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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론과 실제

합리적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의 구분

작성자허정(虛靜)|작성시간10.11.08|조회수12,964 목록 댓글 0

비합리적 신념과 심리적 문제

 

 엘리스에 따르면 사람들이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유는 구체적인 사건들 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을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 어떤 사건을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의 생각들에 비추어 비합리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엘리스의 합리적 정서치료는 정서적 문제(우울, 불안, 공포 등)를 유발하는 것은 생활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생각 때문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왜곡되고 잘못된 생각의 뿌리에는 비합리적인 신념들이 깔려있다고 본다.

 

 

 

 

합리적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의 구분

 

 어떤 생각이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유의해야할 점은 사고의 합리성이나 비합리성을 구분하는 절대적이거나 선험적인 준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합리적 사고는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사고, 규범적으로 온전한 사고, 논리적으로 흠결없는 사고와 동일한 의미가 아니다. 비합리적 사고 역시, 도덕적으로 불건전하다거나, 규범에서 일탈되었다거나, 비논리적 사고와 동일하게 취급되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합리적 사고와 비합리적 사고의 구분에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기준이 적용된다.

 첫째, 융통성이다.  모든’, ‘항상’, ‘반드시’, ‘’, ‘…이어야만 한다.’ 등과 같은 단어가 들어가는 생각들은 융통성이 없으므로 바람직 하지 않다. “예외없는 규칙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살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경험을 하기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예외적 경험들을 자신의 생각과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정서적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둘째, 현실성이다. 사람들이 가진 어떤 생각들은 현실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이상일 뿐 현실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상을 추구할 수는 있어도 실현할 수는 없다. 사람들 개개인의 가치는 현실속에서 달성가능한 목표를 향해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서 찾을 수 있는 것이지 완전과 완벽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들은 가져봐야 심리적 좌절과 고통만 초래할 뿐 정신적 건강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현실성이 없는 생각들은 비합리적이다.

 

 셋째는 기능적 유용성이다. 이 기준은 사람들이 가진 생각이 현실을 행복하게 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와 관련된다. 아무리 그럴 듯 하고 바람작한 생각이라도 행복보다 불행을, 기쁨보다 슬픔을, 희망보다 절망을, 성공보다 좌절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합리적이지 않다.

 한 개인이 가진 생각이 그의 삶을 유쾌한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 합리적이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라면 비합리적인 것이다. 

 

비합리적 신념의 예들

 우리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 우리는 모든 면에서 반드시

유능하고 성공해야만 한다. (-> 그자체를 즐기고 배우려고 노력하는데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나쁜 사람들을 반드시 준어한 벌을 받아야 한다 (->무엇이 좋고 나쁘다는 기준이 분명피 않다. 또 누구나 잘못과 실수는 한다), 일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으면 파멸뿐이다.(->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실패상황을 과장하지 않고 가능한 한 ㅅ개선하려 할 것이고 그것이 불가능 한 경으에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할 것이다)

 

비합리적 신념의 교정과 정서적 건강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불가능한 당위적 생각들을 많이 가질수록 정서적 문제를 더 많이 더 심각하게 경험하게 된다. 반대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융통성 있는 선호, 소망 그리고 기대 등을 가지고 있으면 정서적 문제에서 상당 부분 자유로워질 수 있다. 결국,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괴롭게 만드는 것은 사간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가진 생각인 것이다. 정서적 문제에 기정하는 비합리적 생각들을 확인하고 그것들을 합리적 생각들로 대체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합리적 정서치료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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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합리적인 신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나는 내가 아는 중요한 사람들 모두에게서 사랑 받고 인정받아야 한다.”
― 이는 달성하기 불가능한 일이므로 비합리적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의 관심과 소망을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희생하지는 않는다.

② “나는 모든 면에서 유능하고 적합하고 성취를 이루어야 가치 있는 존재가 된다.”
― 이 또한 불가능한 일로 이것을 억지로 추구하게 되면 결과는 정신적, 신체적 질병, 열등감, 무능력, 끊임없이 실패의 공포가 생길 뿐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타인을 능가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을 위해서, 결과보다는 행동을 즐기기 위해서, 완전해지기보다는 학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다.

③ “어떤 사람이 악하고 비열한 행동을 했다면 그는 비난받고 벌 받는 것이 당연하다.”
― 절대적인 선과 악의 기준은 없다고 본다. 악이나 비도덕적 행위는 우둔, 무지, 또는 정서적 혼란의 결과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으며 비난이 항상 실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사람은 타인의 잘못을 이해하려고 애쓰며 가능하면 잘못된 행동을 계속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가능하지 않으면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자기를 혼란시키지 않도록 한다.

