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뭔지
지난 주말 노인 의학회가 서울에 있는 세종 대학에서 열려 다녀 왔다. 초행길이라 길을 몰라 혹시라도 학회에 늦을까 봐 새벽부터 설쳐 지하철 첫 차를 타고 내가 사는 일산에서 을지로 3가 역에서 다시 건국 대학 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고서 갔었다. 웃기게도 내가 제일 먼저 간 참석자가 되었지만.. 후후! 결론 적으로 오고 가는 데만 5시간 가량이 걸렸으니 제주도를 오고 갈 시간이라고나 할까?! 그것도 딱딱한 지하절 좌석에 쭈구리고 앉아서.. 어찌나 불편하던지.. 아무튼 걸린 시간은 왠만한 여행 수준이었다.
1231. 여행
노인 의학회가 있어 지난 일요일에 서울에 세종대학을 다녀 왔다. 내가 사는 일산에서 서울 어린이 대공원 옆 세종 대학까지 지하철을 2 번이나 갈아 타고 가는데만 꼬박 2시간 반이나 걸렸다. 그 시간이면 일본도 가는 거리인데.. 하는 생각이.. 가기 전 학회가 열린다는 세종 대학 위치를 찾아 보았지만 멀기만 했었다. 그렇다고 택시를 불러 타고 가기도 그렇고.. 너무 멀어 지하철을 2 번이나 갈아타고 별일 없이 다녀 올 수가 있으려나?! 했었는데 아무튼 어찌 어찌해 무사히 다녀 왔다. 사실 학회 참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오고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거기다 길을 모르는 초행 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응근히 걱정을 했었는데..
서울서 한다는 학회들도 이젠 가기가 힘이 드니 정말 내가 끝나기는 끝나려나 보다. 내 모든 것이.. 후후! 돌아 오는 길에는 너무 힘이 들어 중간에 안국역에서 한 번 내려 인사동에서 차를 한 잔 마시고야 겨우 돌아 왔다. 오랜만에 걷기를 해서 그런지 밤에는 다리에 쥐가 다나 잠을 설치기도 했고.. 아무튼 학회에 참석을 하려고 나름 고생을 했었다.
그러니 이젠 외국 여행은 아예 꿈도 못 꿀 일인가 보다. 겨우 서울 나가는 것도 이리 힘들기만 하니 말이다. 뭐 어디 외국 여행 뿐인 가?! 좀 먼 강릉 부산 광주.. 다들 마찮가지 겠지만.. 실은 벌써부터 아프다는 작은 누님 때문에 꼭 갔어야 할 미국은 아직도 아예 갈 염두도 못 내고 있다. 그래서 그런 가?! 왠지 모르게 섭섭하기까지 하다. 특히나 어디 여행도 마음대로 못가는 내 인생 말년이 그리 좋아 보이질 않아서..
젊었을 때는 미국 일본.. 여기 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 여행을 가면 그곳에서는 내가 내가 아니라서 그런지 마음이 아주 편해지곤 해 더 그랬었는데.. 아! 그 젊었을 때 무리를 해서라도 베트남 다낭도 한 번 더 가보고 그냥 잠만 자고 지나친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에서도 더 시간을 갖고서 느긋하니 머물다 올 것을.. 그 때 좀 더 여기 저기를 더 다녀 볼 것을.. 후후!
글. 고 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