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번 용서하시는 하나님 — 에스라 9:9-15
우리가 이렇게 뻔뻔하게 회개기도를 반복할수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8장에서 에스라는 죄를 알고 그 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했어. 오늘 본문과 에스라의 기도는 하나님이 얼마나 오래 참으시며, 또 얼마나 깊이 용서하시는 분인가를 보여주고 있단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나이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11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12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 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에스라 9장 9-15절
말씀 해설
9절: 징계 중에도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우리가 비록 종이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징계하시되, 완전히 버리지는 않으셨어. 포로지에서도 은혜를 입게 하시고,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게 하셨지. 두 번째 기회를 주신거야. 하나님은 징계하셔도, 끈을 놓지 않으신단다.
10–12절: 다시 범한 죄, 은혜를 헛되이 한 백성
“이후에 우리가 또 주의 명령을 어기며, 이 땅 백성들과 혼인하였나이까.” 에스라는 통곡했어. 그토록 큰 은혜를 받고도, 백성들이 다시 죄로 돌아갔기 때문이지..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죄보다, 하나님을 아는 자의 죄가 더 아프고 깊은 이유란다. 은혜를 배신한 죄는 사랑을 배신한 것과 같아.
13–14절: 공의 앞에 선 두려움
“주께서는 우리 죄악보다 가볍게 벌하시고 피할 자를 주셨거늘...”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이미 가볍게 벌하셨다 고백했어. 하나님은 벌을 줄 때조차 사람이 감당할 만큼만 주시는 긍휼을 베푸신단다. 그러나 그 은혜를 또 저버린다면, 그건 더 이상 핑계할 수 없는 배반이지 않을까? 그래서 에스라의 기도는 더 간절했던 것 같아. 다시는 그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게 하소서... 라는 기도는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기도일 것 같구나.
15절: 회개의 끝, 하나님의 의로우심 고백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죄 중에 있사오니 주 앞에 설 수 없나이다.” 에스라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변호했어. 죄는 우리의 것이지만, 의로움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란다. 진짜 회개는 자신을 변명하지 않고, 하나님이 옳다고 고백하는 데서 완성된단다.
아빠의 묵상 편지
우리가 이렇게 수없이 실수하면서도 회개할 수 있는 건, 하나님이 490번 보다 더, 그 이상으로 용서하시는 분이기 때문이야.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마 18:22) 라고 말씀하셨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곱과 일흔 번은 특정한 숫자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끝이 없는 용서를 뜻한단다.
우리는 7번만 반복해도 지쳐서 등을 돌리지만, 하나님은 700번을 넘어도 여전히 품어주셔. 그런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에스라는 죄의 한가운데서도 “우리가 남아 있는 것은 주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했어.
죄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사람이 진짜 회개를 할 수 있단다. 혹 살다가 너희가 실패할 때가 온다면,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오렴. 하나님의 공의는 냉정한 심판이 아니라, 사랑으로 감싸는 질서란다. 그 품이 바로 회개의 자리가 될 수 있을거야. 그리고 그 품 안에서우리는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단다. 오늘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더 많이 기억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오늘도 살롬이다.
아빠가..
Boin’s Note
하나님 아버지, 저의 허물보다 주님의 용서를 바라보게 해주세요. 죄를 지을 때마다 숨지 않고, 뻔뻔하지만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달려는 용기를 허락해주세요. 490번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품어주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늘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기억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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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490번 용서하시는 하나님 — 에스라 9:9-15|작성자 morning B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