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스 신화>에 웬 콜키스(Colchis)가?

작성자최두환|작성시간15.12.23|조회수184 목록 댓글 0

콜키스(Colchis)!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라 이름이다.

 

(1)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고통을 받고 있는 남매를 보고 구해 줄 것을 결심하게되어 하늘로 돌아가 숫양 한마리를 아이들에게 보내 행복한 곳으로 보내려했습니다. 아이들을 등에 태운 양은 하늘을 날아 동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어린 헬레가 그만 양의 등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헬레가 떨어진 곳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가 되는 해협이었는데 사람들은 불쌍한 헬레가 떨어진 곳을 헬레스폰트라고 불렀다. 양은 프릭수스만을 태운 채 계속 날아 콜키스라는 나라에 도착했다. 이곳의왕 에테스는 프릭수스를 환대하고 후한 대접을 해주었다. 프릭수스는 감사의 뜻으로 황금양을 제우스신에게 바치고 양의 황금양피는 에테스 왕에게 선물하였다. 에테스 왕은 이 황금 양피를 잠자지 않는 용에게 지키게 하였고 제우스는 이 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QO011&qid=3s8Zv&q=%C4%DD%C5%B0%BD%BA&srchid=NKS3s8Zv]

 

이 자료의 출처야 어쨌든, 헤르메스(Hermes)/헬레(Helle)/프릭수스(Phrixus)/에테스(Aeetes)/제우스(Zeus)가 나오고, 콜키스(Colchis)가 나오고, 유럽과 아시아의 어름이라는 말도 나온다. 모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것들이다.

콜키스는 흑해 동해안에 있었던 나라이며, 지금은 그루지야가 있는 곳인데, 코카서스 산맥을 중심으로 있었던 나라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그리스 신화>의 무대가 서-아시아의 중심에 있을까? 

그곳이 그리스란 말인가?

제우스니 하는 그리스 신들이 활동한 곳이 바로 흑해의 동부지역이었던 건가?

카프카스 산맥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이름가운데서 이베리아(Iberia)가 있는데, 이것은 용케도 유럽의 서쪽 끝 스페인 땅의 이베리아 반도/고원[동경 4도]으로 이름붙여져 있고, 그 동쪽 카스피해 가까운 곳에는 알바니아(Albania)가 있는데, 이것은 발칸반도의 서부 알바니아[동경 20도] 나라로 이름붙여져 있다.

그러면 콜키스(Colchis)는 "황금양털의 나라"를 뜻하는데, 그곳이 흑해동부 그루지야 땅이라는데, 그 이름은 누가, 어디에서 가져갔을까?

같은 이름은 아니지만, 양털의 나라라면 유목민이다. 그 유목민 가운데서 코카서스에서 북동쪽에 초원으로 남아 있는 키르기스(Kysgyz)[동경 60도]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알란(Alan: 엄채)의 이동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스 신화>가 신화로서 엮어가기 위해서 소리가 비슷한 것으로 콜키스(Colchis)를 썼다고 생각한다.

이 콜키스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를 보면 온통 그 활동 무대는 서-아시아의 중부이다. 결코 유럽이 아니라는 것도 읽힌다. 그들은 왜 <<그리스 신화>의 활동무대가 유럽이 아니고 아시아의 서부일까?

위의 (1)에 대한 신뢰를 갖기 위하여 간행된 책에서 보자.

 

(2) 이 바다는 헬레스폰토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것은 오늘날 다다넬스 해협이다. 양은 계속 하늘을 달려 이윽고 흑해의 동해안에 있는 콜키스라는 왕국에 도착하였다.[토마스 불핀치 지음, 최혁순 옮김, <그리스 로마 신화>(범우사, 1980), p.178 황금 양가죽]

 

다다넬스 해협이란 아다시피 콘스탄티노플이 있는 곳이고, 비잔틴 문화가 발생한 지역이고, 흑해에서 지중해로 건너는 길목이다. 그 동쪽 흑해의 동해안이란 바로 카스피해의 어름이며, 지금의 그루지야가 있는 곳이고, 코카서스 산맥이 있는 지역이다.

역시 하늘을 날아 전설을 만든 콜키스는 전설의 이름일 뿐, 력사 속에서는 본디 키르기스일 것이다.

전설도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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