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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사랑의 모든 것 - 벨훅스

작성자박소연(^^)|작성시간07.11.26|조회수153 목록 댓글 2

사랑에 대한 냉소주의

 

난 우리가 자라서 사랑하는 걸 두려워하고,

자신을 누군가에게 완전히 주는 걸 두려워하는 세대를 기르고 있을까봐 두렵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랑이라는 모험을 하는 게 얼마나 상처가 되고

사랑을 하려해도 그게 얼마나 안 되는지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자라서 위험은 무릅쓰지 않고 친밀한 관계만 찾지 않을까.

상당한 감정적 투자 없이 쾌락만 찾지 않을까 두렵다.

그들은 실망이 가져올 고통이 두려워 사랑과 기쁨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지낼 것이다.

 

젊은이들은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다.

그러나 결국 냉소주의는

실망하고 배신당한 마음을 감쪽같이 감추기 위한 가면일 뿐이다.

 

[해럴드 쿠쉬너 - When All You've Ever Wanted Isn't Enough]

 

 

 

 "너무 많이 좋아하지 않을 꺼라고....그래서 상처받기 싫다''고

입버릇 처럼 말한적이 있었다.

그게 자유 자제로 되는 게 쿨하고 이성적인 것인줄 알았다.

배우는 곳은 가슴이 아니고 머리라고 배운탓에...

감성의 영역을 이성으로 통제하려고 했던 오만...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 되어 버리는 현실...

결국 감정이 메마른게 아니고 감정이 두려워 억누르고 있었던 꼴...

 

사랑.....

해박한 지식이 아니라 온몸에서 우러나오는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와 통찰을 경험하고

유한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사랑앞에 진실하라.

자신을 상대방에게 드러내는데 치유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되면,

우리는 중요한 발견을 한다.

그것은 바로 친밀한 관계는 허울이 판치는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신성한 곳,

우리가 있는 그대로 자신일 수 있는 곳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고, 우리 내면의 갈등을 나누고,

우리 자신의 허점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이런 종류의 가면 벗기는

두 영혼이 만나 서로에게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신성한 행위다.

 

 

 

아직도 가야할 길 中에서 <사랑의 정의>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인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자아를 확대하려는 의지.

사랑은 하는 것이다.

사랑은 의지의 행위, 즉 의지이면서 행위다.

의지에는 선택이 다른다.

우리가 반드시 사랑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사랑하기로 선택한다. 

 

만약 우리가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임을 기억했다면

그 뜻을폄하하고 가치를 떨어뜨리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을 하면 자연히 솔직하게 애정, 보살핌, 책임, 존중, 헌신, 믿을을 표현하게 되니까....

 

 

 

혼자 있는 것도 사랑하는 기술에는 중요한 요소다.

우리가 혼자 있을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도피의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

 

 "외로움은 고통스럽지만, 고독은 평화롭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하지만,

고독은 다른 사람의 독특함을 존중해 공동체를 창조할 수 있다 "

 

 

벨훅스는 사랑의 가장 기본은 [자기애]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자기애란 자기중심성과 이기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애는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타인도 사랑할 수 없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하면,

우리가 늘 누군가에게서 받고 싶어했을지도 모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기회를

우리 자신에게 줄 수 있게 된다.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지속적으로 용인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을 때, 

결핍된 사랑이 아닌 충족된 공간에서

타인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사랑을 하게 되면 고통스러울 일도,

떠나거나 잃었다고 슬퍼할 일도 죽을 일도 없게된다.

 

역시 사랑은 없다라고 냉소로 일관하며

손발을 내려놓고 사랑을 기다리거나

아예 사랑에 부재한 상태에서 편함을 느끼는 하지만

가슴 깊숙히 숨겨놓은 진실한 사랑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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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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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부연 | 작성시간 07.11.27 감동적이네요. 제 감정들도 건드려지면서요.
  • 작성자이윤희* | 작성시간 08.04.06 벨훅스의 책들 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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