④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끔찍하고 파멸이 있을 뿐이다.”
― 좌절은 흔히 있는 일이며, 그 때문에 심각하고 오랫동안 혼란 상태에 있다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이다. 합리적인 인간은 불유쾌한 장면을 과장하지 않으며, 가능하면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할 수 없다면 이를 받아들인다. 불쾌한 장면은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렇게 나쁘게 규정하지 않는 한 파멸적이거나 무서운 것은 아니다.

⑤ “불행은 외부사건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며 사람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다.”
― 정서적 혼란은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 자체가 아니며, 자신이 받아들이는 자신의 지각과 평가가 부정적으로 내면화된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불행이 주로 자신의 내부로부터 생겨나는 것임을 알고, 자신의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초조하거나 괴롭더라도 이 사건에 대한 자기판단을 변화시킴으로써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킨다.

⑥ “어떤 일이 위험하거나 두려우면 그것에 대해 계속 걱정하고 생각해야만 한다.”
― 걱정과 불안은 사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도록 하며, 사건이 일어나도 이것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저해한다. 또 위험한 사건을 일으키는 결과가 되며, 그 발생 가능성을 과장하여 생각하게 만들고, 사태를 예방할 수도 없고 많은 참혹한 일들을 현실이상의 악화된 상태로 보게 만들기 때문에 비합리적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잠재적인 위험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아니며, 불안은 이것을 예방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증폭시켜주며 이것이 두려운 사태 그 자체보다도 더 해로운 것임을 알고 있다.

⑦ “어려움과 자기책임에 직면하는 것보다 회피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다.”
― 할 일을 회피하는 것이 직면보다 더 어려우며, 이는 자아와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을 포함하여 기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는 비합리적인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책임 회피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그 이유를 분석해서 자기통제를 하고자 노력한다.

⑧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필요가 있으므로 자기자신보다 더 강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 사람들은 어느 정도 타인에게 의존하지만, 의존성은 더 큰 의존성과 실패와 불안정을 가져온다. 합리적인 인간은 스스로 독립성과 책임성을 추구하지만, 도움을 필요로 할 때에는 주저 없이 도움을 구하고 또 받아들인다. 때로는 실패도 하지만 모험은 할 만한 것이며, 실패와 파멸만은 아님을 합리적인 사람은 알고 있다.

⑨ “인생에서 과거의 사건은 현재를 결정지으며 과거의 영향은 없어질 수 없다.”
― 과거를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사람은 과거가 중요함을 인정하지만, 과거의 영향을 분석하고 체험함으로써 얻은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현재는 다르게 행동하도록 자신을 통제함으로써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⑩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걱정해야 한다.”
―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받고 그 때문에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해도, 그것은 타인의 행동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달린 일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타인의 행동이 혼란을 일으킬만한 정당성이 있는지 먼저 생각하고, 그렇다면 타인이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 되는 일을 하거나 변화가 어렵다면 이것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한다.

⑪ “모든 문제에는 항상 정답이 있는데 그것을 찾지 못하면 결과는 비참해진다.”
― 모든 문제에 완전한 해답은 없는데도 그것을 고집하면 불안이나 공포가 생기기 때문에 이것은 비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문제에 대해 가능하고 다양한 해결을 찾으려 노력하고 완전한 해답이 없다고 생각할 때는 최선의 것, 혹은 가장 알맞은 것을 받아들인다.

인간에게 있어서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은 개인에게 있어서 대부분 비생산적인 것이며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믿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기비하하고 의기소침하게 되며 타인에 대해서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가치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분노, 우울, 불안감 등의 부정적 정서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간략하게 그 원인을 찾자면 자신이 원하는 바와 소망을 요구와 고집으로, 그리고 절대적인 명령으로 상승시켰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비합리적 신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의 실체와 그것이 현재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자신을 변화시켜 보다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훨씬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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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합리적 신념과 심리적 문제

- 사람들이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유는 어떤사건을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잘못임.

- 정서적문제(우울, 불안, 공포)를 유발하는 것은 그 사건에 대한 왜곡된 생각 때문.

- 어떤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이 비합리적일 경우에 정서적 문제는 불가피함

 

(2) 합리적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의 구분

- 비합리적신념- 특정한 사건 혹은 경험에 대한 내담자의 잘못된 생각이나 태도.

                흔히 융통성이 없거나 현실성이 없는 신념일 경우.

- 합리적사고와 비합리적사고의 세 가지 기준

  첫째, 융통성- ‘모든’, ‘항상’, ‘반드시’, ‘꼭’, ‘결코’, ‘당연히...이어야만’ 하는 단어들임.

