만 죽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것도 필요한 마음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정한별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느껴졌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7.13)
  • 작성자김지윤. | 작성시간 23.08.31 당사자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선생님이 다정씨 곁에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다정씨의 강점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모습이 멋집니다.
    선생님의 문제를 곡선의 시선을 통해 강점으로 봐라봐준 기록을 남겨주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유채영 | 작성시간 23.09.03 다정님의 첫 출근 글을 읽으며 저도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해볼만한 일'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아서 성공경험을 쌓고 그 힘을 당사자가 느낄 수 있도록 거드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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