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에는 동경(東京)ㆍ남경(南京)ㆍ서경(西京)이 있고 상경(上京)으로 개경(開京)을 두고 있는데, 광종 때에 개경을 황도(皇都)라 하고, 서경을 서도(西都)라 하였다고 기록에는 되어 있다.
황제가 있는 황도인 개경은 어디를 말하는 걸까?
개경(開京)은 개성(開城)이요 개주(開州)인데 이것을 송악(松岳)이 있는 곳이어서 송경(松京)이라고 한다.
황도인 개경의 근원을 올라가면 다음과 같다.
“우도 개성부(開城府) : 고구려 때의 부소압(扶蘇押)이니 신라 때 송악군(松岳郡)으로 고쳤고, 고구려 때 동비홀(冬比忽)을 고쳐서 개성군(開城郡)을 만들었다. 고려 태조가 2군을 합친 이 곳으로 도읍을 옮기고, 개주(開州)라 하였다가 뒤에 개성부라 고쳤다. 정주(貞州)ㆍ덕수(德水)ㆍ강음(江陰)ㆍ장단ㆍ송림(松林)ㆍ임진ㆍ토산(兔山)ㆍ임강(臨江)ㆍ적성(積城)ㆍ파평ㆍ마전(麻田)의 11현을 관할하였다. 또 서해도ㆍ우봉군(牛峯郡)을 분할하여 이에 예속시켰더니 우리 태조가 도읍을 옮기고 송도라 고쳤다.
○ 개경 : 황도(皇道)ㆍ촉막군(蜀莫郡)이라고도 한다. 《송사(宋史)》에, “고려왕이 개주(開州) 촉막군(蜀莫郡)에 살아 이곳을 개성부라고 하는데, 산을 의지해서 궁실을 짓고, 성벽을 세워서 그 산을 신숭산(神嵩山)이라 하였다.” 하였다.”
송악군이 개성군이요 그곳이 바로 개주이며 고려때 도읍을 하여 송도라 하며 이것을 황도(皇都)라 하며 촉막군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촉막군(蜀莫郡)이었는데 이것을 음차 발음하기를 속막군/ 송악군으로 되었던 것이다. 그 기록은 다음과 같다.
“ 함경도의 치소는 함흥부(咸興府)로, 국성의 동북쪽에 있다. 본디 고구려 지역이다. 관할하는 군이 3개로 단천군(端川郡), 촉막군(蜀莫郡) -삼가 살펴보건대, 바로 고려 때의 송악군(松岳郡)의 음이 와전된 것으로, 지금의 개성부이며, 경기에 속한다-, 영원군(寧遠郡)이고,”
그런데 이것이 중국사로 이분화 하면서 생겨난 황도(皇都)가 바로 송나라 서울인 개봉인것이다. 고려의 개경이 바로 개봉이며 황도인 송도(松都)에 있는 중앙 조정이 바로 송(宋)조정인 것이다.
《대청일통지》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조선의 개주성(開州城)은 함흥부 서북쪽에 있다. 《요사》 지리지를 보면, “본디 예, 맥 지역으로 고구려가 경주를 설치하였고, 발해 때에는 동경 용원부였다.” 하였다. 요나라 때에는 개봉부(開封府) 개원군(開遠軍)을 설치하였으며, 요나라 말기에는 고려에 편입되었는데, 혹 촉막군(蜀莫郡)이라고도 한다.
《요사》 지리지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동경도(東京道) 개주(開州) 진국군(鎭國軍)은 본디 예(濊), 맥(貊) 지역으로, 고구려 때에는 경주(慶州)가 되었고, 발해 때에는 동경 용원부가 되었다. 궁전(宮殿)이 있으며, 경주, 염주(鹽州), 목주(穆州), 하주(賀州)의 일을 도독(都督)하였다. 옛 현은 6개로 용원현(龍原縣), 영안현(永安縣), 오산현(烏山縣), 벽곡현(壁谷縣), 웅산현(熊山縣), 백양현(白楊縣)인데, 모두 폐지되었다. 돌을 포개 쌓아서 성을 축조하였으며, 성 둘레는 20리이다. 당나라 때 설인귀(薛仁貴)가 고구려를 정벌하면서 고구려의 대장 온사문(溫沙門)과 웅산에서 싸우다가 활 잘 쏘는 자를 석성(石城)에서 사로잡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태조가 발해를 평정하고서 이곳 백성들을 대부락(大部落)으로 옮겨서 성이 마침내 폐지되었다. 성종(聖宗)이 신라를 정벌하고서 돌아오다가 성터를 두루 살펴보고는 다시금 수리하고서 개봉부(開封府)라고 하였다. 통할하는 주가 3개이고 현이 1개이다.
이들의 지리적 근거로는 개봉은 하남 개봉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숭산이 있다. 그런데 개경인 송경에도 송악이라 부르는 숭산이 있다. 신숭산(神嵩山)으로 기록되어진 것이다.
【군명】부소압ㆍ송악군ㆍ동비홀ㆍ개주ㆍ개경(開京)ㆍ황도(皇都)ㆍ촉막군(蜀莫郡) 《송사(宋史)》에, “고려 왕은 개주 촉막군에 거처하는데 개성부라 한다. 큰 산을 의지하여 궁실을 짓고 성벽을 쌓았으며 그 산을 이름하여 신숭(神嵩)이라 한다.” 하였다.
따라서 고려/송, 개성/개봉 은 바로 하나의 이름을 지금의 중국사와 한반도사로 나누면서 이분화 되어진 것을 알 수 있다.
- 위의 인용기록은 한국 고전번역원에서 인용하였음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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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두환 작성시간 11.10.14 아! 그곳이 어딜까? 한번 고민해봐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추적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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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현상태 작성시간 11.10.16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건강하셨는지요.. 개경이 어디인지 가 제일 헷갈립니다. 좋은 자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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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현상태 작성시간 11.10.16 광종 기록에 대해 다시 살펴봐야 겠습니다. 혹시 광종이 조광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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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허영 작성시간 11.10.17 오랫만입니다. 역시 일전에 제가 올린 글에서도 같은 산을 두고서 대륙과 한반도로 쪼갰다 했습니다만 松都가 宋都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야 겠습니다. 다만 그 지리적 배경이 어디인가는 찾아야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