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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교정 예비 수험생인데 저랑 맞을지 고민입니다.

작성자직업이오리|작성시간21.05.18|조회수1,115 목록 댓글 5

지원할려는 첫번째 이유
커트라인이 제가 현실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수치여서. 
이건 부정할수 없습니다
30대 초반에 계약직 인생도 이제 지겹고
하루빨리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싶어서입니다

두번째는 야간업무 경비업무를 했었는데 저랑 잘 맞았습니다
건강에 무리가는건 어쩔 수 없다쳐도, 생활패턴이나 근무형태가 저한텐 맞았습니다
야간근무 및 교대근무 경력은 6년 정도 됩니다
(야간근무 힘들면 지원하지마라라는 조언을 봤어서 적어둡니다)

셋째.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결국 사람은 대해야 하고,
어느정도 통제되어있는 교도소도 나름의 장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복지계열 사무인턴을 했었는데
진짜 통제안된 진상민원인한테 엄청 데였습니다.
아직도 종종 트라우마로 떠오를 정도.


제가 사회성이 없고 사람대하는걸 조금 힘들어 합니다. 아직도 어려워요.
계약직이란게 회사에서도 뭐 큰거 바라지 않고 1인분만 해라라는 마인드여서 저도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조그만한 사건이라도 남한텐 싫은 소리 잘 하지 못하고 
속으론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아하는 소심한 타입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라도 교도관 준비하는게 맞는 걸까요?
상급 육체노동 및 야간업무는 평생 해온 일이라 감내할 수 있는데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는 제가 견딜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6월에 계약만료되서 또 백수되는데
올인해서 도전해볼려고하는데 고민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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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취한고양이 | 작성시간 21.05.19 저도 사기업다니다 왔는데 일은 진짜 편합니다. 밖에서 사회생활 할정도면 여기서도 무난하지않을까 합니다. 수용자 상대하는게 스트레스일수도 있겠지만 통제된상황이기도하고 나중엔 별로 신경 안쓰게되더라구요.
  • 작성자나들목 | 작성시간 21.05.19 여러 부서가 있는데 그중 보안과가 주로 수용자관리를 하고 다른과는 주로 보조하는 주된업무가 사무 업무입니다.
    평생 보안과(보안과도 사무부서 있음)에만 있으며, 야근하는 것도 아니니까~~ 여러부서 지원하여 두루두루 경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선도인 | 작성시간 21.05.19 야근은 해보셨으니...
    소심한 성격은
    조금 고쳐야 할 것 같네요.
    조폭,강력범들 관리하며
    주어진 임무수행하려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니
    차츰 적응해 나가면 됩니다.
  • 작성자나래 | 작성시간 21.05.21 24년 근무했고 계장입니다. 경찰보다 낫습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세상 쉬운것 없습니다. 금수저 아니라면 공무원, 그중 용맹 좀 있으면 교도관 딱입니다. 저는 술과 운동 좋아하는데 딱입니다. 참, 가정도 화목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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