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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묘목 나무

호두나무의 인공수분에 대하여...

작성자호두여신|작성시간18.04.04|조회수30 목록 댓글 0

호두나무의 인공수분에 대하여....

호두나무의 인공수분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어 정리하고자 합니다.

호두나무의 인공수분에 대하여....


호두나무는 자웅동주 이화식물이며....

자웅화는 이숙의 특성을 보인다.


물론 간간이 자웅동숙형도 있지만....



호두나무의 인공수분....

인공수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만....알고보면 무척이나 간단하고 효율적이다.

쉽게 말해서 암꽃과 수꽃이 연애를 할 수 있는 정황을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고....

이러한 수분작업은 나의 과원에 꽃이 없으면 다른 이의 과원에서 불필요한 꽃을 채취하여다가 보유하면 되는 것이다.

즉, 해발의 높이와 위도의 차이...또는 같은 과원에서도 양지와 음지의 차이를 십분 이용하여 전체적인 과원을 웅용하면 된다는 뜻이다.




수꽃서가 자라고 있을 때....수꽃을 채취하여 보관을 한다면 어느정도의 기간을 보관할 수 있을까?

자연상태에서 수꽃서가 성장하며 연녹색에서 노랑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화분의 비상이 가장 활발할 때이며 자연상태에서 수 화약의 활력은 약2~3일 동안 유지된다.

여리서 말하는 자연상태는 기온이 약 20여도를 오르내리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써 

만일 이렇게 방금 피어나 갓 노랑색으로 숙성되는 수꽃을 채취하여 약3도의 냉장보관을 시작하면 그 유지기간은 월월들이 늘어나고 약 20~30까지 유지 보관이 가능하다.

즉, 갓피어나는 수꽃서를 채취하여 냉장고에 넣넣어서 보관하라는 뜻이다.

냉장보관을 하기 위하여 방금 따낸 수꽃서를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신문지등에 올려 놓고 12~24시간을 꾸들꾸들하게 말린다.

그 말리는 정도는 바싹 말리면 안되고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안된다.

이는 수꽃서에 내포된 수분에 의하여 화약의 숙성도는 높이면서 화약의 비산은 방지하여 보관하고 필요시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이다.


아랫 사진을 보면....

좌측의 수꽃서는 화약이 비산하여 수꽃망울이 검게 변하고....

우측의 수꽃서는 이제 막 비산을 시작하여 아주 건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수꽃서를 채취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당연히 우측의 수꽃서이고...이보다 조금 직전의 수꽃서가 금상첨화이다.

수꽃서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절대로 바싹 말라서는 아니된다.

만약 수꽃서가 바싹 말라버리면 수꽃에 있는 화약의 활력이 잃게되어 수정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수꽃서는 얼려서도 아니된다.

얼려진 수꽃의 화약도 그 활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은 자웅동숙형 품종의 사진이다.

사진처럼 암꽃이 피어나올 시점에서 수꽃이 함께 있으면 좋으련만....


위사진과는 달리 아랫사진은 암꽃이 없다.

이건 사내자식이 혈기가 넘처나도 사랑을 나눌 연인이 없다는 뜻이다.

어찌이리 우리동네 농촌총각들이 장가도 못가고 청춘을 보내는 것과 같은지....

지역의 인구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태어난 여성인구의 유출을 방지할 좋은 학교와 좋은 일자리의 유치가 중요하듯이....

우리들의 호두과원에도 암꽃이 많아야 하는 사정은 마찬가지인게다.


그런데....

그급변하는 자연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자웅이숙을 통하여 근친교잡을 피하고 우성인자를 배양하려하는 호두나무의 총명함을 우리 인간이 재배라는 목적에서 키우고자 할 때는....

이러한 호두나무의 총명함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한 방법이 인공수정이다.


즉, 인공수정은 자신의 암수꽃이 교잡하여 많은 수화확물을 생산해내든.....

아니면 다른 품종과 교잡하여 많은 수확량을 생산해 내든....

우리가 이용할 새생산물의 량이 많고....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과품의 품질이 우수하면 되는 것이다.


과원을 운영하는 사람이 과를 많이 매달아 소득을 증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기 위하여 조금만 더 호두나무의 화아의 개화 특성을 숙지하고...