  둘째, 현실성- ‘인간적으로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면 매사에 유능하고 완벽해야 한다’

  셋째, 가능적 유용성- 행복보다는 불행을, 기쁨보다는 슬픔을, 희망보다는 절망을, 성공보다는 좌절을 불러일으키는 것

이라면 합리적이지 않음

 

(3) 비합리적 신념들의 예

-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 ‘모든 면에서 반드시 유능하고 성공해야만 한다’.

- ‘나쁜 사람들은 반드시 준엄한 벌을 받아야만 한다’.

- ‘일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으면 파멸뿐이다’.

-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은 외부 환경에 의해 결정되며 사람들은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

- ‘잘 살기 위해서는 의존할 만한 강한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 ‘현재의 행동과 운명은 과거에 의해 결정되며 우리는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

 

(4) 비합리적 신념의 교정과 정서적 건강

-....해야만 한다를 ....했으면 좋겠다로 교정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선호와 소망으로 그것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음.

-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능한 생각들을 많이 가지면 정서적 문제를 갖게되고 반대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융통성 있는 선호, 소망, 기대를 하면 정서적으로 건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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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개념

REBT는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는 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인간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사고할 수 있고, 또 인지적 구조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Ellis에 의하면 인간은 합리적이기도 하고 비합리적이기도 하다. 인간의 비합리적 사고가 개인의 죄책감, 불안, 노여움,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의 근원이라고 한다.
REBT에서는 정서는 인간 사고의 산물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어떤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그것에 대해서 나쁘게 느끼게 되는데, 개인의 정서장애는 특정한 상황에 관한 개인의 단순한 그릇된 비논리적인 사고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자기대화 즉 내면화된 내적 언어에 기인한다. 장애를 일으키는 사람은 자신에게 허구문장(자기패배적인 말)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한편 인간의 신념은 “합리적 신념(Rational Beliefs)”와 “비합리적 신념(Irrational Beliefs)”로 나누어지는데 비합리적 신념은 비난이 주를 이루게 되므로 이러한 비난을 그치게 하는 것에 상담의 목적을 두어야 한다.
Ellis는 인간의 문제행동은 감정에 의해서 형성된다기보다는 비합리적인 사고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보고, 특히 개인을 신경증으로 이끄는 11개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들었다. 이러한 비합리적인 신념과 사고는 부모에 의해서 학습되고, 사회에 의해서 강화되고 정서장애의 주요 원인이 된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나는 내가 아는 중요한 사람들 모두에게서 사랑 받고 인정받아야 한다.”
― 이는 달성하기 불가능한 일이므로 비합리적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의 관심과 소망을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희생하지는 않는다.

② “나는 모든 면에서 유능하고 적합하고 성취를 이루어야 가치 있는 존재가 된다.”
― 이 또한 불가능한 일로 이것을 억지로 추구하게 되면 결과는 정신적, 신체적 질병, 열등감, 무능력, 끊임없이 실패의 공포가 생길 뿐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타인을 능가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을 위해서, 결과보다는 행동을 즐기기 위해서, 완전해지기보다는 학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다.

③ “어떤 사람이 악하고 비열한 행동을 했다면 그는 비난받고 벌 받는 것이 당연하다.”
절대적인 선과 악의 기준은 없다고 본다. 악이나 비도덕적 행위는 우둔, 무지, 또는 정서적 혼란의 결과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으며 비난이 항상 실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사람은 타인의 잘못을 이해하려고 애쓰며 가능하면 잘못된 행동을 계속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가능하지 않으면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자기를 혼란시키지 않도록 한다.

④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끔찍하고 파멸이 있을 뿐이다.”
― 좌절은 흔히 있는 일이며, 그 때문에 심각하고 오랫동안 혼란 상태에 있다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이다. 합리적인 인간은 불유쾌한 장면을 과장하지 않으며, 가능하면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할 수 없다면 이를 받아들인다. 불쾌한 장면은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렇게 나쁘게 규정하지 않는 한 파멸적이거나 무서운 것은 아니다.

⑤ “불행은 외부사건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며 사람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다.”
정서적 혼란은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 자체가 아니며, 자신이 받아들이는 자신의 지각과 평가가 부정적으로 내면화된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불행이 주로 자신의 내부로부터 생겨나는 것임을 알고, 자신의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초조하거나 괴롭더라도 이 사건에 대한 자기판단을 변화시킴으로써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킨다.

⑥ “어떤 일이 위험하거나 두려우면 그것에 대해 계속 걱정하고 생각해야만 한다.”
― 걱정과 불안은 사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도록 하며, 사건이 일어나도 이것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저해한다. 또 위험한 사건을 일으키는 결과가 되며, 그 발생 가능성을 과장하여 생각하게 만들고, 사태를 예방할 수도 없고 많은 참혹한 일들을 현실이상의 악화된 상태로 보게 만들기 때문에 비합리적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잠재적인 위험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아니며, 불안은 이것을 예방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증폭시켜주며 이것이 두려운 사태 그 자체보다도 더 해로운 것임을 알고 있다.

