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역(西域)!
우리는 서쪽의 나라들[西域)이라고 하면서 그런 나라들이 중앙아이사의 중앙,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있다고들 한다.
그곳에 36개국이니, 뭐니 하면서 말이다.
그곳이 "서쪽"이 맞는가?
방위로서의 동, 남, 서, 북이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중심/중앙[中]에서의 상대적 위치일 뿐이다. 이것은 중심지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동쪽 끝이 동해(東海)라고 볼 때에 서쪽 끝은 분명 서해(西海)여야 한다.
그 서해가 어디냐?가 관건이겠다.
사람들은 타클라마칸 사막의 동쪽, 로프노르[羅蒲泊]가 있는 지금의 사막지대라고도 한다. 물론 <중국력사지도집>을 포함한 여러 지도책에 그런 표현이 있기도 하다. 이것은 역시 중앙아시아의 거의 중심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곳은 사실 내륙이지 상식적인 바다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들은 서해를 카스피해라고도 한다. 훨씬 서쪽에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것도 분명 바다니까.
그보다 진짜 바다는 흑해를 포함한 지중해가 서해일 수밖에 없다. 물론 대서양이 그 서쪽에 있으니, 대동양이 지금의 태평양 자리에 되돌려져야 력사적 제자리매김이 되겠지만, 우선 서해라는 개념은 대서양을 포함한 그 동쪽 지역의 바다여야 마땅하다. 그래야 상식이 통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이미 나는 서해가 지중해라고 말한 바가 있다.[충무공 리순신 대한민국에 고함][조선통사]
그렇다면 "서역"이라는 나라들이 있을 곳은 어디이겠는가.
이것은 아무리 생각하고, 지리적 위치에서 찾더라도 아시아와 유럽의 어름이 되는 지역일 수밖에 없다. 그곳은 지금 흑해와 지중해를 있는 수로를 중심으로 그 부근의 나라여야 마땅하다.
그래서 서역 몇 나라라는 이름들은 왜곡된 것임에 분명하다.
본디 그곳에 있었던 나라도 있겠지만, 일부는 동경 30도 선상으로 옮겨져야 하며, 그런 지역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서역은 왜곡되었고, 그 이름은 동경 30도 선상에서 찾아야 한다.
그래야 중국(中國)이라는 말의 화하(華夏)가 아시아의 중심, 천하의 중심이되는 중앙아시아의 중앙, 중원, 즉 조선의 중심이 그 말과 그 뜻에 따라 있을 수 있게 된다.
중앙아시아의 중심에는 온통 불교의 생활이 터전을 잡았던 곳이다. 그것이 언제까지 존속되었는지는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1880년대까지는 그랬다고 본다. 천불동, 만불동의 부처의 조각상들이 곳곳에 화려[華]하게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지금은 위구르의 무슬림이 차지하고 있다. 이 회교도들은 불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기에 미사일로, 대포로, 불상이 있는 석굴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파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과연 언제부터 이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와서 신강성에 차지하고 있었을가?
나는 결단코 말하건대, 1880년대라고 본다.
서역은 왜곡되었다. 역시 신강성도 왜곡되었다.
조선의 중심지는 왜곡되지 않앗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