아주 약간의 노력을 가미한다면 엄청난 차이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내가 식재한 호두나무의 개화특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짝을 지어주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키우는 암소한마리가 신랑의 얼굴한번 보지 못하고 송아지를 낳는다고하여...

이를 비 윤리적이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게다가 송아지 한마리 더 낳으면 집안에 경사가 난다.


축산이 그러할 진대...

과수의 재배에서도 이와 크게 다다름이 없을 것이다.


축산업자가 인공수정을 진행하여 2세를 만들어내듯이..

자신의 과원에 열매를 매다는 것은 과수업자의 의무이다.


과원에서 채취하여 그늘에서 적당히 말린 수꽃서를 냉장실에 잘 보관하였고....

수꽃은 다 지고 없는 과원에서 이제사 암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면...

호두나무 재배자는 이제 인공수정을 진행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인공수정....

말만 어렵게 느껴지지 실제로는 아주 간단하다.


첫번째 방법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수꽃서를 암꽃이 피는 시기에 조금씩 꺼내어...

쓰다 버릴 양파망에 담아서....

호두과원의 바람이 불어오는 쪽 가장 높은 곳에 군데 군데 매달아 두면 된다.

그러면...

바람이 불어와 살살 양파망을 흔들어 주며 2~3일간 주변의 암꽃을 수정시킨다.

참 쉽지요?

2일 후에는 또 다시 한번 더 매달고...

2일 후에는 또 다시 한번 더 매달고...

이렇게 세번만 하면 그대가 거두어 들일 수확량은 몇배가 늘어나게 된다.

이래도 안하실랑가요.....안공수정?


두번째 방법은...

보다 더 디테일하다.....즉, 위와 같은 방법으로는 그 확실성이 의심스럽다는 분들이 진행하는 방법이다.

사촌이 쓰다버린 가장 긴 낚시대를 얻어와라.

그리고 아시 양파자루에 수꽃을 담아 농장 이곳 저곳을 다니며 찹쌀떡을 외치며 두드려준다.

이왕이면 호두나무의 수관 바로 위에서 두드려 털어주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2~3일에 한번씩 찹쌀떡을 팔러 가면 된다.

이렇게 두세번을 진행하면 확실하게 착과율을 높인다.


세번째 방법은....

더욱 치밀한 사람들이 진행하는 방법이다.

들어나 봤나...산분기?


요로코롬 생긴 산분기에 꽃가루만을 담는다.

사실은 꽃가루의 양을 늘리기 위하여 꽃가루와 전분을 1:10으로 섞어서 담는다.

그리고는 암꽃의 위쪽 30센티 거리에서 살살 품어준다.

이러한 방법을 하기 위하여는....

그늘에 말린 수꽃서를 깨끗한 종이에 탈탈 털면 화분이 쏟아직지고....

쏟아진 화분을 잘 모아서 시약병에 담아서 냉장보관하여야 한다.

냉장보관시에는 약간 통기가 되어야 하므로 뚜껑은 잠가 놓지 않으며...

지나친 과습으로 곰팡이가 피거나...

지나친 건조로 화약이 활력을 잃으면 안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금 광범위한 농장에서는 잠깐잠깐 조금 더 커다란 기계를 활용하여도 괜찮다.

더 크게 간다면...



위의 사진처럼 커다란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안될것 같지요...?

다 됩니다.


AI나 구제역 만을 위하여 활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기계입니다.

훗날 저는 과원에 약을칠 때는 드론보다 월등히 효과적인 기계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러한 기계를 다단순히 약칠때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수정을 할 때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토마토톤을 아시지요?

호두나무의 이인공수정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배액을 할 때는 단순히 물에 섞는 것은 아닙니다.


무언가 두어가지 함께 넣어주어야 하지요.

아직은....ㅎㅎ


훗날...

우리 한국호두산업에서는 호두나무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즉, 운영경비의 소요에 따라 무료로 운영될 수는 없겠지만...


수익사업이 아닌 공동운영의 일환으로써...

남도의 꽃가루를 받아 일정한 저장을 하였다가 북도로 공급하고...

북도의 꽃가루를 받아 일정한 저장을 하였다가 남도로 공급하고....

해발과 위도에 따라 어떠한 환경의 호두농가들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꽃가루 은행....


우리 한국호두산업이 만들어 나가고 여러분과 풍성한 수확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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