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현재 7급12호봉 농업직 공무원입니다.

[짐승]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올해로13년차 일반직공무원 입니다. 나이는 42세 입니다.  결혼후 처자식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는 공무원 생활을 13년째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상급기관에서 현실성없는 지침이나 모순되는 지침을 시달하여 민원인과 트러블이 생기면 오로지 일선에 있는 제가 뒤집어 써야하고, 욕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실적때문에 계도해도 될 일을 과태료 처분이나 형사입건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것도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셋째, 공무직 관리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교정직은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업무가 많은것 같고 급여도 많아 관심이 가는데요..야간근무는 어릴때 야간 알바 많이해서 별로 힘들지 않을것 같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1. 혹 타직렬에서 교정직으로 이직하신분들 업무만족도는 어떠신가요?

2. 지금 직장다니며 공부해서 발령받으면 40대  중반인데 40대에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가요?  40대 중반에 시작할때 장단점 등이 궁금합니다.

3. 9급으로 입사시 제가 일반직 공무원 경력으로 승진에 인센티브가 있을까요?

4. 제가 인천 거주하고 있는데 인천근처로 발령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5. 기타 해주실 조언 있으시면 얼마든지 부탁 드립니다.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취한고양이]

쾌속 깔룡 지금도 사동담당하고있지만 100개는 모르겠고. 아침에 사동 들어가면 요구사항 적힌 종이가 뭉치로 있음. 양은 많으나 거진 비슷함. 영치금조회부터 전화나 진료신청 이런거라 오전이면 끝납니다. 뭐대단한거도 아니고ㅎㅎ 이거힘들다하는건 엄살이죠. 이런거보단 정보공개청구해가면서 머리쓰는 문제수 한명이 더힘듬

[가람이아빠]

쾌속 깔룡 밑에 고양이님 답글도 좋은 답입니다.
그러나 본문내용을 보았을 때 까룡님 스타일상 스스로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우리들 끼리는 이런 말들을 합니다.
교도관들 80프로는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
그 80프로가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건 몇몇 부담은 내려 놓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내려 놓으면 일이 수월해지겠죠?
경찰서에도 교정시설의 사동과 비슷한 유치장이 있습니다. 예전에 유치장 근무 6개월인가 했던 경찰관이 정신적문제로 기관과 싸우는 것을 본적도 있습니다.
일체유심조 라는 말이 있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있는 곳이 힘들다면 즉 견뎌낼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는 잘 할 수 있을까요?

[취한고양이]

1. 사기업있다왔는데 만족합니다. 제주변도 대개 그렇네요.
2. 40대는 간혹 보긴했습니다.
4. 첫발령은 성적순이라 모를일이고 못간다해도 고충으로가면됨.
5. 타직렬이든 사기업에서 오든 여기도 사람이랑 부대끼며 사는곳이라 사람에게오는 스트레스때문에 오는거면 비추지만 야근이 부담스럽지않고 무난무난한 성격이라면 직장이랑 가정이랑 조화롭게 지내기에 최고인듯합니다.

[왕보수]

1. 개인차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다른 어느 직렬보다는 할만하다는것
2. 매해마다 40대가 10명 안팍으로 있다는것
3. 나이먹고 들어오기 가장 좋은 직렬이라는것이 장점, 개인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일할때 직원들과 부대낄일없음. 사무직제외.
단점은 나이먹고 9급이라는것말고는 별로없음.
4. 일반직이라면 배명받자마자 1년에2번받는 근평을 최고로받아야 승진가능함. 그럴려면 보안과 행정주임께 사정설명해서 근평 잘 주라고말해야함.
가만히있으면서 알아서 잘주겠지하면 안줌.

[kti6291]

사기업4년근무하고 지금 여기 들어온지6년되가는데 저는 100프로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