⑦ “어려움과 자기책임에 직면하는 것보다 회피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다.”
― 할 일을 회피하는 것이 직면보다 더 어려우며, 이는 자아와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을 포함하여 기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는 비합리적인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책임 회피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그 이유를 분석해서 자기통제를 하고자 노력한다.

⑧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필요가 있으므로 자기자신보다 더 강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 사람들은 어느 정도 타인에게 의존하지만, 의존성은 더 큰 의존성과 실패와 불안정을 가져온다. 합리적인 인간은 스스로 독립성과 책임성을 추구하지만, 도움을 필요로 할 때에는 주저 없이 도움을 구하고 또 받아들인다. 때로는 실패도 하지만 모험은 할 만한 것이며, 실패와 파멸만은 아님을 합리적인 사람은 알고 있다.

⑨ “인생에서 과거의 사건은 현재를 결정지으며 과거의 영향은 없어질 수 없다.”
― 과거를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사람은 과거가 중요함을 인정하지만, 과거의 영향을 분석하고 체험함으로써 얻은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현재는 다르게 행동하도록 자신을 통제함으로써 현재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⑩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걱정해야 한다.”
―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받고 그 때문에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해도, 그것은 타인의 행동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달린 일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타인의 행동이 혼란을 일으킬만한 정당성이 있는지 먼저 생각하고, 그렇다면 타인이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 되는 일을 하거나 변화가 어렵다면 이것을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한다.

⑪ “모든 문제에는 항상 정답이 있는데 그것을 찾지 못하면 결과는 비참해진다.”
― 모든 문제에 완전한 해답은 없는데도 그것을 고집하면 불안이나 공포가 생기기 때문에 이것은 비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문제에 대해 가능하고 다양한 해결을 찾으려 노력하고 완전한 해답이 없다고 생각할 때는 최선의 것, 혹은 가장 알맞은 것을 받아들인다.

인간에게 있어서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은 개인에게 있어서 대부분 비생산적인 것이며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믿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기비하하고 의기소침하게 되며 타인에 대해서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가치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분노, 우울, 불안감 등의 부정적 정서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간략하게 그 원인을 찾자면 자신이 원하는 바와 소망을 요구와 고집으로, 그리고 절대적인 명령으로 상승시켰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비합리적 신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의 실체와 그것이 현재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자신을 변화시켜 보다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훨씬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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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합리적 신념과 심리적 문제

-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유가 구체적인 사건들 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을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다.

  ex) 맞선에서 딱지를 맞은 여성의 우울 불안은

   → 거부당한 경험(사건)때문이라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남성으로부터 딱지를 맞으면 안돼!” 라는 신념 때문이다.

     "self-talk"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자기 말이 비합리적일 때 정서적 문제를 경험


합리적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의 구분

- 융통성

“모든, 항상, 반드시, 꼭, 당연히” 등은 융통성이 없고, 따라서 비합리적이다.

   ex) 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반드시 인정받아야 한다. 예외를 인정하지 않음.

 

- 현실성

  어떤 생각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ex) 인간적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매사에 유능하고 완벽해야 한다.


비합리적 신념의 교정과 정서적 긴장

비합리적 신념들을 합리적 신념으로 대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당위적 생각들을 선호나 소망으로 대체

“~ 해야만 한다” 를 “~ 했으면 좋겠다”로 대체. 정서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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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합리적 생각

▶ 11가지 비합리적 생각들

① 주위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반드시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② 어떤 사람은 나쁘고, 사악하며, 악랄하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은 반드시 비난과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

③ 가치있다고 여겨지기 위해서는 완벽하리 만큼 유능하고, 적절하며, 성취적이어야만 한다.

④ 일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은 곧 무시무시한 파멸이다.

⑤ 사람의 불행은 외부 환경 때문이며, 사람으로서는 그 불행을 막을 길이 없다.

⑥ 위험하거나 두려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항상 있는 것으로 끊임없이 걱정의 원천이 된다.

⑦ 어떤 어려움을 직면하거나 자기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이들을 피하는 것이 더 쉽다.

⑧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만 하고, 자신이 의존할 만한 더 강한 누군가가 있어야만  한다.

⑨ 과거의 경험이나 사태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며, 사람은 과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⑩ 주위의 다른 사람이 어려운 문제나 혼란에 처할 경우, 자신도 당황할 수 밖에 없다.

⑪ 이 세상의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가장 적절하고 완벽한 해결책이 있으며 이를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두렵고 끔찍한 일이다.


3) 부적절한 정서

- 비합리적 생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비합리적 생각이 부적절한 정서로 이어지고     이러한 부적절한 정서가 결국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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