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인사(思美人辭)-정몽주(鄭夢周)
그리운 사람을 부르는 노래-정몽주(鄭夢周)
思美人兮如玊(사미인혜여숙) : 옥 같은 임을 생각합니다
隔蒼海兮共明月(격창해혜공명월) : 푸른 바다 건너 두고 밝은 달을 함께 했었지요.
顧茫茫兮九州(고망망혜구주) : 망망한 중국 대륙을 바라보니
豺狼當道兮龍野戰(시랑당도혜룡야전) : 늑대가 길을 막고 용이 들에서 싸웁니다.
紲余馬兮扶桑(설여마혜부상) : 내 말을 동쪽 바다에 매어두었으니
悵何時兮與遊讌(창하시혜여유연) : 슬프다, 어느때 함께 잔치에 놀 수 있을까 .
進以憹兮退以義(진이뇌혜퇴이의) : 그대는 예의로 나아가며 정의로 물러서고
搢紳笏兮戴華簮(진신홀혜대화簮) : 신과 홀에 화잠을 꽂았었지요.
願一見兮道余意(원일견혜도여의) : 한 번 만나 내 뜻을 말하고 싶어도
君何爲兮江之南(군하위혜강지남) : 그대는 어이하여 강남에 멀리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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