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김명남
길가에 무드럭지게 흩어 자라는 저 꽃줄기들이 튼실튼실하다
세찬 골바람에도 쉬이 꺾이지 않고 꼿꼿이 제 몸을 세우고 있다
하늘 향해 세상 향해 애써 소리 높여 말하지도 않는다
갈래져나온 저마다의 푸른 육신을 버티게 하는 저 뿌리가 올차다
시집 『시간이 일렁이는 소리를 듣다』시평사, 2010년 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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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남
길가에 무드럭지게 흩어 자라는 저 꽃줄기들이 튼실튼실하다
세찬 골바람에도 쉬이 꺾이지 않고 꼿꼿이 제 몸을 세우고 있다
하늘 향해 세상 향해 애써 소리 높여 말하지도 않는다
갈래져나온 저마다의 푸른 육신을 버티게 하는 저 뿌리가 올차다
시집 『시간이 일렁이는 소리를 듣다』시평사, 2010년 4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