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력사 추적해보기

조선의 지형과 지명의 바뀜

작성자최두환|작성시간15.12.12|조회수1,084 목록 댓글 1

<림하필기>는 이미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해두었다. 그래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그 내용이 황당하여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을 뿐인 것 같다.

내가 태클을 걸어볼까 싶다. "벽려신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1) 우리나라는 동쪽, 서쪽, 북쪽이 모두 지대가 높고 차가우므로 9월에 수확하는데, 호남과 영남만은 지대가 따스하므로 반드시 10월에 수확을 한다. 풍토가 각각 다르므로 동일하게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이 글에서 "우리나라가 동쪽 서쪽 북쪽이 지형이 높다"는 것이다. 한반도가 이런가?

무조건 서쪽은 낮다.

그리고 이 동쪽 서쪽 북쪽 지역이 지대가 높고 추운가? 견딜만 하지 않는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면서 ...

그리고 호남과 영남 지역만이 따스하다고 한다. 내가 있는 이곳 진해는 따뜻하다.

 

(2) 기내(畿內 경기)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보정부(保定府)는 지금의 고양(高陽)이고, 하간부(河間府)는 교하(交河)이고, 장평부(長平府)는 양성(陽城)이고, 용릉부(舂陵府)는 남양(南陽)이고, 광릉부(廣陵府)는 양주(楊州)이고, 서안부(西安府)는 부평(富平)이고, 영주부(永州府)는 강화(江華)이고, 청성부(淸城府)는 광주(廣州)이고, 남웅부(南雄府)는 시흥(始興)이고, 영창부(永昌府)는 영평(永平)이고, 운양부(鄖陽府)는 죽산(竹山)이다.
충청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순천부(順天府)는 지금의 대흥(大興)이고, 진강부(鎭江府)는 단양(丹陽)이고, 지주부(池州府)는 청양(靑陽)이고, 하중부(河中府)는 직산(稷山)이고, 운중부(雲中府)는 회인(懷仁)이고, 소흥부(紹興府)는 신창(新昌)이고, 공주부(贛州府)는 석성(石城)이고, 광주부(廣州府)는 련산(連山)이고, 중경부(重慶府)는 충주(忠州)이고, 천주부(泉州府)는 영춘(永春)이다.
전라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순천부(順天府)는 지금의 창평(昌平)이고, 청주부(靑州府)는 낙안(樂安)이고, 여남부(汝南府)는 광주(光州)이고, 서안부(西安府)는 진안(鎭安)이고, 연평부(延平府)는 남평(南平)이고, 염주부(廉州府)는 령산(靈山)이고, 계림부(桂林府)는 전주(全州)이고, 동평부(東平府)는 제주(濟州)이고, 호주부(湖州府)는 장흥(長興)이다.
경상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진정부(眞定府)는 지금의 진주(晉州)이고, 광평부(廣平府)는 청하(淸河)이고, 회안부(淮安府)는 안동(安東)이고, 서안부(西安府)는 함양(咸陽)이고, 사명부(四明府)는 봉화(奉化)이고, 남강부(南康府)는 안의(安義)이고, 남평부(南平府)는 영천(永川)이고, 운안부(雲安府)는 양산(陽山)이고, 광주부(廣州府)는 남해(南海)이고, 광주부(廣州府)는 신녕(新寧)이고, 하원부(河源府)는 하양(河陽)이고, 태주부(泰州府)는 영해(寧海)이고, 운남부(雲南府)는 곤양(昆陽)이고, 합서부(陜西府)는 례천(醴泉)이고, 기주부(夔州府)는 량산(梁山)이다.
강원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산남부(山南府)는 지금의 양양(襄陽)이고, 형남부(荊南府)는 강릉(江陵)이고, 곡성부(穀城府)는 횡성(橫城)이다.
황해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진정부(眞定府)는 지금의 평산(平山)이고, 상주부(常州府)는 강음(江陰)이고, 엄주부(嚴州府)는 수안(遂安)이고, 회남부(淮南府)는 해주(海州)이고, 동주부(潼州府)는 안악(安岳)이다.
평안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보정부(保定府)는 지금의 안주(安州)이고, 진정부(眞定府)는 정주(定州)이고, 운중부(雲中府)는 삭주(朔州)이고, 천수부(天水府)는 녕원(寧遠)이고, 임조부(臨洮府)는 위원(渭原)이고, 혜주부(惠州府)는 룡천(龍川)이고, 료동진(遼東鎭)은 의주(義州)이고, 대동진(大同鎭)은 철산(鐵山)이고, 동천부(潼川府)는 창성(昌城)이다.
함경도의 행정구역 중 옛날의 하중부(河中府)는 지금의 길주(吉州)이고, 서안부(西安府)는 삼수(三水)이고, 천수부(天水府)는 회령(會寧)이고, 침주부(郴州府)는 영흥(永興)이고, 광신부(廣信府)는 영풍(永豐)이다.

야~!

팔도의 지명을 아주 간단하게 몇 개씩만 적어 놓았는데, 이런 지명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는 어림짐작으로도 알 수 있겠다. 현재의 중국대륙의, 그것도 동부지역이다. 감숙성과 신강성의 지명은 보이지 않는다. 천수부가 아마도 가장 서쪽의 지명인 것 같다.

보정부가 여기저기에 보이고, 서안부도 여기저기에 보이고, 진정부도 여기저기에 보인다. 하나의 지명이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에 흩어져 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림하필기> 벽려신지에서 말하는 지명이 비록 중국 동부 지역으로 나오지만, 그 본디 이름은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포함되었을 것이다.단지 조선을 한반도로 국한시키는 과정에서 그런 이름들은 모두 뺐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나는 이런 지명의 변화에 대하여 일식과 물때로써 이를 반증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정진만 | 작성시간 15.12.15 '림하필기'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까지 '조선'을 포함한다는 이론엔 반대합니다. 그 조선이 사실 언제까지의 '조선'이었느냐에
    문제가 있으며, 제 책에서 초기 고조선의 광역은 그리스를 포함한 지중해권역과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중앙아시아였습니다.
    물론 유럽은 환웅조선에서 유럽을 경영하였지요! 그러므로 무조건 조선이라하면 안됩니다., 명확한 증명이나 가설이 없이 조선타령만 하면 안될 것으로 압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