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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감목은 어떤 나무?

작성자최두환|작성시간14.05.14|조회수263 목록 댓글 0

삼척에 토산물은 무엇일까?

 

물론 이런저런 토산물이야 없겠는가 마는, 무엇보다

허목許穆/1595~1682미수기언권47에 있다는  

, 목재, 감목甘木, , 복령茯苓 등 여러 가지 약물이다.

여기에 '감목甘木'이란 과연 어떤 나무일까?

감나무일까? 물론 대봉감이니 야오끼감나무도 있다. 그것이 예날부터이든 아니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감목은 감나무는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감'은 그냥 '감'일 뿐이지, 감목의 감은 아니다.

<산해경> 대황남경에 사람들이 죽지 않는 나라가 있고, 그곳에는 '감목甘木'이 있다고 했다.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말은 또 무엇일까?

병에 걸리지 않거나, 장수할 수 있는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이다.

사람마다 병에 걸리지 않을 리는 없다. 그러나 음식에 따라 장수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병에 잘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혈액순환에 가장 효험이 있는 것이 복숭아이다.

그래서 선도(仙桃)라고도 하고, 요즘에는 천도(天桃)라는 복숭아가  있다.

삼척에는 2000년대에 들어서 이 천도복숭아를 심었다고 한다. 1960년대까지 삼척지역에 돌복숭, 개복숭아가 있었다. 그것이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다. 혹시 리승휴가 지은 <제왕운기>에 그가 복숭아를 많이 심고 살았다는 것과 연결이 될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복숭아와 개복숭아는 사실 같지는 않다. 그 크기가 전혀 다르다.

복숭아는 학명으로 Prunus Persica라고 한다. 그 원산지가 페르시아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학명으로 보면 그 원산지가 페르시아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그 "중국"이란 지리적 위치가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복숭아가 퍼져 나가기로 인도, 서아시아, 동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이다.

아직 <산해경>의 '감목甘木'이 어떤 나무라고 누구도 밝히지 않았다. 나는 이 나무가 '복숭아나무'라고 감히 말해본다.

복숭아나무로 귀신을 쫓아낸다고도 한다.

복숭아를 먹으면 미인이 된다고 한다. 이 말은 혈액순환이 잘 되어 혈색이 좋아져 하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오래 살지 않겠는가. 그래서 '죽지 않는 나라' 불사국이란 이름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곳이 <대황남경>, 즉 중앙아시아의 남쪽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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