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회복지사 사회사업 학교!
잘 마쳤습니다. 아홉 청년 사회복지사, 성실하게 공부하였고, 졸업했습니다.
한 해 공부와 적용 이야기를 쓰고 엮어
<사회사업, 열정만큼의 실력을>을 출판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구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331956
김단비 _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혜지(군산) _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김혜지(서울) _ 휴먼임팩트 협동조합
박서연 _ 초록우산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방소희 _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서주찬 _ 군산장애인통합돌봄서비스센터
이애지 _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이성령 _ 초록우산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이지윤 _ 대덕종합사회복지관
머리말 2
이지윤 | 우연과 필연을 넘어 : 사회사업가로서 정체성 찾기 8
방소희 | 사람은 사람으로 살아간다 37
김단비 | 당사자가, 당사자의 힘으로, 당사자의 공간에서 70
김혜지(군산)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직업 99
박서연 | 사회사업 배움길 131
이애지 | 그렇게 사회사업가가 되어가는 것 163
이성령 | 내가 이 공부를 하는 이유 192
김혜지(서울) | 사람을 돕는 일, 사회사업의 개념과 실천 220
서주찬 | 사회사업은 이어달리기 245
당사자를 잘 돕고 싶다면, 그만큼의 실력도 갖춥니다. 마음만으로는 잘 도울 수 없습니다.
마음만으로는 바르게 돕는지 알 수 없으니,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만 있고 실력이 따르지 않으면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돌아서며 현장을 탓하기도 합니다.
마음으로만 일하면 현장을 낮게 볼까 조심스럽습니다.
실력 없이도 할 수 있는 일,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하는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실력이란, 사회사업 ‘이상 방법 태도’입니다.
실천의 지향이 있고, 그 지향을 향한 구체적 방법을 알고 있으며,
사회사업가다운 말과 글, 표정과 복장까지를 포함합니다.
어느 직업이든 ‘전문가’라 불릴 만한 이들에게는 고유한 방법과 태도가 있습니다.
사회사업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 방법 태도’를 묻는 것이 지나치거나 무리한 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후배 사회사업가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읽고 쓰는 사회사업가가 우리 현장 미래입니다.
기록하는 청년 사회복지사가 사회사업 현장을 이끌어갈 미래입니다!
책방에서 출판기념회도 진행했습니다.
박서연 선생님 복지관 선배 사회사업가 박경란 과장님이 축하 케이크를 보냈습니다.
슈퍼바이저 학교 김은진 선생님이 식사비와 와인비와 찻값을 보내셨습니다. (괜찮다 했는데도 보내셨습니다.)
그 덕에,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고, 책방에서 지난 공부 소회를 나눴습니다.
김혜지(군산) 선생님 준비한 꽃다발과, 이성령 선생님 준비한 꽃송이 덕에
졸업식 분위기가 따뜻했습니다.
한 명씩 소회를 나누고, 꽃을 전달받았습니다.
김단비 선생님이 각각 준비하여 전한 낙엽 편지와
이성령 선생님이 각각 준비하여 전한 응원 쪽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사회사업 열정만큼 실력을 쌓으면,
점점 여유로워지고, 너그러워질지 모릅니다.
이상을 분명히 알고 있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방법을 확실히 알고 있으니 상대를 이해하겠지요.
들려준 소회와 계획처럼,
앞으로 각자 이어갈 자기 공부를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되어야 한다.
내가 나 자신을 연구하지 않으면
누군가 나를 연구하고 써먹는다.
박노해, 『걷는 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